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용수기자] 울산 북부소방서(서장 김규주)는 여름철 차량 과열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울산시 관내 여름철(6월~8월) 발생한 화재는 872건으로 이중 차량 화재는 모두 116건이다. 차량 화재의 주요 원인은 기계적인 요인 37건, 전기적 요인 23건 순으로 무더운 여름철 냉각수나 오일 등에 대한 점검 없이 에어컨을 무리하게 가동하거나 전선의 노후화 또는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엔진 과열 등으로 나타났다.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장거리 운행 시 휴식 ▲운행 전후 냉각수와 각종 오일·타이어 상태 점검 ▲엔진룸 내부 청소 및 노후 전선 수시 점검 ▲라이터, 스프레이 등 인화성 물질 차량 내부 보관 금지 등이 중요하다. 특히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시 조기 진화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김규주 북부소방서장은 “여름철 차량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장거리 운행 전 반드시 차량 정기 점검을 시행하고 혹시 모를 차량 화재에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2022년 균형발전사업(지역자율계정)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2개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시・도 부문의 ‘울산여고 하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시·군·구 부문의 중구 ‘병영성 활용 특화 동네 조성사업(사례명 : 산전마을 풍경의 재발견)’이다. 시・도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주차환경개선지원 사업인 ‘울산여고 하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울산여고 하부에 공영주차장을 신설하는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복합화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올해 3월까지 총 사업비 48억 원이 투입됐다. 울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총 67면의 신규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종하거리에 주차난 해소와 주민편의시설 확충에 기여했다. 특히 지역 내에서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지난 4월부터 동구 남목초등학교 하부 공영주차장 건립공사를 추진하는 계기가 되어 인근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군·구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병영성 활용 특화 동네 조성사업’은 마을 안길의 정비, 보행환경 개선 등 쾌적한 주거지 조성을 위한 중구의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이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정형우, 이하 재단)은 8월 3일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의 기존 캐릭터를 ‘진단이, 예방이’로 새단장 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비정규직 고용차별 예방과 개선지원을 하는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의 캐릭터를 최신 트렌드에 맞춰 대중들이 기억하기 쉽게 제작했다. 사업과 인식개선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방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캐릭터의 새단장 이후 이름도 달라졌다.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투표를 통해 ‘차돌이, 별돌이’에서 ‘진단이, 예방이’로 선정됐다. 고용차별을 진단하고 예방과 개선을 돕는 차별없는일터지원단 사업을 직관적으로 떠올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단이, 예방이’는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의 고용차별개선 우수사례와 대국민 고용차별 인식개선 캠페인 등에 홍보 캐릭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진단이’는 청진기로 사업장의 차별을 세밀하게 진단한다는 의미이고, ‘예방이’는 머리의 천칭 저울로 불평등한 처우를 측정하고 약상자로 노동자들의 마음을 치유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둘의 머리에 있는 초록 새싹은 노사간의 차별없는 건강한 기업문화가 싹트도록 노력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정형우 사무
[울산/김용수기자] 울산 북부소방서(서장 김규주)가 고위험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해 추진에 나선다. 북구 지역은 자동차 관련 산업·농공단지가 밀집해 있고, 유통·물류창고 등이 위치하고 있어, 화재발생 시 대규모 재산·인명피해 발생 확률이 높아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울산 북부소방서는 화재의 위험성 및 다수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높은 고위험 특정소방대상물을 자체 선정하고 ▲대상별 맞춤형 화재안전 상담(컨설팅) ▲포털 소방활동정보 수집·확보 ▲현지적응 훈련 및 도상훈련 중점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키로 했다. 선정된 고위험 특정소방대상물은 홈플러스울산북구점 등(노인·유아시설 2개소, 다중이용시설 4개소, 의료시설 9개소, 창고 2개소, 판매시설 4개소, 복합건축물 3개소) 24개소이다. 북부소방서는 선정된 24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활동정보 총 조사를 실시하고 대상별 정확한 현장 정보를 수집·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집된 조사 결과는 화재예방활동 자료와 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한 현장 대응 역량 향상에 활용하게 된다. 김규주 북부소방서장은 “세계 최대 자동차 관련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고, 미래 성장신산업이 구축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9,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년 5개월간 중구, 남구 지역 노인·장애인·질병 고위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 등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1인 가구 안부 확인 ▲생활지원 중심형 ▲심리․정신지원 중심형 등으로 지역 여건과 특성에 따라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 발견하고, 상담, 치료 및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고립 심화로 고독사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고독사 위험 가구를 보호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강화해 지역 내 고독사 위험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을 위해 「울산광역시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를 지난 2019년 3월 제정했다. 또한 지난 2020년부터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고독사 우려 고위험
[울산/김묭수기자] 울산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추진한 연구사업 ‘울산지역 공원모기의 심장사상충 감염도 조사’에서 울산지역 공원 모기 다수에서 심장사상충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본 조사는 2021년 6월에서 9월까지 울산시 공원 4개소(태화강국가정원, 대왕암공원, 여천천산책로, 신불산국립공원)에서 채집한 모기를 조사하였으며 검사 결과 4개소 중 3개소 모기에서 심장사상충이 검출되었다. 공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였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공원 외에도 모기의 서식 지역이 넓어지고 출현 시기도 길어지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이 모기에 물리지 않게 조심해야 된다. 특히 실외 사육견이 실내 사육견 보다 심장사상충 감염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반려동물 야외 산책 시 모기와의 접촉 기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심장사상충(Dirofilaria immitis)’은 모기를 매개로 하여 전염되는 기생충으로 개, 고양이, 여우, 늑대 등 다양한 포유동물에 기생한다. 일반적으로 모기 활동이 활발한 계절에 감염 가능성이 높지만, 체내에 감염된 후 유충이 자라는 기간이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반려동물 산책 시
[한국방송/김용수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순애)는 교육시설의 소방차 진입로 확보를 통해 학생의 안전을 강화한다. 교육시설은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 대응이 중요한데,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하여 화재진압의 최적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방차 진입로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교육부장관이 소방청장과 협의하여 교육시설의 소방시설 설치와 소방자동차 진입로 확보 현황을 조사하도록 「교육시설법」(2021.12.28. 개정, 2022.6.29. 시행)이 개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소방청과 교육시설의 소방차 진입로를 합동 점검한다. 올해는 8월 한 달간, 시도교육청의 학생수련원 및 교육·연수원 62개 기관 등 총 99개 기관에 대해 중형소방차 진입 가능 여부와 진입 장애원인 등을 조사한다. 특히, 이번 점검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장기간 사용되지 않았고, ▴숙박시설이 있어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 피해가 우려되며, ▴향후 체험학습, 대면교육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수련원 등을 포함하였다. 이외에도 2022년 개교한 초·중등학교 33개교와 2020∼2021년 조사결과 개선이 미흡한 초·중등학교 4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우리 제철 농산물 활용교육’을 오는 8월 2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총 4기로 진행되며 인원은 1기당 20명(총 80명)이다. 교육 내용은 △농산물을 활용하여 손쉽게 만드는 저장음식 이론 △장아찌와 같은 발효식품 및 채소·과일을 활용한 건강음료 만드는 실습과 시연 등이다. 교육 신청은 8월 1일부터 울산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www.ulsan.go.kr/atc) 에서 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제철 농산물 활용교육을 통해 울산시민들에게 울산 농산물에 대한 우수성을 알려 지역 농산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울산/김용수기자] ‘산업재해 걱정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목표로 하는 ‘울산시 산업재해 예방 종합 대책’이 수립됐다. 울산시는 일하는 사람의 안전과 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울산시 산업재해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지역특성을 고려한 산업재해 예방활동, ▲산업안전보건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자발적 안전보건 문화확산 등 3대 전략과 9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전략별 과제를 보면, 지역특성을 고려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 개정 △관내 산업재해 예방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중소·영세 사업장 안전보건 교육 및 상담(컨설팅) △안전보건지킴이 운영 등의 과제가 마련됐다. 산업안전보건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 안전보건 협의체 구성 및 업무협약 △(가칭)국립 산업재해 예방 안전체험 교육장 유치 등의 과제가 추진된다. 자발적 안전보건 문화 확산과 관련해서는 △우수기업 인증 및 특전(인센티브)제공 △산업안전보건 교육 실시 △산업재해 예방 홍보 활동 등의 과제가 이뤄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여 일하는 사람의 안전 및 보건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우리 땅에서 자라는 우리 꽃에 대해 소중함을 알리고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제29회 우리 꽃 전시회’를 위한 국민 참여 공모전을 시작하였다. 본 공모전은 우리 꽃을 활용한 분경, 식물액자, 사진 분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 분야별로 작품설명 및 사진 등을 8월 1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www.knplants.kr)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의 시상 규모는 우리꽃대상 1점(대통령상과 상금 300만원), 미선나무상 1점(국무총리상과 상금 200만원), 모데미풀상 3점(농림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금강초롱꽃상 3점(산림청장상과 상금 50만원), 매미꽃상 30점(국립수목원장상과 상금 30만원)이며 모두 국립수목원 특별행사장에서 우리 꽃 전시회 기간동안 전시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공모전으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히며 “제29회를 맞은 우리 꽃 전시회가 우리 땅에서 자라는 우리 꽃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11월 8일(토) 오후 2시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 AI·디지털 네이티브 토론대회 및 논문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대전환 시대의 주요 이슈들에 대한 청소년·청년층의 통찰을 공유하고, 소통‧연구 역량 강화 및 시민 사회의 공론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토론대회 》 시상식에 앞서 먼저 ‘AI‧디지털 네이티브 토론대회(이하 토론대회)’ 결승전이 진행되었다. 토론대회의 경우 8월 서면심사, 9월 온라인 토론대결, 그리고 10월 25일 4강전을 통해 선발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AI와 일자리 변화’, ‘AI 알고리즘 편향성’, ‘AI 환각’ 등 AI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 쟁점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중등부에서는 기세로팀(문정아, 김예린), 고등부에서는 투명버블팀(이솔우, 최은혁), 대학부에서는 한토막팀(김예진, 장민혁)이 각각 우승하여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차치하였다. 토론대회 심사위원을 맡았던 서강대학교 사영준 교수는 학생들에게 쉽지 않은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 브라질 북부 파라주의 주도로 아마존강의 지류인 파라강 연안에 있는 항구 도시 이번 총회에는 협약당사국 정부대표단을 포함하여 약 5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교체 수석대표: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로 하여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 기후에너지환경부, 외교부, 산업통상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무조정실(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산림청, 기상청 등 올해는 파리협정 채택(2015년 12월) 10주년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및 의장국인 브라질은 다자주의에 기반한 전 지구적 기후행동 가속화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당사국의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담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를 제출하는 해로, 전 지구적인 온실가스 감축 의욕을 강화하고 그 이행을 촉구하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브라질 벨렘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11. 10.~21.)’에 참여하여 해양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부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가하여 토론회 등 부대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녹색해운, 블루카본,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온실가스 국제감축 등 4가지 분야와 관련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현지시간으로 11월 10일(월)에 블루카본 연구 및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블루카본은 해양생태계에 흡수되어 저장된 탄소로서 최근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중요한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에 열린 ‘제63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이하 ‘IPCC’) 총회‘에서는 비식생갯벌*, 해조류, 조하대퇴적물 등 신규 블루카본을 국제적으로 공인된 탄소흡수원으로 인증하기 위한 보고서의 개요가 승인된 바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힘입어 신규 블루카본 인증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과 질병관리 인공지능(AI) 혁신 추진단이 닻을 올려 미래 팬데믹 대비체계를 고도화하고 AI 역량을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은 미래 감염병 위기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과 데이터·AI를 통한 질병관리 혁신을 위해 질병관리 인공지능 혁신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9월 9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제공) (ⓒ뉴스1) 최근 우리 사회는 초고령화, 글로벌 이동 가속화, AI 대전환 등 급속한 사회환경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질병의 발생 양상과 대응 체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의 변화와 데이터 과학 중심의 질병관리 업무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축적된 방대한 대응 경험은 방역과 의료분야에서 충분한 대비와 감염병 의료대응체계의 구조화 및 임상데이터 통합을 통한 신속한 판단과 예측 기반 대응이 향후 위기관리의 핵심임을 보여주었다. 질병청은 이러한 교훈을 토대로 미래 팬데믹 대비체계 고도화와 AI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최휘영 장관이 세계유산 종묘를 찾아 최근 서울시의 세운상가 재개발계획에 따른 입장과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건축물 최고 높이를 70m에서 145m로 변경했고, 지난 6일 대법원 1부는 문체부의 '서울특별시문화재보호조례중 개정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이에 따라 종묘 가치 훼손에 대한 문화계와 시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세계유산 목록 삭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 장관은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함께 종묘를 찾아 "종묘는 조선 왕실의 위패가 모셔진 신성한 유산이며,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1호의 상징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문화강국 자부심의 원천"이라면서 "그럼에도 이러한 가치가 훼손될 수 있는 현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과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필요할 경우 새 법령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허민 국가유산청장에게 국가유산청이 할 수 있는 모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계기로 14개국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80명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국가보훈부는 11월 8~13일까지 14개 유엔참전국의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80명이 한국을 찾는 재방한 초청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계기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참전용사의 국가인 미국, 영국, 콜롬비아, 튀르키예, 벨기에 등 14개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청자 중 참전용사는 13명, 참전용사 유가족 41명, 전사 또는 실종장병의 유족은 26명이다. 지난해 열린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뉴스1) 최고령은 콜롬비아의 루이스 A.가르시아 벨란디아(100세) 참전용사이다. 그는 콜롬비아 제4대대 소속 육군으로 경기도 연천군에서 벌어진 '불모고지 전투'에 참전했다. 1952년 6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치러진 불모고지 전투는 콜롬비아군이 활약한 대표적인 전투로 대한민국 국군, 미군과 연합해 600여 명의 중국군을 사살하는 전과를 달성했다. 그러나, 콜롬비아군 역시 이 전투에서 220여 명이 전사, 부상, 실종을 당하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부와 단절된 소외 청년층도 SNS 상담채널을 통해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운영하는 SNS 상담채널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을 통해 소외 청년 대상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22일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고립·은둔청년 등 외부와 단절된 생활로 인해 방문상담이나 전화상담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익명·비대면 방식의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들랜' 상담은 청년층에게 친숙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형태로 제공되며,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대를 직접 예약할 수 있어 개별 생활 패턴에 맞춘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회원가입 시 전화번호 본인인증으로 번호 유효성만 확인하며, 실명 정보는 수집하지 않고 별명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익명성을 보장한다. 마들랜 어플리케이션 청년상담 예약 화면 상담 신청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마들랜'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시작화면 하단의 '청년 상담 예약' 버튼을 클릭해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상담은 주 1회씩 기본 8회 제공되며, 내담자의 요청 시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