(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경기북부 3D프린팅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된 ‘K-ICT 3D프린팅 경기센터’가 개소 100일 만에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북부 소재 기업의 제품 상용화와 창업, 교육 등 3D프린팅 관련된 제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11일 센터를 개소해 북부 소재 기업과 지역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까지 센터에 방문한 인원만 1,500여 명이 넘고, 북부소재기업 30여 곳이 3D프린팅 모델링 및 210여 건의 시제품 제작을 무료 지원 받았다. 국내 프라모델 완구 1위 업체인 아카데미과학은 센터가 보유한 최신 3D프린팅 장비를 이용해 5종(비행기·군함·총·탱크·캐릭터 로고)의 완구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아 조립키트를 개발 중이다. 생활용품 제작 업체인 (주)문일케미칼은 밀봉하기 편리한 봉지 클립을 3D프린터를 제작해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있다. 또한 캐릭터 아이스 트레이 시제품을 만들어 상반기내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3D프린팅 체험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경기북부에 소재한 솔뫼중학교,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등 4개 학교 450여 명의 학생들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무더운 날씨에 소모된 체력을 보충해 주는 음식으로 닭고기를 추천하며 영양성분을 소개했다.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닭을 식용으로 이용했는지 문헌상의 기록은 적지만 역사는 꽤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닭고기는 조리하기 쉽고 영양가가 높아 여러 가지 요리에 폭넓게 사용된다. 삼계탕이나 영계백숙 등은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닭고기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지방이 적으며 소화 흡수가 잘 돼 체력 보충에 알맞다.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피로회복과 혈액순환에 효과적인 메티오닌, 니아신 성분도 풍부하다. 특히 가슴살에는 피로예방과 회복에 효과가 뛰어난 이미다졸디펩티드가 많이 들어있다. 철새의 골격근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이미다졸디펩티드는 새가 장시간 비행할 수 있는 힘의 원천으로 밝혀진 물질이다. 또한 타이로신이 풍부하다. 타이로신은 도파민1)과 노르에피네프린2) 분비를 촉진해 더위로 떨어진 인지력과 집중력을 높인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닭고기에 들어있는 트립토판 성분은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닭의 살코기를 먹으면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연간 약 11조 6천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한경연)은 「김영란법의 경제적 손실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영란법은 2012년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추진했던 법안이다. 법률의 원 명칭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으로 지난 5월에 시행령이 입법 예고된 바 있다. 오는 9월 김영란법이 시행될 경우 음식업, 골프업, 소비재·유통업(선물) 등에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산업별 연간 매출손실액은 음식업 8조 5천억 원, 골프장 1조 1천억원, 선물 관련 산업은 약 2조원 등으로 추정된다고 한경연은 밝혔다. 한경연은 또 식사 등 피해 분야별 접대액 상한이 상향 조정될 경우 업계에 미치는 손실액 규모를 구간별로 분석했다. 기존 입법예고안과 같이 3만원을 상한액으로 할 경우 음식업계에는 연간 8조 5천억 원의 손실액이 발생하지만,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경우 손실액은 4조 7천억 원, 7만원인 경우 1조 5천 억 원, 10만원인 경우 손실액은 6천 6백억 원 수준이었다. 또 명절 선물 등 소비재·유통업에 미치는 피해액은 상한액 5만원
(경기/김중철기자) 경기도가 도내 주요 교량 등 공공시설물 2,439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관리실태 감사를 추진한다. 도는 지난 5월 23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시군 감사부서, 민간전문가와 함께 도내 주요 공공시설물 2,439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 및 관리실태 특정감사를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정감사는 민선6기 도정 핵심과제인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특정감사 대상은 지방이 관리하는 안전사고 시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지방도와 시·군도 상의 교량 등 공공시설물이다. 종류별로는 2,042개소, 터널 233개소, 옹벽 88개소, 절토사면 5개소, 배수펌프장 71개소이다. 도는 이번 특정감사에 앞서 가평군 등 10개 시군 소재 교량 등 주요 공공시설물 325개의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각 파손, 관리부실, 위험물 방치, 무자격자 안전점검 시행 등 문제점을 발견해 도내 전 시군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정감사에는 감사인력 52명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세밀한 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중대한 결함이 있는 위험시설물은 신속히 보수 조치하고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은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는 중국 흑룡강성 성장(陸昊/루하오)과 6. 15일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합의각서를 서명 및 교환하고, 양 도․성간 경제무역 분야 등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합의각서 교환 전에 이시종 도지사는 충청북도 대표단을 이끌고 6. 14 흑룡강성의 성도인 하얼빈에 도착, 중국 10대 방송사인 흑룡강TV 및 현지에서 가장 큰 신문사인 흑룡강일보와 특별 인터뷰를 하는 자리에서 “양 도․성이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하여 협력의 틀을 한층 공고히 다지게 되었다.”면서 “충북과 양 지역 발전에 대한 3천 800만 흑룡강성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6. 15일 이시종 도지사는 루하오 성장과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합의각서를 체결한 뒤, 흑룡강성 당서기(王宪魁/왕셴쿠이)와의 회담 자리(花园邨宾馆)에서 “양 지역 경제, 무역 등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자”고 하는 한편,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비롯한 도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왕셴쿠이 당서기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청북도와의 협력 강화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여왔다. 특히, 금년에 열리는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행사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국토부가 확정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이 중점적으로 구축돼 서울로 통근하는 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된다. 앞으로 10년간 시속 200km 이상 달리는 고속화철도망 구축사업이 본격화된다.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향후 10년간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을 담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마련,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철도건설법’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법정계획으로서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고 있다.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공청회, 전문가 토론회, 지자체를 포함한 관계기관의 폭 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됐다.‘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민행복과 지역 발전을 실현하는 철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 아래 6대 추진방향을 토대로 검토됐다.주요내용은 ▲기존 철도망의 효율성 제고 ▲주요 거점간 고속이동 서비스 제공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 ▲안전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 조성 ▲철도물류 경쟁력 강화 ▲통일을 대비한 한반도 철도망 구
(경기/김중철기자)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직장 정착이 통일을 앞당기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기도는 17일 오후 1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에서 도내 북한이탈주민, 기업 CEO, 하나원 교육생, 경기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취업성공 캠프’를 개최했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취업률 제고, 지역 사회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자유총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취업성공캠프는 우선 KBS 공용철 PD의 전문가 특강 ‘북한 직장문화의 이해’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날 공용철 PD는 강연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인 직장 정착은 곧 통일한국의 성패를 시험해 볼 수 있는 무대.”라면서, “직장에서 남북한 출신 근로자들이 화합할 때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 PD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 취업전선에서 어려움을 겪는 원인에 대해 “집단체제에서 살아온 북한이탈주민들은 남한의 개인주의 문화에 곧바로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남한 사람들이 이들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해 충돌을 빚는 일도 종종 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북한정권에 대한 부정적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야시대리 가리산 정상(해발 994m)에 북한강 유역을 포함한 강원도 지역에 대한 강우관측용 최첨단 강우레이더를 설치하고, 오늘(15일) 지역주민 및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는다. 가리산 강우레이더는 ‘전국강우레이더 기본계획(대형7기, 소형2기)’에 따라 임진강(강화, 2003년 3월), 비슬산(청도, 2009년 6월), 소백산(단양, 2011년 11월), 서대산(금산, 2014년 10월), 모후산(화순, 2015년 12월)에 이어 여섯 번째로 약 39개월의 공사기간과 240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다. 강우레이더는 태풍, 기상변동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기상레이더와는 달리 반경 100km 이내의 강우를 집중 관측한다. 강우관측의 정확도를 위해 수평·수직 전파를 동시에 발사하는 이중편파 관측으로 빗방울 크기까지 계산하여 관측반경 100Km 이내 현재의 강우와 돌발호우 등을 3시간 이상 앞서 홍수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상기후로 급증한 집중호우 및 돌발홍수 등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되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가리산 강우레이더는 산 아래 관리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국토교통부는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야시대리 가리산 정상에 북한강 유역을 포함한 강원도 지역에 강우관측용 최첨단 강우레이더를 설치하고 15일 지역주민 및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강우레이더는 태풍, 기상변동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기상레이더와는 달리 반경 100km 이내의 강우를 집중 관측한다. 강우관측의 정확도를 위해 수평·수직 전파를 동시에 발사하는 이중편파 관측으로 빗방울 크기까지 계산해 관측반경 100Km 이내 현재의 강우와 돌발호우 등을 3시간 이상 앞서 홍수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가리산 강우레이더는 ‘전국강우레이더 기본계획’에 따라 임진강, 비슬산, 소백산, 서대산, 모후산에 이어 여섯 번째로 약 39개월의 공사기간과 240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이에 이상기후로 급증한 집중호우 및 돌발홍수 등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가리산 강우레이더는 산 아래 관리동과 산 정상 레이더동 사이를 진입도로 대신 모노레일로 설치·운행하여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된 친환경시설로 건설됐다. 아울러 산 정상 레이더동에는 홍보관과 전망시설을
(경기/김중철기자) 경기도는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 수원시 고색동에 위치한 ㈜비비테크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복지부-경기도 현장소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위원장:대통령)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현장소통의 일환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최근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핵심메시지의 전국적 확산과 지자체의 인구위기 대응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현장소통에 나선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저출산 위기극복대응 TF팀 구성, ▲릴레이 토론회, ▲BABY 2+ 따복하우스 공급계획 등 경기도의 저출산 해법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상반기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소통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민간위원과 정부 간사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참여하며, 경기도에서는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조정아 여성가족과장, 지역 저출산 인식개선활동의 구심적 역할을 위해 구성된 종교.언론.시민단체 등의 출산.육아지원협의회 참여단체, 경기도 저출산.고령사회대책위원회 최진호 부위원장 등이 함께한다. 현장소통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경기도의 저출산 위기대응 주요 추진사항 등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월 20일(금) 오전 10시,‘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시·도 복지국장 회의(영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주재하고 17개 시·도 보건복지 국·과장이 참석하였으며,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여름철에 추진해야 할 주요 복지정책 시·도 협조 요청사항, ▲복지정책 제도 개선 관련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5일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에 안내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지자체 실정에 맞게 수립한 대책의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특이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외에도 여름철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위험자 발굴을 독려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활용하여 고시원·쪽방촌 등 취약지역 중심 안부 확인을 강화하도록 요청하였다. 여름철 재난(태풍, 홍수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 대한 지원도 강조하였다. 재난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의 이재민이 의료급여를 통해 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을 적극 안내하도록 요청하고,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 가구에게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특허청은 20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류기업과 한류상표 기반의 수출지원을 위한 상표정책 간담회를 열어 상표권 확보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류상표의 출원·보호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특허청 관계자와 한류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K-식품·뷰티·패션 분야의 대표기업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상표정책 간담회'에서 김완기 특허청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6.20. (ⓒ뉴스1) 유행에 민감하고 소비주기가 짧은 한류상품 관련 우선심사 신청이 늘어 특허청은 한류상표우선심사과를 지난해 12월 신설했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들의 빠른 상표권 확보를 적극 지원해 왔다. 그 결과 한류상표의 우선심사 처리기간은 올해 말 2개월로 전년 대비 20%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업관계자들과의 현장소통 외에도 한류상표 우선심사 개선방안과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분쟁예방·대응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우리 기업이 상표 우선심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상표 무단 선점이나 위조상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에 대해 검사가 의무적으로 친권상실심판 등을 청구하도록 하고, 약식명령 고지 때 이수명령도 함께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검사에게 임시조치 연장·취소·변경 청구권과 피해 아동 보호명령 청구권도 부여하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에 '대안교육을 수행하는 기관의 장과 종사자'도 추가했다. 법무부는 오는 21일부터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시행령·시행규칙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에 대한 친권상실 심판 등 청구를 의무화했다.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 처벌 규정을 신설함에 따라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이 피해 아동의 친권자·후견인인 경우 검사가 의무적으로 그 지위를 상실·변경시키는 심판을 청구하게 했다. 아울러, 아동학대행위자의 성행 교정과 재범 방지를 위해 약식명령 고지 때에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의 이수명령을 함께할 수 있게 근거 규정을 정비했다. 또한, 응급조치 유형에 '피해 아동 등을 연고자 등에게 인도' 내용을 추가하고 구체적인 절차도 마련했다. 이는 학대 피해를 당한 직후 불안정한 심리상태인 피해 아동 등이 친숙한 곳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온라인상 눈썹염색, 흰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등 염모제와 탈염·탈색제 부당광고 66건을 적발하고 화장품책임판매업자 2곳(6개 제품)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화장품인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눈썹·속눈썹 부위 사용을 유도하는 광고를 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하는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66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염모 42건, 탈염·탈색 24건 등 66건 광고는 '눈썹염색', '흰 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눈썹 인증 염색약', '속눈썹을 염색하는 제품', '머리색이랑 똑같은 눈썹을 얻었어요' 등의 위반표현을 광고에 사용하거나 제품 용기나 포장에 표시했다. 현행 화장품법에서는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의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있으며, 현재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심사·보고된 효능·효과는 모발(백모)의 염모 또는 모발의 탈색뿐이다. 또한, 염모제와 탈염·탈색제는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에 제품이 눈에 들어가 각막 염증 등 눈의 손상 우려가 있어 '눈썹, 속눈썹에는 위험하므로 사용하지 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을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단일 기업을 넘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국내에 오픈소스로 확산될 경우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와 경제사회 전반의 AI 전환이 속도를 내고,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확산되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이 관람객들로 붐비고있다.(사진=연합뉴스)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는 글로벌 파급력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목표로 민관 협력 기반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준비해 공모에 착수했다. 실력있는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의 정예팀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최대 5개 정예팀을 선발해 단계평가로 5개팀, 4개팀, 3개팀, 2개팀 등 경쟁형으로 압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AI 기반 민원분석과 건강보험 상담, 국세 상담 지원 등 공공분야 5대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 행정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일 올해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수행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도입·확산해 행정 효율화,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이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CES 2025 개막 사흘째인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인공지능 개인 비서 서비스 '에스터'에 관해 설명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2월에 과제 공모를 추진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은 국민소통시스템에 생성형 AI기반 민원분석 체계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확인할 때 전자동의 방식도 가능하게 되며, 공동주택용지의 전매 제한이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에 전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과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은 오는 25일 공포한 날부터,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확인 방법으로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사업단계마다 서면동의서를 취합·검증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나, 전자동의 방식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제출할 수 있어 신속한 정비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