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한마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도영)’가 운영하는 자활근로사업 ‘한마음 한상(한식·출장뷔페·도시락)’이 11일 확장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중앙기금 4,000만 원을 비롯하여 총 7,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은 ‘한마음 한상’은 나운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으로 사업장을 확장하여 새롭게 시작한다. 이도영 군산한마음지역자활센터장은 “이번 확장은 단순한 공간의 확대가 아니라,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변화.”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자활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한마음지역자활센터는 한마음 한상 확장 이전, GS편의점 시티점 개소 등 활발한 자활사업 활동을 펼쳐왔다. 2025년 보건복지부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2025년 전북광역자활센터 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면서 자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해남군이 도내 최대 규모 문화예술진흥기금을 통해 지역 예술의 활력을 높이고 있다. 군은 올해 문화예술진흥기금 사업을 통해 전문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 재능기부예술단 등 관내 62개 개인 및 단체에 총 3억 5,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전남도내에서는 해남을 비롯해 목포와 강진, 진도에서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가운데, 타 시군의 경우 총금액이 1억원에 미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문화예술 지원에 통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2001년 조성한 해남군 문화예술진흥기금은 2025년부터 기금 조성액을 기존 30억원에서 60억원으로 상향, 현재 58억원이 조성된 상태로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든든한 재정 기반이 되고 있다. 2025년 문화예술진흥기금은 전문예술 지원, 문화예술단체 활동 지원, 재능기부 문화예술단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눠 지원했다. 전문예술 지원 분야에서는 지역 예술인 15명과 1개 단체가 선정돼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회화·서예·공예 등 개인전 9회를 비롯해, 무용·판소리 등 5회의 공연 발표회, 서적 2권 발간 등 풍성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예술계의 창작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문화예술단체 활동 지원 분야에서는 총
[한국방송/김주창기자] 10월 소상공인 체감 경기동향지수(BSI)가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 전망경기동향지수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며, 하반기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지난달 소상공인 체감 경기동향지수(이하 BSI)가 전월 대비 2.5p 상승하며 79.1를 기록, 2021년~2025년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기 상황과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실시하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 결과로, '통계법'에 따른 국가승인통계다. 서울 시내 한 시장에 소비쿠폰 관련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2025.9.22 (사진=연합뉴스) 최근 1년(2024년 10월~2025년 10월)간 체감 BSI 지수의 흐름을 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는 소비심리 위축과 명절비용 부담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3월 계절적 성수기 요인으로 다소 회복했으나 4월 미국의 관세 부과 발표로 다시 주춤했다. 그러나 6월 새 정부 출범 이후 민생회복을 위한 각종 소비진작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경기 체감도가 꾸준히 개선됐다. 특히 하반기
[군산/김주창기자] 제6회 군산시 농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가 11일 군산시월명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군산 미래농업, 기본으로 다지고 혁신으로 열어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념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시의회 의장, 도의원, 농업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농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한 해 동안 지역농업 발전에 헌신한 농업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어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감동적인 순간도 이어졌으며, 농업인의 단결과 화합을 통해 지역농업의 발전을 다지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마무리되었다. 행사는 (사)군산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고평화)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군산시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군산시연합회 ▲군산시농민회 ▲생활개선회 군산시연합회 ▲농촌지도자 군산시연합회 ▲전국한우협회 군산시지부 ▲대한한돈협회 군산지부 ▲군산시4-H본부 등 13개의 각 농업인 단체가 참여해 농업인의 연대와 협력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군산시 강임준 시장은 “군산 농업의 발전은 농업인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입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2025년 말 완료를 목표로 진행중인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과정에 따른 주요 현안과 전략사업 반영을 위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새만금 기본계획은 새만금 개발의 방향성과 토지이용, 기반 시설, 도시공간구조 등 전반을 총괄하는 법정계획으로, 새만금의 향후 20년을 좌우하는 중대한 단계이다. 군산시는 이미 지난 2월에 TF팀을 구성해 사업 발굴 및 중앙부처 대응 체계를 마련했고, 현재까지 총 5개 분야 33건의 핵심 건의 사항을 마련해 새만금개발청과 관계부처에 제출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새만금 1권역 추가매립을 통한 산업단지 확대 ▲새만금 도시공간구조 내 ‘K-해양관광권역’ 신설 ▲농생명 3공구의 산업용지 전환 ▲새만금 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장 신설 ▲조력발전소 설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TF 운영을 중심으로 부처별 협의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새만금 기본계획에 실질적인 반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김한규 새만금정책담당관은 “새만금은 군산의 미래 성장동력임과 동시에 국가적 전략사업.”이라며 “재수립 과정에서 우리 시의 전략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지역사회에서 이른바 '꿈의 에너지'라 불리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새만금 유치를 위한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핵융합은 태양이 빛과 열을 내는 원리로 바닷물 속 수소가 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폭발 위험이 없는 안전하고 청정한 에너지로, 인공태양에서 만들어지는 수소 1그램은 석유 8톤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이런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지난 15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유치' 공모를 추진하고 있으며 여러 지자체가 관심을 보인 상황이다. 이 사업은 2027년 사업을 시작해 5년 이내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2036년까지 7대 핵심기술 개발 3,500억 원, 연구 인프라 구축 8,500억원 등 총 1조 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새만금은 부지, 용수, 전력과 정주여건 등이 우수해 즉시 사업 착공이 가능한 가장 먼저 잘 준비된 곳으로 평가받는다. 군산시 역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통해 플라즈마기술연구소와 연계하면 차세대 미래 에너지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29일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2026년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공모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빈집에 대한 주거시설 개선(리모델링)을 담은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로 인한 빈집 증가 문제 해결 ▲도시 및 농어촌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 사업 예산은 총 9,000만 원으로, 총 3동을 정비하며, 빈집 한 동당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1년 이상 빈집 혹은 6개월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공가’(단독주택)도 포함된다. 시는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귀농·귀촌인, 청년, 신혼부부, 노인,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농촌유학생 등에게 임대주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단, 사업을 지원받은 소유자는 최초임대차 계약일로부터 4년간은 의무적으로 무상임대하여야 한다 신청 기간은 11월 26일까지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해당 빈집이 위치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난 6일 순천광양축협에서 열린 '2025년 제41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고급육 부문 옥과면 최하나 농가가 "최우수상", 우량한우(미경산우) 부문 목사동면 조신익 농가가 "최우수상", 우량한우(암송아지) 부문 겸면 이금숙 농가가 "노력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는 전남의 우수한 한우를 개량화해 전남 한우의 우수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우수혈통 발굴, 유전능력 평가 등을 통해 전남한우 개량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금년도에 개최된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는 전라남도지사, 국회의원 및 축산농가와 축협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남 각 시군을 대상으로 출품된 113두에 대해 6개 부문(고급육 1개 부문, 우량한우 5개 부문)에 종합심사 결과 24두(종합 1두, 우량한우 20두, 고급육 3두)가 입상됐다. 곡성군은 5개 부문에 5두가 출품돼 3개 부문에서 입상되는 쾌거를 거두며,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한우 개량화의 성과를 통해 우리 군 한우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 한우 개량을 위해 노력해 주신 한우 사육 농가에
전라남도는 범국민 여행캠페인 '2025년 여행가는 가을' 일환으로 11월 한 달 동안 '템플스테이' 참가비를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범정부 차원의 국가 단위 대규모 소비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포함돼 추진된다. 전남에서는 ▲대원사(보성) ▲대흥사(해남) ▲백련사(강진) ▲백양사(장성) ▲불갑사(영광) ▲불회사(나주) ▲선암사·송광사(순천) ▲신흥사(완도) ▲쌍봉사(화순) ▲연곡사·천은사(구례) ▲운주사(화순) ▲향일암·흥국사(여수), 총 15개 사찰이 참여한다. 템플스테이는 스님과의 차담, 심호흡·걷기·감사 명상, 예불, 발우공양, 사찰음식 만들기 등 휴식이 필요한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또한 최근에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사이에서도 우리나라 템플스테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남 대흥사와 장성 백양사는 외국인 전문인력을 배치해 외국인 참석자에게 편리를 제공한다. 전남도는 남도의 아름다운 천년 사찰과 우수한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찰별 홍보영상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전남 사찰이 명상관광의 중심지라는 것을 알리는 데도 온 힘을 쏟고 있다. 남도 템플스테이 체험
장흥군이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을 지정했다. 군은 주차장 내 주차구획 35면을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으로 지정하고 민원인이 쉽게 찾을 수 있게 '민원전용주차' 노면 표기와 진입 유도 차선을 설치했다.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에는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만 주차할 수 있으며, 직원들은 다른 구역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그동안 청사 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이중주차 등 민원이 지속돼 왔으나 이번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 지정으로 주차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장흥군은 주차 질서 확립을 위해 통행로 점유와 이중주차 등 비정상적인 주차행위, 장기 주차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 조성으로 군청을 찾는 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불편함 없이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현재 최종안 수립 단계인 ‘탈플라스틱 종합대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김성환 장관이 12월 26일 경기도 화성시 일대의 플라스틱 폐기물 회수·재활용 산업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2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대국민 토론회’를 통해 ‘탈플라스틱 종합대책(안)’을 공개한 바 있다. 이 대책에는 2030년까지 생활계 및 사업장 배출 폐플라스틱을 전망치 대비 30%* 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를 담았으며, 세부대책별 이해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내년 초에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 (전망치) ‘23년 771만 톤 → ’30년 1,012만 톤 / (목표) ‘30년 원천감량(1백만 톤) 및 재생원료(2백만 톤) 사용 통해 신재 기반 폐플라스틱 7백만톤 배출 달성 이번 현장방문은 탈플라스틱 종합대책과 관련된 산업 생태계 현장을 김성환 장관이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성환 장관은 전자제품, 페트병 등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되는 플라스틱이 어떻게 회수·재활용되는지를 점검하고 기업의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아동정책조정위원회(위원장 : 국무총리) 심의·의결을 거쳐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기본사회 실현”을 지향점으로 하는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2029)」을 확정·발표했다. * (아동정책조정위원회) 아동정책의 최상위 의결기구로, 국무총리 및 관계부처 장관, 민간위원 등 총 25인 이내로 구성(아동복지법 제10조) 아동정책기본계획은 아동의 권리보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아동복지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범정부 기본계획으로, 2015년부터 정부의 아동정책 추진방향을 정립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0~2024)을 통해, 아동 발달 및 보호를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고 아동 권리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 (주요성과) 공적 아동보호체계 구축(’20), 민법상 징계권 폐지·긍정양육원칙 수립(’21) 출생통보 및 위기임신 보호출산제 도입(’24.7월) 물질적 환경 등 아동의 생활수준은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으나, 수급가구 아동이 느끼는 상대적 격차는 확대되었다. 또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서비스에 대한 아동의 과의존 양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비만·우울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국방부는 향후 남북군사회담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통일부와 함께 역량 강화 워크숍을 12월 26일 남북회담본부에서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 국방부는 남북군사회담에 대비한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유관부처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또한, 국방부는 유경험자를 중심으로 한 준비 TF를 구성해 남북군사회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제고하고, 정통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대북전략과 명칭을 북한정책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호응과 함께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의 장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국방부는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남북군사회담 준비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올해 외국인 등 타인의 부탁으로 태국 등 동남아 등지에서 유럽 지역으로 마약을 운반하다가 적발되어 체포․수감된 우리 국민이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12.24.(수)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경찰청 및 동남아·유럽 지역 공관과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최근 유럽 지역에서 마약 운반 혐의로 체포된 우리 국민들의 사례와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마약범죄는 초국가적 조직범죄의 특성을 지닌 범죄로,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마약 운반에 연루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외교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관련 재외공관이 보다 효과적인 대국민 홍보 방안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당 외국 관계당국과의 국제마약범죄조직 수사 공조 등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마약 운반 중 체포된 사례를 보면 주로 단순 수하물 운반 대가로 항공권과 여행경비는 물론 수백만원 이상의 사례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외국인들이 우리 국민들을 유인하는 경우가 다수 확인되고 있다. 특히, 피싱수법과 유사하게 지인의 소개를 받아 연락했다면서 수개월에 걸쳐 우리 국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내년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하도급업체가 대금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이날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50일 동안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설 명절에는 상여금 지급 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설 명절 이전에 하도급 대금을 적기에 지급하도록 독려하고, 미지급 대금에 대해서는 원사업자의 자진시정이나 당사자 간 합의를 적극 유도하되 필요하면 현장조사로 사건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신고센터는 수도권(5개), 대전·충청권(2개), 부산·경남권(1개), 광주·전라권(1개), 대구·경북권(1개) 등 전국 5개 권역 10곳에 설치해 운영한다. 공정위 본부와 지방사무소뿐만 아니라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에도 신고센터를 설치해 중소 하도급업체가 쉽게 신고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신고는 우편, 팩스, 누리집(https://www.ftc.go.kr/)에서 접수하고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신고인은 전화상담만으로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미지급 대금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피신고인(원사업자)도 정식으로 사건화되기 전에 미지급 하도급대금을 지급해 자진시정의 기회를 갖게 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공무원의 직업적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료와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소방 특화 종합병원 '국립소방병원'이 진료를 시작했다. 소방청은 지난 24일 충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립소방병원 현판식을 개최하고,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와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는 물론 충북 혁신도시 내 부족한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주민들에게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병원 역할을 수행한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오른쪽 첫번째)이 국립소방병원에서 내빈들과 현판 제막을 하고있다. (사진=소방청) 국립소방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연면적 3만 9000㎡)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지난 12월 18일 종합병원 개설 허가를 취득했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역량을 갖춘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을 맡아 소방가족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 서비스로는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화상, 근골격계 질환 등 소방공무원 다빈도 질환에 특화된 진료 등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과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는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의결 받지 않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신설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사업의 중도 취소와 같은 중요 사안은 정부에 사전 공유해야 한다. 이는 ODA 사업 변경 절차와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국무조정실은 26일 제55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열어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의결사업 변경·신설 지침 개정(안)'과 '인재양성 ODA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을 심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정과제 120번 '국제사회 공헌과 참여로 G7+ 외교 강국 실현'의 주요 내용인 통합적·효과적 ODA 수행을 위해 저성과·부실사업 최소화, 통합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 우리 ODA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회의 ODA 사업 확정 이후 수원국 상황 등으로 발생하는 변경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업 변경·신설 절차 개정(안)'을 의결하고, 지난 4월 의결한 '인재양성 ODA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해당 방안에 포함된 주요 사업의 그동안 성과와 향후계획을 종합해 보고받았다. 정부는 먼저, 종합시행계획 의결 이후 발생하는 ODA 사업 변경을 체계적으로 검토·승인하고 관리하기 위해 '국제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