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추석 성수기를 맞아 8월 26일부터 9월 7일까지를 도축검사 강화기간으로 지정하고 축산물 위생검사 강화에 나선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시 관내 도축장 2개소의 일평균 도축두수는 소 41두, 돼지 477두였으나, 오는 추석 성수기에는 일평균 소 77두, 돼지 545두로 크게 증가(소 2배가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검사관 배치를 확대하고 추석 성수기 기간 중 휴일(9월 4일)에도 도축검사를 실시하며, 도축물량에 따라 작업 개시시간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운영한다. 또 식육 위생 강화를 위하여 도축 전 개체별 이력 및 건강여부 확인을 위한 생체검사와 도축 중 부적합 식육 색출을 위한 해체 검사도 강화한다. 특히 식육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미생물 및 잔류물질 검사를 확대한다. 식육 중 미생물 검사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잔류물질 모니터링 검사를 24두에서 48두로 한다. 명절 선물용, 제수용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통 축산물은 안전성 검사를 하고 특히 햄, 소시지 등 식육가공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도 실시한다. 명절 기간 한우 둔갑 판매 가능성 차단을 위해 한우 동일성을 확인하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개학을 맞아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학교 매점, 학교 주변 문구점 및 분식점, 편의점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음식물을 판매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940여 곳을 대상으로 공무원,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제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조리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고열량·저영양,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정서 저해 식품(돈, 화투, 술병 등의 형태) 판매 여부 등이다. 또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지도·점검 결과 중대한 위반 사항은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경미한 사항은 개선 될 수 있도록 시정될 때까지 반복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학교주변 조리 판매업소 종사자 위생수준 향상과 건강한 식품 판매환경 조성으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921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하여,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가 민선 8기 사회복지 분야 주요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방의원과 정책보좌관들의 의견 수렴에 나선다. 울산시는 8월 26일 오후 2시 시의회 다목적 회의실에서 ‘사회복지정책 첫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의회 이영해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과 시의원, 김병수 사회복지장애인정책특별보좌관, 김시화 아동정책특별보좌관, 김종대 대외협력비서관, 강용식 정책보좌관, 강정금 여성정책보좌관 등 15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울산시 부서별 복지 분야의 주요 시책에 대한 자문과 토론이 이뤄진다. 특히 인구감소 위기 대응, 은퇴자 울산 정착 방안 등에 대한 현안을 두고 앞으로 시정의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선 8기 들어 앞으로 함께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면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새롭게 시정에 참여한 만큼 시민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울산/김용수기자]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공약 이행계획 수립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평가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주민배심원’을 구성, 운영한다. 울산시는 8월 25일 오후 2시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안효대 경제부시장, 주민배심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 이행계획 평가를 위한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위촉장 수여, 매니페스토와 주민배심원제 이해를 위한 교육, 분임구성과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를 통해 민선 8기 4년 동안 추진할 공약의 이행계획을 시민에게 알리고 그 의견을 반영해 공약 이행계획을 현실에 맞게 수정 보완할 계획이다. 회의 운영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이번 회의는 민간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다. ‘주민배심원’은 만 18세 이상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최종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9월 15일까지 분임별(5개) 토론과 현장 활동 등을 통해 이행계획에 대한 의견과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최종 권고안을 울산시에 제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민배심원 회의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4일 서울 종로구 소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제7차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회에서 창원시 보호수인「창원 북부리 팽나무(’15. 7. 16.지정)」를 오는 30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기로 했다.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소덕동 팽나무’로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며 화제가 된 나무이다. 문화재청은 이러한 범국민적 관심을 반영하여,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천연기념물의 지정가치를 판단하고자 지난 달 29일 식물과 전통조경 분야의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 3명과 함께 지정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팽나무는 바다와 강이 만나는 포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 ‘패구나무’라고도 불리었으며, 열매는 철새들의 먹잇감이 되고 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크게 자라 그늘을 형성하는 대표적인 당산나무이다.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이러한 생육 특성을 잘 보여주고, 농경사회에서 오랫동안 동부마을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이 되어 왔다. 지금까지 천연기념물 노거수로 지정된 팽나무는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과 고창 수동리 팽나무 단 2건 뿐이다. * 당산(堂山) 나무: 마을 지킴이로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8월 24일 오후 2시 시민홀(시의회 1층)에서 2022 울산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제2차 시민위원회 손님맞이 분과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손님맞이 분야별 분과위원 35명(숙박 10, 음식 12, 교통 11, 해외동포선수단 환영 2)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와 울산시 관계자 등 43명이 참석해 주요 준비사항 점검하고 공유한다. 전국체전기획단장의 전국체전 추진상황 총괄설명을 시작으로 분야별 준비상황 설명, 주요 사항 논의, 성공체전과 친절한 울산 다짐결의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특히 지난 5월 1차 분과회의에서 나온 건의 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를 공유하고 숙박, 식품위생, 원활한 교통 대책, 시‧도 선수단과 해외동포 선수단 환영, 울산의 도시 이미지 향상 방안 등에 대한 마무리 준비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손님맞이 분과 위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시각을 바탕으로 남은 기간까지 체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공적인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울산시는 2022 울산 전국(장애인)체전을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 도약, 평화
[한국방송/김묭수기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판단 기준 데시벨(dB)이 낮아질 전망이다. 2005년 6월 이전 사업승인을 받은 오래된 아파트에 대해서도 층간소음 기준이 단계적으로 강화된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층간소음 판단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 및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판단 기준 데시벨(dB)이 낮아질 전망이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개정안에 따라 현재 주간 43데시벨(dB), 야간 38dB인 공동주택 직접충격소음 기준 중 ‘1분 등가소음도’ 기준이 주간 39dB, 야간 34dB로 4dB씩 강화된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지난 2014년 층간소음의 범위와 기준을 정한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와 기준에 관한 규칙’을 공동으로 제정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제도 운영 후 현행 층간소음 기준이 국민의 생활 불편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 양 부처는 연구용역,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기준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한국환경공단이 재작년 12월부터 작년 6월까지 20~60대 국민 100명을 대상으로 ‘실생
[울산/김용수기자] 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9월 3일(토) 오후 2시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제108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곡박물관의 2022년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은 ‘점과 선으로 역사를 잇다’라는 제목으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선조들의 지혜와 미(美)가 담겨 있는 한국 미술사에 대해 알아보는 내용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빛의 예술 고려청자’를 주제로, 고려시대와 고려시대 대표유물인 고려청자 및 대곡댐 유역의 도자기 생산에 대해 알아보고, 비누를 이용해 고려청자의 대표적인 제작기법인 상감기법을 체험해 본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1~4학년 20명으로, 참가자 모집은 8월 24일(수) 오전 9시부터 울산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https://yes.ulsan.go.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곡박물관 누리집(http://ulsan.go.kr/dgmuseum)을 참고하면 된다. 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고려청자 속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미에 대해 이해하고, 우리 문화유산과 역사에 관심을 가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곡박물관에서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오는 8월 23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일원에서 물가안정 및 불공정 거래행위 방지를 위한 범시민 물가 안정 홍보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해수욕장 내 요식업, 숙박업, 피서용품 등 상가 상인을 비롯한 울산 시민 및 피서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상품 가격 등 물가 상승 자제하기 ▲불공정 상행위 근절하기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울산시 주요물가 안내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홍보물을 배부한다. 또한, 해수욕장 일원에서 가두행진을 진행하며 점포를 직접 방문하여 상인들에게 물가 안정화 및 불공정거래행위 근절 등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시민들에게 가격담합, 바가지요금 물품 구매 자제도 함께 당부할 예정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6%대를 상회하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휴가철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요금 담합, 바가지 요금 등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함에 따라 이번 홍보활동을 마련했으며, 시청 공무원을 비롯한 모니터단 등 총 15여 명이 함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요즘 같은 고물가 시기에는 소비자의 현명한 소비가 시장경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특히, 하계 휴가철에는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리므로, 피서지를 방문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23년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에서 18개 사업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선정된 18개 사업의 총사업비 95억 원 중 국비 29억 원을 확보했으며, 사업은 시와 구‧군별로 울산시 11개, 동구 2개, 북구 4개, 울주군 1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구영 배드민턴장 건립’, ‘동천체육관 장애인용 승강기 교체’, ‘문수실내수영장 노후기계설비 교체’와 ‘서부회관 체육시설 개보수’ 등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별 체육기반(인프라)의 격차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 구·군간 체육기반(인프라) 격차를 해소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속적인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통해 시설의 확충과 개선, 안전성 확보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12월 24일(수) 연말연시를 앞두고 대설·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국민 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관별 대책을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목) 오후부터 충남‧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시작*되고,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예상 적설(25~26일) : 전북서해안·남부내륙, 전남서해안 3~8㎝(많은 곳 전북서해안·남부내륙 10㎝ 이상) / 광주·전남서부(서해안 제외) 1~5㎝ / 제주도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 전국 최저/최고기온 : (25일) -9~3℃ / -3~8℃, (26일) -17~-4℃ / -7~4℃ 이날 회의에서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연말연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대설·한파 대응체계를 철저히 운영하고, 기상 상황과 출‧퇴근 시간 등을 고려해 비상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제설 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설취약구조물 안전관리와 강설이나 도로 살얼음이 예상될 경우 제설제 사전 살포, 제설자재 전진 배치, 도로 연결·경계 구간 제설기관 간 소통을 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희귀칠환 환우 및 가족들과 현장 소통 행사를 가졌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신촌세브란스 연세암병원 중입자 치료센터에서 '희귀질환 환우·가족 현장 소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에서 열린 희귀질환 환우·가족 현장소통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스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날 행사는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들 그리고 연세의료원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희귀질환 환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실시됐다. 먼저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희귀질환 치료 문제는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과제"라며, "생명은 귀한 것인데 소수라는 이유로 배제되거나 불이익을 입거나 소외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자와 가족 입장에서는 여전히 부족함이 클 것"이지만 치료·진단·복지 지원 전반에 걸친 개선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 있는 의료진의 헌신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들이 고충과 건의 사항을 말하고, 이 대통령과 정부 관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사회적기업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올해 284억 원이었던 지원 예산을 내년에는 118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특히 단순한 지원 복원이 아닌 기존 지원방식을 혁신하고 생태계 회복을 지원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24일 개최한 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사회적기업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5.8.25 (ⓒ뉴스1) 사회적기업은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이후 정부주도의 육성·성장 지원 확대를 통해 양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다만 정부 주도·직접지원 중심의 지원구조로 인해 정책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한계가 있었는데, 특히 2024년~2025년 사회적기업 지원 예산이 급격히 축소되고, 민간지원기관이 폐지되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현장의 신뢰도 또한 저하되었다. 이에 노동부는 사회적기업이 사회적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그 성과가 지역 공동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재정립했고 현장 사회적기업, 당사자조직, 민간지원조직,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수렴해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일반 국민의 인공지능(AI) 기본역량교육 거점이 될 AI디지털배움터 신규 구축지 3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6회 2025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 모습. 2025.8.13 (ⓒ뉴스1) 최근 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함께 사회·일상으로 AI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으며, AI가 가져다줄 편익에 대한 기대와 AI 활용역량 격차 우려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AI 확산 초기 교육 기회를 놓치면 영구적인 격차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모든 국민이 빠른 시일 내에 기본 AI 문해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AI디지털배움터는 전 국민의 AI 기본역량 확보를 위한 AI·디지털 교육 거점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AI디지털배움터는 기존 운영 중인 디지털배움터와 교육 대상, 운영 방식, 교육 내용 등에서 차별점을 둬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기존 고령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 중심에서 학교·직장에서 체계적인 AI 교육을 받기 어려운 중·장년층, 소상공인 등 일반 국민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 획일화되고 반복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개인별 최적화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유망소비재 7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위해 'K-소비재 프리미엄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를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K-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소비재 기업과 잇단 간담회로 수출 애로를 파악한 결과, 기업은 소비재에 특화된 마케팅, 물류, 인증, 지재권 등 분야의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내 유명 기업조차 글로벌 인지도는 미약하다는 점을 감안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표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마케팅·물류·인증 등 핵심 애로 해소와 함께 K-소비재 프리미엄 기업 육성을 뼈대로 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서울 한 대형마트 라면 진열대 모습. 2025.12.24 (ⓒ뉴스1) 산업부는 먼저, 한류와 연계한 K-소비재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한다. 한류 팬덤을 K-소비재 팬덤으로 확장하기 위해 K-팝 공연과 K-소비재 체험을 결합한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 K-컬처와 연계한 상설 전시·체험관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해양수산부는 24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어촌·어항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4차 어촌·어항발전기본계획(2026~2035)'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어촌·어항발전기본계획은 '어촌·어항법'에 따라 어촌 소득 증대와 어촌·어항의 합리적 개발·이용을 위해 10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제4차 기본계획은 어촌 경제 활성화와 어촌 소멸 대응을 위한 전략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도입·기후변화 등 어촌·어항을 둘러싼 환경 변화를 반영해 새로운 미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립됐다. 해수부는 '지역 활력과 삶의 질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어촌·어항'이라는 비전 아래 ▲어촌 경제 활성화 ▲어촌지역 소멸 대응 ▲어촌 신공간계획 수립 ▲어촌 미래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하고 어촌 생활인구 1000만 명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9일 부산 기장군 대변어촌계 수산물직매장 앞 공터에서 어민이 해풍 속에 오징어 등 생선을 말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어촌 경제 활성화 수산물류·관광 최적지에 위치한 어항을 단기간에 집중 개발하는 '거점어항', 수산·어촌 기업체를 거점어항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의 광역 이동 지원을 위한 '전국통합예약시스템'이 도입되고 장애인 편의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제6차 편의증진 국가종합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29년까지 적용되며 이동, 시설 이용, 정보 접근 전반에서 장애인 등이 겪는 일상적 제약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편의 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시 장애인 콜택시 2023.3.1 (사진=연합뉴스) ◆ 이동권 보장 강화…특별교통수단 광역 이용 확대 정부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을 지역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통합예약시스템'을 도입한다. 현재 지자체별로 나뉘어 있던 예약 체계를 통합해 광역 이동 시에도 예약과 이동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휠체어리프트와 경사로 등 차량 탑승을 통한 보조기기와 하이패스 단말기 지원을 확대해 이동 과정에서의 불편도 줄일 계획이다. ◆ 시설 이용 불편 해소…의무설치 확대·기준 정비 시설 이용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