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창녕군사례관리지원센터에서 통합사례관리가구의 아동·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토닥토닥 마음 나누기' 비폭력 대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나의 몸과 마음 표현하기 ▲화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방법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관점의 차이 이해하기 등의 주제를 경남교육청 학교폭력 관계회복지원단 이해진 위원이 맡아 놀이 형식으로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감정표현에 서툰 아동·청소년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과 공감하는 방법을 배워 건강한 사회관계를 형성하는 데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창녕군사례관리지원센터에서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뿐만 아니라 복지자원을 개발하고, 지역주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청/김영곤기자] 제51회 지리산평화제가 오는 10월 4~12일 열린다. 19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제51회 지리산평화제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51회를 맞은 지리산평화제는 이 기간 지리산 산신제를 비롯해 지리산 평화상 시상, 군민체육대회, 지리산 원혼위령제 등이 개최된다. 특히 지리산 평화상은 평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하고 노력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한다. 산청군은 시상계획 공고 후 추천서를 접수받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5일 군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단 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적격자가 없는 경우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는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6·25전쟁을 전후로 지리산 지역에서 희생된 넋을 위로하고 군민 화합과 군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해마다 10월에 지리산평화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화합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산청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암 실학의 성지 함양군에서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자연과 인간,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가 열린다. 함양연암문화제위원회(위원장 이창규)는 오는 8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째 맞는 함양연암문화제는 조선조 실학의 대가 연암 박지원 선생이 1791∼1795년까지 안의현감으로 봉직하면서 물레방아 실용화 등 평소 연구한 실학을 백성들을 위해 실천적으로 구현한 이용후생의 정신과 그의 실학사상을 재조명하고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연암문화제 연암 학술대회, 연암 역사 퀴즈대회, 연암 부임행차, 개막 축하공연, 연암노래자랑, 연암미술 공모전,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돼 방문객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23일 오후 4시부터 특설무대 앞 하천에서 금호강 수중공연을 시작으로 연암 부임행차, 식전공연, 연암 안녕기원제에 이어 개막식, 그리고 초청가수 등이 함께하는 연암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앞서 오후 2시부터 행복안의봄날센터에서는 연암 관련 산재한 자료의 소재 파악과 집대성 방
[산청/김영곤기자] 산청군은 '마을 수호신'으로 불리는 노거수 등에 대한 정비를 실시한다고 이달 16일 밝혔다. 이번 '보호수·노거수 정비사업'은 마을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보호 가치가 높은 보호수와 노거수 중 정비가 필요한 나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최근 폭염, 집중호우 등으로 정비가 시급한 보호수와 노거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은 2000만 원을 투입해 외과수술, 영양제 공급, 고사지 및 위험지 제거를 통한 주민 안전 확보 등이 진행된다. 산청군은 해마다 읍면의 보호수 및 노거수 정비 대상을 일제 조사해 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4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총 12그루의 나무에 대한 정비사업을 실시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호수와 노거수 정비사업을 추진해 보존 가치가 높은 수목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쉼터이자 마을의 상징목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보호수와 노거수는 평화와 안식의 장소이자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진다. 현재 산청군 보호수로는 느티나무, 은행나무, 팽나무, 감나무 등 총 48본이 지정돼 있으며 노
하동군이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하동군 자율방재단과 연계한 집중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월 하동군과 자율방재단은 여름철 자연 재난(폭염, 태풍, 집중호우)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합동 대응 체계를 가동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군은 야외 농작업자 및 고령층 등 폭염 취약계층을 방문해 생수 1만 4천여 개를 제공하는 한편 기온이 가장 높은 14∼17시 야외 작업·활동 자제와 폭염 예방 3대 수칙(물·그늘·휴식) 준수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폭염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비닐하우스와 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마을안길, 경로당 등 어르신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까지 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민·관 합동 폭염 행동 요령 홍보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고, 관내 무더위쉼터 운영·관리 실태 점검과 폭염 취약계층(독거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주기적인 안부 확인(방문·전화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방재단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마을 순찰대와 함께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대비하고, 능동적으로 마을 내 위험 요인을 제거함은 물론 위험 징후 발견 시 담당 공무원과 함께 신속하게 주민의 대피를 돕는 등 행정의 조력자로
[합천/김영곤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6월 말부터 국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올 여름 코로나19 입원 환자 중 65세 이상이 6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44.68%('24. 7월 말 기준)로 주민 대다수가 고위험군이 많고, 감염취약시설 24개소의 집단발생에 대비해 지역사회 감염병 모니터망을 강화하고 예방 교육 및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자체적으로 관내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기관 15개소를 대상으로 최근 3개월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지난 6월 23명에 비해 7월 68명, 8월(8.13.기준) 228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은 6월 1명, 7월 27명, 8월 110명(8. 13.기준)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먹는치료제 처방기관 및 조제기관에 처방기준을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의 5대 예방수칙은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씻지않은
함양군은 막바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3일 행정안전부와 함께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점검과와 현장 안전관리요원 등이 함께 계속되는 무더위와 15일부터 시작될 연휴를 앞두고 피서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안의면 농월정과 서상면 부전계곡 일원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현장에서 근무하는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으로부터 해당 물놀이 지역의 위험요인에 대해 청취하고 의견을 공유했으며, 인명구조함과 구명조끼 등 수상안전 시설물의 상태도 면밀히 점검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함양군은 여름철 성수기 수상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8일까지 물놀이 관리지역과 비관리 지역에 대한 수시 예찰과 안전수칙 준수 홍보 활동을 통해 안전관리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막바지 무더위 속에서 많은 피서객들이 함양을 찾아 물놀이를 즐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수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는 반드시 착용하고 안전한 곳에서 물놀이를 즐겨 주시고, 특히 음주 후 또는 야간 입수나 다이빙 등 위험한 행동은 금지해 주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24일 금곡로 및 사릉로 일대에서 금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마을축제 '제4회 금곡 고!고!고 축제'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금곡에 취하고, 음식에 취하고, 문화에 취하고'의 줄임말과 '금곡동으로 가자(Go!)'라는 의미를 포함하는 이번 축제는 금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주민과 상인이 직접 참여해 공동체와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꽃다발과 다양한 수공예품, 떡, 음료 등 금곡로 내에 소재한 다양한 상점가의 물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지역 양조장 위주의 수제 맥주 및 막걸리 시음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금곡 3910 마켓에서 모루 인형, 애견용품, 레진아트 등 청년 셀러들의 수준 높은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금곡동만의 포토 스팟의 색을 직접 채워보는 어반스케치 채색과 직접 찍은 사진을 컵에 남기는 포토 머그컵 프린팅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태권무 시범과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예정돼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시 금곡동 도시재생현
남해군은 13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남해군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남해군은 남해 전통시장의 현황을 분석하고 시설현대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했으며,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기존 남해 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인 '남해 보물섬 시장'으로 육성 발전시키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날 용역 보고회에서 남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첫 번째로 제시된 대책은 '먹거리 개발'이었다. 최근 트렌드에 비추어 볼 때 우수한 품질의 남해군 특산물을 활용해 남해 전통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판매해야 '오프라인 시장'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외에도 ▲시설현대화(노후시설 보수, 먹거리센터 조성 등) ▲문화예술 연계(청년 작가 유입 및 지원 등) ▲시장 홍보사업(남해보물섬 토요시장, 관광스탬프투어 허브센터 등) ▲상인교육사업(상인대학, 경영컨설팅 등)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창생플랫폼'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최종용역 보고서를 발표한 최현호 교수(순천향대)는 "남해 전통시장에서만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화된 콘텐츠가 새롭게 자
하동군이 당도가 높고 부드러워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하동 햇배'를 본격 개시했다. 군은 7일, 하동 배 주산지인 하동읍 만지 일원에서 최근 조생종인 원황배 수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만지 일원에서는 행수·원황배에 이어 황금·화산배, 추석 제수 및 선물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신고·신화배 등 10여 품목의 배가 10월 하순까지 차례로 출하된다. 햇배 수확 시기는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어졌으며, 올해는 저온 피해가 없고 여름철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높고 식감이 뛰어나다. 90여 년의 재배역사를 자랑하는 하동배는 물 빠짐이 좋은 섬진강 변의 사질양토에서 재배돼 석세포가 적은 대신 육질이 연하고 아삭하며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고품질의 우리 품종을 지속 도입하고 품종에 따라 수확 시기를 달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재배한 덕에 우수한 품질과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자랑하며 호주·동남아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한편 류도경 하동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올해는 특히 고품질의 하동배를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촌투어패스' 구매 시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촌관광상품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원해 농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하는 바, 이를 위해 지난해 체결한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대흥마을 들판에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농촌그린투어체험 행사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논썰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3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과 상품을 확인한 뒤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구매자는 모바일티켓 형태로 패스를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여성가족부와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국가가 양육비를 먼저 지급하고, 추후 채무자에게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미성년 자녀에게 1인당 월 20만 원씩 성년이 될 때까지 지원한다. 이번 제도는 양육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미성년 자녀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개정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이다. 서울 중구 양육비이행관리원. (사진=연합뉴스) 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에게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추후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선지급금을 회수하는 제도다. 선지급 대상은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로, 신청인(양육비 채권자)은 관련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먼저 양육비를 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있는 양육비 채무자가 양육비 선지급 신청 직전 3개월 이상 또는 연속해 3회 이상 양육비 채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어야 한다. 또한 양육비 채권자가 속한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해당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