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지난해 4월부터 난임부부가 시술비를 지원받거나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 등이 예방접종비 지원을 받을 때 제출해야 했던 각종 관공서 발급 서류가 사라졌다. 행정기관 간의 데이터 칸막이를 허물고 기관 간 보유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국민이 별도로 서류를 제출하지 않도록 '구비서류 제로(Zero)화'를 추진해 국민 불편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한편 서류 제출이 생략되는 방식은 간단한데, 정보주체인 국민이 공공서비스 신청 과정에서 정보공유에 '동의'만 하면 담당자는 전산망을 통해 주민등록 등 필요한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처리한다.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창구에서 민원인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1.20 (사진=연합뉴스) 행안부는 이번 서비스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행정정보 공동이용과 공공 마이데이터를 공공서비스에 지속적으로 적용·확대하고 있다. 먼저 행정정보 공동이용은 디지털 정부의 핵심 정보연계 인프라로, 민원·공공서비스 등의 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안전하게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현재 지자체, 공공기관, 교육청, 은행 등 800여 개 기관이 주민등록표 등·초본 등 174종의 정보
전라남도는 코레일과 협력해 봄맞이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 12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 상품은 여수 낭도, 진도 관매도 등 5개 섬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봄을 맞아 섬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섬 여행객들에게 1인당 4만∼6만 원의 인센티브와 KTX 왕복 열차비 3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섬 기차여행'은 서울·경기·충북 등 내륙지역 여행객이 KTX를 이용해 전남을 방문하고, 섬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도록 기획된 상품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 경남권 여행객을 위한 경전선 연계 상품도 새롭게 출시 됐다. 부산에서 출발해 순천과 보성을 거쳐 전남 섬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더욱 편리한 여행이 가능해졌다. 이번 상품을 통해 방문할 수 있는 섬은 여수 낭도, 강진 가우도, 진도 관매도, 신안 반월·박지도, 기점·소악도 등이다. 여행 기간은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각 섬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한 만큼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을 찾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청정 자연과 생태 자원을
익산시가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방문객들에게 스릴 넘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익산시는 오는 4월 5일부터 왕궁보석테마관광지 가족공원에 신규 놀이체험시설 '롤글라이더'를 정식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롤글라이더는 트롤리에 탑승해 높이 13m, 길이 360m의 레일을 따라 최대 속도 30㎞/h로 하늘을 가르며 숲과 저수지 주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체험시설이다. 시는 정식 개장을 앞두고 2주간 시범운영을 실시해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시설 보완과 점검 등을 마쳤다. 롤글라이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회차당 50분씩 총 6회 운영되며, 안전한 운행을 위해 시간당 24명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구간마다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또한 긴급 상황 대응 및 안전 교육, 전문기관의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한다. 시는 정식 개장을 기념해 롤글라이더 이용객을 대상으로 익스트림슬라이드타워 무료 체험, 선착순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롤글라이더 도입으로 왕궁보석테마관광지가 더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시의 인구정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년 군산시 인구정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에는 저출산, 보육 및 아이 돌봄, 고령화 등의 인구문제에 대응하고 시민들이 알아야 할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지원사업을 담았다. 인구정책 가이드북은 ▲ 함께 준비하는 임신과 출산(임신·출산 지원) ▲ 우리 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신생아·보육·아이돌봄) ▲ 가정을 위한 든든한 성장지원(다자녀 가정·교육·청소년) ▲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고용정책 ▲ 관련기관 안내 순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분야별로 ▲사업의 지원 대상 ▲지원내용 ▲신청 방법 등을 나눠 알기 쉽게 구성해 다양하고 유용한 지원 정책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시책 위주로 소개하고 있어 예비 또는 초보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진 인구대응담당관은 "이번 가이드북을 통해 맞춤형 인구정책이 더 많이 알려져 시민들이 편리하게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육아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군산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가이드북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읍면
[군산/김주창기자] 훈훈한 봄바람과 함께 흥남동에 사랑의 기부 행렬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흥남동행정복지센터는 우리들연합의원(원장 고광환)과 유한회사 옥산(대표 문황열)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550kg을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 (구)역전시장 인근에 위치한 우리들연합의원은 2011년 12월에 문을 연 이래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료 분야 역시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 안과까지 폭이 넓다. 고광환 원장은 “병원에 어려운 주민들이 많이 내방하고 있어 그분들께 보답할 방법을 찾던 중,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쌀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백미 10kg 50포를 기탁했다. 백미 10kg 5포를 전달한 옥산 문황열 대표 역시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걸 보답하는 의미에서 작은 기부를 결정했다. 흥남동에 거주하는 취약 세대에 조금이나마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신재식 흥남동장은 “바쁜 와중에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해 주시는 고광환 원장님, 문황열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기탁해 주신 백미는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흥남동은 관내 취약계층 55세대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봄철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큰 가운데 청명(4.4)과 한식·식목일(4.5)을 앞둔 1일 휴양림 내 산불소화 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대응체계를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화전 및 소화탑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시설물 주변의 낙엽과 마른 잔가지 등 불이 쉽게 옮겨붙을 수 있는 물질을 제거하였으며, 산불재난 발생 시 이용객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체계도 점검하였다. 한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해 두타산자연휴양림 외 5개소에 산불소화전 24개를 확충하고, 국유림관리소와 협업하여 산불 소화탑 6개도 추가로 신설하였다. 현재 전국 46곳의 국립자연휴양림 내 소화전은 133개, 소화탑은 29개가 설치·운영 중이며, 만약의 산불 발생 시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휴양시설물로 옮겨붙는 비화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매년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또한, 국립자연휴양림 직원들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휴양림 관리구역 내 50,806ha의 산림을 순찰하며 예찰·계도 및 단속을 벌이고, 인근 마을회관 등을 찾아 산불방지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하는 등 산불 예방 홍보를 강
장흥군은 지역민과 산행객 대상으로 산불예방과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캠페인에서는 산불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산림연접지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금지를 당부하는 한편, 관련 현수막을 게시했다. 특히, 산행 중 취사 및 화기소지 금지 안내, 산불 낸 자에 대한 처벌 등을 상기시킴으로써 산불의 위험성을 알렸다. 군은 산불방지대책본부와 10개 읍·면에 산불상황실 운영으로 24시간 비상 연락망을 구축했다. 산불 위험을 줄이기 위해 대대적으로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일반공무원 진화대 등은 산불 위험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비상상태 근무 체제를 갖췄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 위험이 낮은 오전 시간대에 시가지(마을단위) 및 등산로·산림과 가까운 취약지역에 배치돼 캠페인 후 불법소각행위를 계도·단속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SNS, 마을 방송, 및 지역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산불 홍보에 나설 것"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번 지역 주민들과 함께 안전한 산림 만들기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전국적인 산불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오는 4월 1일 대야전통시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와글와글 시장가요제’의 일정을 4월 16일로 일정 변경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남, 산청, 경북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안타깝게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군산시는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행사를 추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군산시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행사 일정 변경에 대해 시민과 상인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일자리경제과 (☎063-454-2686)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늘푸른도서관이 4월을 맞아 가족 참여형 행사인 ‘숲속 책 한마당 행사’와 독서진흥 문화 프로그램 ‘북스타트’를 운영한다. ‘숲속 책 한마당’ 행사는 도서관 인근 공원에서 즐기는 문화행사로 도심 속 한가운데 숲속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북 캠핑’, ‘숲속 책 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행사 첫날인 4월 12일에는 초등1~3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함께 읽고 숲에서 놀이 활동을 즐기는 ‘숲속 책 놀이’ 체험이 선보인다. 숲속 책 놀이 프로그램은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북 캠핑’은 4월 12일부터 5월17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는 도서 대출 후 북 캠핑 꾸러미를 대여한 뒤 물사랑공원(나운동 공단대로 399)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된다. 꾸러미에는 원터치텐트, 폴딩박스, 매트, 보드게임, 만들기 키트로 구성되어 있다. ‘북 캠핑’ 신청은 4월 7일부터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이며, 역시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또 다른 가족참여 행사인 북스타트는 그림책 꾸러미를 나눠주고 책놀이, 부모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콘텐츠팩토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오디오북 내레이터 직업체험’ 2차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 일정은 오는 4월 12일(토)와 5월 17일(토), 총 2회차로 운영한다. 군산콘텐츠팩토리는 지난해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디오북 내레이터 직업체험 교육을 해왔으며, 지난 1차와 마찬가지로 이번 2차도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 과정은 오디오북 제작과정에 대해 배우고 오디오북 표지를 직접 제작하는 ‘오디오북 콘텐츠 이해’와 자신의 목소리로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오디오북 제작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청은 4월 10일까지 군산시청 또는 군산콘텐츠팩토리 누리집에서 QR부호(코드)로 신청하면 되며, 회차별 15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군산시 김형옥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직업체험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콘텐츠팩토리 운영지원실(☎063-454-5819)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
[한국방송/오창환기자] 1950년, 수많은 젊은이가 나라를 위해 집을 나섰다. 누군가는 막 걸음마를 뗀 아이를 뒤로하고, 누군가는 아픈 어머니를 이웃집에 부탁한 채였다. 75년이 흐른 2025년, 전쟁터로 떠난 꽃다운 나이의 청년들 가운데 13만 명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름 모를 산야에 묻힌 채, 국군 유해보관소에 임시로 몸을 뉘인 채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그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발굴 유해를 더 정밀하게 감식하고 신원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신원확인센터도 열었다. 신원확인센터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전사자 신원 확인 연구소다. 매년 1만여 건 유전자 시료 확보 유해 발굴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2025년에도 국방부는 강원 양구군, 경북 칠곡군 등 전국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해 6·25 전사자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220구 발굴이 목표다. 2024년에는 총 219구의 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들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 회의를 6월 30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산학융합원, 전북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정책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 등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현재까지 총 16.4조 원, 90건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년 2∼3천 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특히, 투자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유능한 인재들이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유관기관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연락망 구축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유제현 새만금개발청 기업지원단장은 "새만금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기업이 수요에 맞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일주일간 국제산림학생연합(준비위원단장 최서현)과 공동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차를 맞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는 한국에서 6년 만에 개최됐으며 한국의 6개 대학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북마케도니아, 칠레, 멕시코 등 9개국 산림전공 대학생 64명이 참여한다. * 국제산림학생연합 (International Forestry Students’ Association) : 국제적 교류를 통해 산 림 분야 핵심 인재로의 성장을 목표로 국내외 산림 전공 대학생들이 형성한 자발적 연합 체.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별도의 공식 모임을 매년 국가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청년의 힘으로 기후변화에 맞추어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해 협력하자!(Empower youth, Build a sustainable tomorrow: Dive into Green cooperation!)”를 슬로건으로, 미래세대 대학생이 산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6월 30일(월)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이 참석하였고, ‘여름철(6~8월) 해양사고 예방대책’ 등 기관별 안전관리 추진현황을 점검하였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의 안전대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각 기관별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올해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해양활동 증가와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 기상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기관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부터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 TF를 운영중이며, △어선 인명피해 저감, △여객선·일반선박 안전관리, △교육·점검 등 안전의식 강화 등을 위한 활동을 연말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