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 중 산업부 소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주관 국정과제는 7개로 ▲첨단산업 국가 및 제조 4강 도약 ▲국익·실용 중심의 통상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 등 3대 정책방향 달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 신성장동력 발굴·육성 AI 팩토리와 휴머노이드 확산을 통해 2030년까지 산업AI 활용률을 70%까지 높이고,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과 첨단 의료기기 상용화로 바이오헬스 수출을 35% 이상 확대한다. 방산·항공·드론 분야는 소부장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방산 강국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탄소감축·청정수소·사용후 배터리 등 기후테크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 주력산업 혁신 반도체·배터리·자동차 등 주력산업을 업그레이드하고,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을 확충한다. 철강·석유화학은 수소환원제철과 스페셜티 소재 등으로 저탄소·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전환하며, 대·중소기업 간 기술이전, 공급망 협력 등 상생협력 모델 확산을 지원한다. 창원 소재 LG전자 스마트파크에서 로봇 팔이 냉장고 문을 조립하는 모습.(ⓒ뉴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9월 16일 행정안전부가 공고한 만경6공구 방수제와 남북도로 관할구역 결정에 대해 “앞선 결정과 마찬가지로 이번 판결 또한 군산시 의견과 주민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시는 이번 결정이 새만금의 특수성과 산업적 기능을 외면한 부당한 판단이라고 지적하며 지방자치법에 따라 대법원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여러 사정변경이 있음에도 10여 년 전 대법원 판단기준만을 적용해 동서도로, 수변도시에 이어 방수제와 남북도로까지 매립 형상만을 근거로 구분한 것은 새만금 개발의 특수성과 기능적 구조를 무시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새만금 도시 1·2권역은 산업·경제 기능이 집중된 핵심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1권역은 군산시 관할로 두면서 2권역을 김제시로 귀속시킨 것은 명백히 잘못된 결정”이라며 “이로 인해 새만금 핵심 산업 기능이 분절적으로 관리되고 지역 간 갈등만 증폭될 우려가 크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결정이 새만금 사업 전반에도 심각한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대법원 소송 제기와 함께 새만금항 신항 방파제 관할권이 군산시에 귀속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을 상대로 강력히
군산시 도서관(이하 ‘도서관’)이 오는 27일 시립도서관 옆 수송근린공원과 맘껏광장 일원에서 『제3회 책책북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책과 함께하는 도심 속 푸른 쉼터, 군산’을 주제로,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다양한 체험과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오전에는 개회식과 어린이 독서골든벨이 페스티벌의 막을 연다. 사전접수를 진행했던 어린이 독서골든벨은 접수를 시작한 지 하루도 못 되어 80명의 참여 인원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후에는 야외도서관·밀짚모자 및 필통 만들기 등 어린이 독서문화 체험부스, 원화 전시·그림책 북큐레이션, 독서진단, 책북사진관, 페이스페인팅 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초등 3~5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전 모집을 진행했던 독서골든벨은 대기자가 생길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독서를 통해 지식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마술 버스킹과 버블풍선 매직쇼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군산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책책북북 페스티벌은 책을 매개로 시민이 자연 속에서 함께 소통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영민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군산시간여행축제와 짬뽕페스티벌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군산시간여행축제와 짬뽕페스티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각 축제의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회의는 두 축제의 총감독인 장진만 감독의 각 축제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김영민 부시장의 부서별 준비상황 점검 및 당부사항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축제의 전반적인 준비사항을 함께 공유함은 물론, 관련 부서들이 힘을 모아 안전관리와 교통통제, 위생 관리 및 홍보 등 축제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사항들에 대한 꼼꼼한 점검을 통해 불편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이는 축제를 만들 것을 다짐하였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의 대표축제인 군산시간여행축제와 대표 미식축제인 짬뽕페스티벌이 동시에 개최됨에 따라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안전대책을 수립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씨트레이드 유럽(2025 Seatrade Europe)’에 참가해 새만금 크루즈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전 세계 90여 개국, 5천여 명 이상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 새만금개발청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홍보관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크루즈 기항지로서 새만금의 강점과 경쟁력, 새만금의 투자환경과 관광자원 등을 알렸다. 특히 유럽 주요 크루즈 선사(B2B)와 글로벌 투자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새만금의 기항지 및 항만·관광 인프라 투자 기회를 설명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항만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새만금을 동북아 신흥 크루즈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 협력 기반을 다졌다. 남궁재용 개발사업국장은“씨트레이드 유럽 참가를 통해 세계 크루즈 시장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새만금의 강점을 알릴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새만금을 동북아시아의 대표 크루즈 기항지이자 국제 관광·투자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대영)가 주최하는 ‘제3회 중앙동 우리동네 음악회’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예술인들의 재능기부 무대로 꾸며져 지역의 예술과 어르신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가 되었으며, 상권활성화재단 야시장 행사와 함께 펼쳐져 지역상생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워준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지난 12일 금암동 도시재생숲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평소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로 구성되었으며, 200여 명의 주민들이 함께 감동과 추억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행사장은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온 주민들로 공연 시작부터 가득 찼다. 군산시어린이 무용단 공연으로 막을 연 음악회는 가을밤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세미클래식 노래가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 울려퍼졌다. 이어진 하모니카연주와 색소폰연주가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고, 군산대금반의 수준 높은 대금연주로 주민 모두가 함께 노래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이 마무리되었다. 음악회에 참석한 72세의 김선자 할머니는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중앙동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15일 청렴 시책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청렴도 향상 추진협의회 및 실무추진단 제2차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등 31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보조금 분야·인사 분야·조직문화 분야 등 주요 부패 취약 분야의 이행사항을 공유하고, 추진 성과와 향후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보조금 분야에서 참석자들은 보조사업자 및 담당자 간담회 등을 통해 도출된 공통 저해 요인을 함께 살펴봤다. 또한 저해 요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맞춤형 개선방안과 사례 중심 교육을 실시한 성과도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보탬e를 보탬’ 사이트 개설, 체크리스트 제도화 등 실무 중심의 개선 조치가 추진된 것도 보고받았다. 다음으로 살펴본 인사 분야 역시 전반적인 개선 노력이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보심사제’로 필수 보직 기간 미만 근무자의 전보를 엄격히 심사해 인사 운영의 공정성을 개선한 점 ▲‘인사제도 설명회’를 개최해 320여 명의 참석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불신을 해소한 점 ▲‘승진 인사 사전심의 회의’ 도입으로 직렬 조정과 승진추천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한 점이 높이 평
전라남도 미주사무소는 최근 메릴랜드한인회가 개최한 제47회 메릴랜드 한인축제에 참가해 농수산식품,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홍보하며 남도의 맛과 매력을 알렸다고 밝혔다. 제47회 메릴랜드 한인축제는 '창공을 날다'를 주제로 전통과 혁신이 만나는 케이(K)-컬처 체험형 축제다. 아리랑, 소고춤, 케이팝, 태권도 시범, 어린이 사생대회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김치, 떡 만들기, 한국 길거리 음식 등 케이 K-푸드 체험이 진행됐다. 전남도는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전남 상설판매장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조미김, 모듬 해초, 배 주스, 유자 주스, 오징어튀김, 누룽지 스낵, 약과 등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국제행사 홍보 활동을 펼쳤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 전남 향우는 "미국에서 전남의 맛을 직접 느낄 수 있어 정말 반가웠다"며 "국제미식산업박람회,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전남의 국제행사 소식을 들으니 고향이 더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겨 미국에 사는 동포와 현지인들이 남도의 매력을 더 많이 알게 되길 바
'제25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가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다.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제2회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등 어린이 중심의 프로그램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이다. 올해도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작년과 달라진 점은 장미공원을 하나의 대형 체험 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하고, 축제장 곳곳에 퍼포먼스존을 구현하는 등 축제장을 기차마을 전체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은 축제에 대비해 12일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축제 운영 방향과 프로그램 구성 등을 공유하고, 분야별로 관광객 맞이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축제 기간 중 주차·교통 대책과 유아·노약자 편의 제공, 환경정비, 불법 노점상 단속, 먹거리 위생, 물가 관리, 의료지원반 운영 등을 세심하게 논의했다. 정창모 부군수는 "올해는 기차마을 전체를 축제장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축제 전 기차마을 시설물을 세밀하게 점검해 안전하고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성군이 지난 11∼12일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에서 장성소방서 구급대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고 대응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운기, 관리기, 승용제초기 등 농가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임대 농기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구급대원들은 ▲농기계 명칭 ▲기본 조작법 ▲농작업 내용 ▲농기계 사고 및 위험 요소 등을 숙지했다. 특히, 사고 발생 시 농기계 작동 중단법과 대처 방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농기계 사고는 영농철인 3∼10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기계 전복(50%), 끼임(42%) 사고가 대다수다. 일반 자동차에 비해 치사율이 8.7배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철저한 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이 요구된다. 박언정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성소방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농기계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면서 "농번기 농작업 시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현재 최종안 수립 단계인 ‘탈플라스틱 종합대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김성환 장관이 12월 26일 경기도 화성시 일대의 플라스틱 폐기물 회수·재활용 산업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2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대국민 토론회’를 통해 ‘탈플라스틱 종합대책(안)’을 공개한 바 있다. 이 대책에는 2030년까지 생활계 및 사업장 배출 폐플라스틱을 전망치 대비 30%* 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를 담았으며, 세부대책별 이해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내년 초에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 (전망치) ‘23년 771만 톤 → ’30년 1,012만 톤 / (목표) ‘30년 원천감량(1백만 톤) 및 재생원료(2백만 톤) 사용 통해 신재 기반 폐플라스틱 7백만톤 배출 달성 이번 현장방문은 탈플라스틱 종합대책과 관련된 산업 생태계 현장을 김성환 장관이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성환 장관은 전자제품, 페트병 등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되는 플라스틱이 어떻게 회수·재활용되는지를 점검하고 기업의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아동정책조정위원회(위원장 : 국무총리) 심의·의결을 거쳐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기본사회 실현”을 지향점으로 하는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2029)」을 확정·발표했다. * (아동정책조정위원회) 아동정책의 최상위 의결기구로, 국무총리 및 관계부처 장관, 민간위원 등 총 25인 이내로 구성(아동복지법 제10조) 아동정책기본계획은 아동의 권리보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아동복지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범정부 기본계획으로, 2015년부터 정부의 아동정책 추진방향을 정립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0~2024)을 통해, 아동 발달 및 보호를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고 아동 권리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 (주요성과) 공적 아동보호체계 구축(’20), 민법상 징계권 폐지·긍정양육원칙 수립(’21) 출생통보 및 위기임신 보호출산제 도입(’24.7월) 물질적 환경 등 아동의 생활수준은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으나, 수급가구 아동이 느끼는 상대적 격차는 확대되었다. 또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서비스에 대한 아동의 과의존 양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비만·우울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국방부는 향후 남북군사회담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통일부와 함께 역량 강화 워크숍을 12월 26일 남북회담본부에서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 국방부는 남북군사회담에 대비한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유관부처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또한, 국방부는 유경험자를 중심으로 한 준비 TF를 구성해 남북군사회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제고하고, 정통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대북전략과 명칭을 북한정책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호응과 함께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의 장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국방부는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남북군사회담 준비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올해 외국인 등 타인의 부탁으로 태국 등 동남아 등지에서 유럽 지역으로 마약을 운반하다가 적발되어 체포․수감된 우리 국민이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12.24.(수)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경찰청 및 동남아·유럽 지역 공관과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최근 유럽 지역에서 마약 운반 혐의로 체포된 우리 국민들의 사례와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마약범죄는 초국가적 조직범죄의 특성을 지닌 범죄로,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마약 운반에 연루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외교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관련 재외공관이 보다 효과적인 대국민 홍보 방안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당 외국 관계당국과의 국제마약범죄조직 수사 공조 등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마약 운반 중 체포된 사례를 보면 주로 단순 수하물 운반 대가로 항공권과 여행경비는 물론 수백만원 이상의 사례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외국인들이 우리 국민들을 유인하는 경우가 다수 확인되고 있다. 특히, 피싱수법과 유사하게 지인의 소개를 받아 연락했다면서 수개월에 걸쳐 우리 국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내년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하도급업체가 대금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이날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50일 동안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설 명절에는 상여금 지급 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설 명절 이전에 하도급 대금을 적기에 지급하도록 독려하고, 미지급 대금에 대해서는 원사업자의 자진시정이나 당사자 간 합의를 적극 유도하되 필요하면 현장조사로 사건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신고센터는 수도권(5개), 대전·충청권(2개), 부산·경남권(1개), 광주·전라권(1개), 대구·경북권(1개) 등 전국 5개 권역 10곳에 설치해 운영한다. 공정위 본부와 지방사무소뿐만 아니라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에도 신고센터를 설치해 중소 하도급업체가 쉽게 신고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신고는 우편, 팩스, 누리집(https://www.ftc.go.kr/)에서 접수하고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신고인은 전화상담만으로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미지급 대금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피신고인(원사업자)도 정식으로 사건화되기 전에 미지급 하도급대금을 지급해 자진시정의 기회를 갖게 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공무원의 직업적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료와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소방 특화 종합병원 '국립소방병원'이 진료를 시작했다. 소방청은 지난 24일 충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립소방병원 현판식을 개최하고,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와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는 물론 충북 혁신도시 내 부족한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주민들에게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병원 역할을 수행한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오른쪽 첫번째)이 국립소방병원에서 내빈들과 현판 제막을 하고있다. (사진=소방청) 국립소방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연면적 3만 9000㎡)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지난 12월 18일 종합병원 개설 허가를 취득했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역량을 갖춘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을 맡아 소방가족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 서비스로는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화상, 근골격계 질환 등 소방공무원 다빈도 질환에 특화된 진료 등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과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는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의결 받지 않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신설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사업의 중도 취소와 같은 중요 사안은 정부에 사전 공유해야 한다. 이는 ODA 사업 변경 절차와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국무조정실은 26일 제55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열어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의결사업 변경·신설 지침 개정(안)'과 '인재양성 ODA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을 심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정과제 120번 '국제사회 공헌과 참여로 G7+ 외교 강국 실현'의 주요 내용인 통합적·효과적 ODA 수행을 위해 저성과·부실사업 최소화, 통합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 우리 ODA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회의 ODA 사업 확정 이후 수원국 상황 등으로 발생하는 변경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업 변경·신설 절차 개정(안)'을 의결하고, 지난 4월 의결한 '인재양성 ODA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해당 방안에 포함된 주요 사업의 그동안 성과와 향후계획을 종합해 보고받았다. 정부는 먼저, 종합시행계획 의결 이후 발생하는 ODA 사업 변경을 체계적으로 검토·승인하고 관리하기 위해 '국제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