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28일 군산해양경찰서는 해양레저 활동이 많아지는 5월부터 사고를 미연에 막고 사고발생 시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레저활동자 구명조끼 착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행법 상 낚싯배 이용자와 레저기구(보트, 수상오토바이 등) 탑승자는 전원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낚싯배 선장은 300이하, 이용객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양벌규정이 있고, 레저기구 활동자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발부된다. 하지만 덥고 활동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구명조끼 미착용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해경이 매년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성수기에는 집중 단속을 이어나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7일 오전 11시 5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치항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낚시를 하던 50대 레저보트 운항자 A씨가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해경에 적발됐다. 적발된 A씨는 무더운 날씨 때문에 구명조끼를 벗었다고 해경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이 구명조끼 착용을 강조하는 이유는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명조끼 착용 여부에 따라 생존률이 최대 90%까지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구명조끼의 선명한 색상은 수색·구조 시 시인성을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장애 학생의 지역사회 기반 현장실습 프로그램인 ‘우리 마을 인턴십’이 오는 5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본격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2차) 시범지역 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다양한 사업장을 발굴해 △특수학교 △발달장애 대안학교 △평생 교육 시설 등의 재학생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14일까지 참여 희망 기업과 학생을 동시 모집했으며, 총 7개 기업과 8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지난 21일 5개 기업과 8명의 학생이 최종 매칭됐으며,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인턴십이 시작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비에스엠신소재(군산공장) ▲주식회사 청기와 ▲굿윌스토어 군산점 ▲말통커피 군산점 ▲농업회사법인 산돌팜이다. 인턴십은 멘토-멘티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1명의 기업 담당자(멘토)가 1~2명의 학생(멘티)를 맡아 주 15시간의 근무를 함께하며 현장 중심의 직무 교육과 정서적 지원을 동시에 제공한다. 기업 담당자(멘토)에게는 월 70만 원, 학생(멘티)에게는 월 8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특히 ‘우리 마을 인턴십’은 단순한 직무체험을 넘어, 참여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사회 진입의 디딤돌이 되고,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문정욱, 공공위원장 진미영) 고아드베이커리카페를 착한가게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에 성산면 착한가게 15호로 탄생한 고아드베이커리카페는 금강하구둑 금강호 휴게소 맞은편에 자리한 카페로 특히 드립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받은 김선희 대표는“관내 어려운 우리 이웃을 위해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어 나눔에 동참했다.”라며“앞으로는 재능기부를 통해 더 많은 이웃과 따뜻한 소통을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정욱 민간위원장은“경제가 어렵지만 이렇게 선한 나눔들을 실천하고 계시는 착한가게 대표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저희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성산면 만들기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진미영 면장도 “어려움이 계속되는 중에도 이렇게 이웃사랑에 선뜻 기꺼운 마음을 더해주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귀한 성금은 기부해주신 분들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착한가게는 매월 최소 3만 원 이상, 매출의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가게로,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9월 열리는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 서포터즈 3290명을 모집한다. 시민 서포터즈는 '광주시민이 직접 참여해 세계를 응원한다'는 취지로 운영된다. 경기장 응원과 선수단 환영·환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회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광주만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환영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모집기간은 4월 28일부터 5월 23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광주시, 자치구, 대회조직위원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시민 3020명, 대학생 240명, 통역이 가능한 시민 30명 등 총 3290명이다. 서포터즈는 대회 기간 1일당 3시간씩 활동하게 되며 ▲선수단 환영·환송 ▲경기장 응원 등의 활동을 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응원 유니폼과 모자, 응원부채, 수건, 손국기 등 응원용품이 지급된다. 또 활동시간에 따라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되며, 소정의 실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한 뒤 6월 발대식을 개최하고, 7~8월 대한양궁협회 등과 협력해 국제매너,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해양수산부는 5~6월 금어기 등으로 수산물 생산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어한기에 대비해 다양한 수산물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전했다. 우선 수산물 공급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는 6월 27까지 고등어·갈치를 포함한 정부 비축물량 5000톤을 시중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방출하는 정부 비축수산물은 전통시장·마트, 도매시장, 가공업체(B2B) 등 다양한 유통경로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어한기와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3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전국 마트·온라인몰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정의 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들이 국산 수산물을 구매할 때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고등어, 갈치, 명태, 참조기, 오징어,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을 비롯해 김, 키조개 등 제철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어서 전국 84개 시장에서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할인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수산물 공급이 감소하는 어한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이 선정한 '여행하기 좋은 도시(뜨는 도시)'·'2025년 기대되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군산은 이동통신 데이터,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 소셜미디어 언급량 등에서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로운 독서 문화인 '텍스트힙(Text Hip)'에 맞물려 MZ세대가 사랑하는 책의 도시이자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텍스트힙(Text Hip)'은 독서를 단순한 정보 습득이나 학습을 넘어, '멋지고 개성 있는' 문화로 소비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군산북페어'는 문화도시 군산시 도시재생과와 군산시립도서관, 지역 서점이 협력하여 만들어낸 지역 특화 콘텐츠이다. 2024년 처음 열린 '군산북페어'는 단 이틀 동안 6,600여 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지역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군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군산이 단순한 근대 역사 관광지를 넘어 책과 문화를 결합한 특별한 감성 여행지로서의 가능성도 열어준 문화 이벤트이기도 하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의 북페어 HOT 연관어 1위로 '군산'이 기록되며 소셜미디어 플랫폼 언급량이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군산 승화원 화장로 개보수 사업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장 수요 증가와 화장시설 노후화, 화장시설 이용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진행된다. 현재 군산승화원에는 5기의 화장로가 운영 중이며, 일일 평균 11구의 시신이 화장되고 있다. 지난 한식 기간에는 개장 유골이 하루 평균 31기 화장되기도 했다. 특히 다가오는 윤달(2025년 7월 25일~8월 22일)에 대비해 사전점검과 화장로 개보수를 통해 원활한 화장 수요 대응에도 대비하고 있다. 군산승화원은 추모 1~4관과 화장시설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준공된 추모 4관은 약 2만 기의 봉안 설비를 갖췄다. 시는 추모 4관 준공으로 앞으로 15년간의 봉안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군산승화원의 연간 화장 이용객은 약 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설과 추석 명절 기간에는 5만 명 이상의 추모객이 방문해 대규모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명절 동안에는 차량을 일방통행으로 통제하고 시립묘지 주차장으로 유도하는 등의 교통 관리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주차장의
[군산/김주창기자] 개정동 부녀회(회장 엄연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제이스포츠(군산시 동개정길 20)에서 관내 어르신 200여 명을 모시고 경로 위안 잔치를 열었다. 지난 27일 열렸던 행사에는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 의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등 내빈과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풍물놀이로 막을 연 경로 위안 잔치는 개정동 주민자치프로그램 ‘한춤’ 공연으로 한층 흥겨운 분위기가 더해졌다. 참석자와 어르신들은 정성껏 준비한 식사와 다과에 감사를 표했으며, 부녀회는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잔치에서는 90세 이상 장수 부부를 위한 기념품 전달시간도 마련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엄연순 개정동 부녀회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경로 위안 잔치를 열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5월을 맞아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을 전하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개정동 부녀회는 매년 이웃돕기성금을 기부하며 평소 지역사회 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전북자치도와 함께 전북 해양관광 트레킹 모니터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 관광자원 발굴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부안 위도와 군산 말도에서 1박 2일 동안 트레커, 트레킹 서포터즈와 언론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60여명이 참여했다, 군산시는 지난해 12월 전북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6개 기관(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김제시, 부안군, 군산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부터 군산의 해양관광자원과 K-관광섬의 트레킹 코스를 본격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모니터 투어는 25일부터 26일 이틀간 부안 위도에서 시작해 군산 말도에서 마무리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군산 K-관광섬의 끝섬인 말도에서 진행된 해양 트레킹이었다. 말도 선착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지질공원해설사와 함께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말도 습곡구조를 살펴보며 습곡구조의 생성과정과 보존 가치를 배우고 군산의 지질공원 10개소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큰 등대인 말도 등대에서 바라보는 파란 하늘과 맑은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에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군산시청 및 27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경찰과 합동으로 추진했던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완료하였다. 이번 훈련은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로 특이민원으로부터 민원 처리 담당자와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훈련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기물파손·위협 등의 상황을 가정하고 비상대응반 역할 분담에 따라 진행됐다. 특히 특이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진정 유도 ▲휴대용 보호장비 이용 피해 상황 녹음 및 촬영 ▲비상벨 관할 경찰서 호출 ▲청원경찰 호출 ▲경찰 출동 ▲민원인 제지 ▲피해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악성 민원인 경찰 인계 등 비상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실시했다. 지난 4월 21일(월)부터 4월 25일(금)까지 진행됐던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 담당 공무원, 군산경찰서 관할지구대 경찰관, 청원경찰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했다. 군산시 열린민원과장은 “무엇보다 민원인과 담당 공무원 사이에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되기를 바라며, 정기적인 합동 모의훈련을 통해 안전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