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산청군이 가축질병 없는 청정산청을 지켜내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11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전남 고흥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이후 무안 육용오리농장과 전북 익산 육용종계 2농가에서도 고병원성AI가 연달아 나왔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철새로 인한 고병원성 AI 전염을 막기 위해 철새 출현지역인 양천강과 가금류 사육농가 주변, 방역취약지역에 소독차량과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동원해 긴급소독을 실시하는 등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축산관련차량의 경우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실시 후 소독필증을 발급받고 확인 후 농장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이외 가금류 사육농가의 모임과 방사사육 금지, AI 발생국에 대한 해외여행 자제도 시키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군은 지금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사례가 없는 청정지역이다"며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차단방역과 함께 가축방역 행정력을 총동원해 가축질병 없는 청정산청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김영곤기자] 산청군과 산청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산청군청 군정회의실에서 '2023년 산청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 협력 활성화와 산청 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면한 교육 현안에 대한 논의와 협의를 위한 기구인 산청교육행정협의회는 이승화 산청군수와 김덕현 산청교육지원청 교육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또 지역 내 학교장, 학교운영위원회 산청지역협의회장, 산청군과 산청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4년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사업 계획 ▲청소년유해환경 학교감시단 구성 계획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참여 등 산청군 주관행사 및 사업 학생 참여 협조 ▲폐지학교 활용 방안 모색 등 총 13건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승화 군수는 "앞으로도 산청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산청교육지원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협력·소통해 산청 교육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영곤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조달청이 주관한 2023년 상반기 혁신구매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올해 혁신제품 구매로 목표 대비 27억을 초과한 30억을 달성, 혁신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에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조달청장 표창을 받는다. 조달청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혁신구매 실적과 달성률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공공부문이 혁신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해 중소기업 등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고자 표창을 수여한다. 혁신제품은 공공서비스의 향상과 기술혁신을 위해 공공성, 혁신성 등 심의를 거쳐 지정된 제품으로, '혁신장터'(혁신조달플랫폼) 구매실적이 각 기관평가에 반영된다. 특히, 올해 9월 도로과에서 구매해 설치된 바닥형보행신호등과 교통관제시스템은 구민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 편의성을 더했다. 이 외에도 서초스마트허브센터에서는 영상분석솔루션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해, 실종자 발생 시 CCTV로 실종자 위치경로 추적을 가능케 했다. 또, 공기순환기, 진동방지장치 등 기술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혁신제품들을 선도적으로 구매했다. 구는 다양한 혁신제품 구매를 통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남해/김영곤기자] 남해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3년 해수욕장 평가'에서 관리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관리우수 해수욕장'이란, 전국 지정해수욕장 중 시설·안전·물가 관리가 우수하고 독창적인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한 해수욕장을 일컫는다. 올해 전국 284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관리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곳은 사촌해수욕장을 비롯해 부안 변산해수욕장과 태안 꽃지해수욕장 등 단 3곳이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속초해수욕장, 신안 대광해수욕장이 선정된 바 있다. 주로 관리청의 지원을 많이 받는 중대형 해수욕장들이 그 영예를 안아왔다. 올해 사촌해수욕장과 더불어 관리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부안의 변산해수욕장과 태안의 꽃지해수욕장 또한 각 광역단체를 대표하는 대형 해수욕장임을 감안한다면, 남해군 관내에서도 가장 작은 규모인 사촌해수욕장이 관리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건 이례적이라 할 만하다. 이에 대해 남해군 관계자는 "최근 국민들의 해수욕장 이용 행태가 여름 휴가철에서 봄·가을 주말로 크게 변화하고 있고, 여전히 자릿세나 반려견 출입금지 문제 등이 많다는 데 착안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
거창군은 지난 5일 자연보호연맹 거창군협의회(회장 강한희)가 자연보호 협의회 회장단과 담당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거창군 자연보호협의회 회의장에서 '제26회 자연보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자연보호연맹 거창군협의회는 사과의 착색을 돕기 위해 사용되는 과수용 반사필름이 제때 수거되지 않고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거나 바람에 날려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등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것을 막고자 11월 10일부터 12월 4일까지 24일간 전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반사필름 일제 수거작업을 시행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든 읍면 자연보호협의회가 참여해 총 10톤의 반사필름을 수거했으며, 수거실적이 가장 많은 웅양면 협의회가 최우수상과 시상금 30만 원을 받았고, 우수상은 마리면 협의회가 차지했으며 나머지 협의회는 참가상을 받았다. 김성남 거창군 환경과장은 "거창군의 자랑인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일이야말로 미래 세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며, 늘 변함없는 자세로 자연보호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연보호연맹 거창군협의회는 등수가 목적이 아닌 주민 스스로가 동참해 녹색도시 거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김태열)은 국립합창단과 함께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국립합창단 카르미나 부라나를 개최한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독일의 작곡가 칼 오르프(Carl Orff)가 1936년에 작곡한 합창곡으로,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각 부분은 서곡과 함께 총 25곡으로, 오케스트라와 합창, 솔로 가수들의 협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서곡 ‘오 운명의 여신이여(O Fortuna)’는 매우 강렬한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어, 광고와 영화, 텔레비전 등에서도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마에스트로 윤의중의 지휘 아래, 대한민국 합창음악의 선두 주자인 국립합창단과 서산시립합창단,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사)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고, 소프라노 박소영, 테너 박의준, 바리톤 강형규가 솔리스트로 참여하며, 김민서 안무가가 구성한 무용도 함께 선보인다. 이날 무대를 꾸민 안지선 연출가는 무용뿐이 아닌 미디어아트와 조명이라는 빛의 요소도 연출기법으로 사용하여, 미장센의 아름다움을 더하였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드라마틱하고 강렬하며, 때로는 춤과 함께하여, 고귀한 피날레로 이어지는 등 다채로운 감각을 전달할
[남해/김영곤기자] 남해군이 지난 6일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3 경상남도 자원봉사대회'에 참여해 다수의 수상을 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는 박완수 도지사와 김진부 도의회 의장, 이성우 경상남도자원봉사협의회장 등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해군자원봉사센터 송인필 사무국장이 자원봉사활동 진흥 및 행복한 공동체 건설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내 자원봉사 부분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인 경상남도 자원봉사상(자원봉사관리자 부문)을 받았다. 또한 남해군적십자사 남해금산봉사회 소속 박경심 부회장과 박춘희 회원, 남해군 설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미경 위원장이 개인 자원봉사자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 외에도 꾸준하게 환경정화 봉사와 성품 기탁을 하고 있는 경남도립남해대학 웰니스 자원봉사단이 자원봉사단체 부분에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관내 주거환경개선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발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남해로타리클럽(회장 백서훈)이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을, 새남해로타리클럽(회장 김태성)이 경상남도자원봉사협의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남해군 연꽃어린이집 원생들이 행사에 직접 초청돼 내빈들과 함께 '
[서울/김영곤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지난 2일 개최한 문화예술축제 '2023년 주민참여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주민참여공연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관객과 함께 진행됐다. 김헌동 SH공사 사장, 김태수 서울시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과 공사 임직원 100여명, 시민 심사위원 50여명 등 총 500여명이 자리했다.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21일간 접수한 63팀 중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에 지출한 10팀은 이날 치열한 경연을 펼쳤으며, 7명의 청소년 댄서들이 모인 팀 '사파리'가 대상(300만 원)을 수상했다. 최우수상(200만 원)은 창작국악그룹 '다붓'에, 우수상(100만 원)은 어린이 바이올린 예술단 '샤이닌홈'에 돌아갔다. 장려상 2팀은 '숲 오카리나 앙상블'과 '라온트리오', 인기상 2팀은 '은빛울림'과 '엄마와 딸', 아차상 3팀은 '티아라', '이다연', 'PopStar' 등이 선정돼 본선 진출 10팀 모두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가수 테이의 축하공연과 냉장고, TV 등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 볼거리를 제공했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4일 겨울철 공사장 용접·용단 작업 중 불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용접·용단 작업 불티는 크기는 작지만 약1,600℃~3,000℃의 고온으로 작업 장소의 환경에 따라 수평 방향으로 최대 11m까지 비산된다. 작업 도중 불티가 인접 가연물에 착화하는 경우 알아차릴 수 있지만, 불티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빈틈 등으로 떨어지는 경우, 훈소(闷烧) 과정을 거쳐 수 시간 정도 지난 뒤에 발화하여 큰 화재로 번지는 사례도 있다. 도 소방본부 화재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 도내 용접·용단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는 388건이 발생해 21명(사망 1명, 부상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76억 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4월에는 김해시 소재 자원순환시설 저장고 벽면 용접 작업 중에 발생한 불티가 저장고 내 플라스틱 원료에 착화하여 화재가 발생했고, 이 화재로 4억 7000만 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용접·용단 작업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작업 현장 주변에 가연성 물질 및 인화성 위험물을 제거·격리하고, 불티 비
[남해/김영곤기자] 남해군은 5일 남해읍 행정복지센터 야외무대에서 장충남 군수,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성금 기탁자, 자원봉사자,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및 현장모금회를 개최하였다. 특히 이날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사전에 배포했던 종이로 만든 '나눔 저금통'을 가득 채워 모금 현장을 직접 찾아 자리를 더욱더 따뜻하게 빛내 주었다. 사랑의 온도탑은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를 적극 실천하고 있는 남해청실회에서 매년 직접 제작·설치하여 기증하고 있으며, 올해는 모금액 1억 7천만 원을 목표로 잡았다. 목표액의 1%인 17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탑 온도는 1도씩 상승하게 된다. 온도탑 제막 후에 이어서 진행된 성금 기탁식에서는 남해읍 이장단(단장 김지수) 100만원, 남해청실회(회장 유석주) 200만원, 우수마을기업 농업회사법인 ㈜다랭이팜(대표 이창남) 200만원, ㈜일백(대표 이동한)에서 1,100만원 상당의 건강음료를 기탁하였으며, 이날 기탁식에서만 총 16,871,380원이 기부돼 나눔의 열기를 더했다. 이와 동시에 행사장에는 경남공동모금회에서 현장 모금 접수창구를 마련하여 오고 가는 군민들이 쉽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서비스를 23일 오전 10시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포털은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공공데이터를 국민이 무료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1등급 시스템이다. 복구된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 이번 복구로 현재 API 서비스, 파일 다운로드, 데이터 제공신청, 분쟁조정 신청,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신청 등 공공데이터포털의 대표적인 핵심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파일데이터는 추가 복구 중이고, 공공기관의 데이터 신규 등록 등 일부 제한된 관리자 기능은 오는 10월 말까지 복구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콜센터(☎1566-0025)를 통한 불편 신고·처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일부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문의 :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 공공지능데이터정책과(044-205-2473)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학·연·관이 손잡고 청정수소 생산기술 사업화를 위한 전 주기 연구개발(R&D)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23일 '청정수소 R&D 혁신 연합' 제1차 총괄위원회를 열어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 및 사업화의 가속을 위한 본격적인 협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청정수소 R&D 혁신 연합 구성도(표=과기정통부 제공) 이번 총괄위원회에서는 지난달 9일 혁신 연합 출범 이후 처음으로 산·학·연·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혁신 연합은 과기정통부와 청정수소 기술 관련 수요기업, 연구기관, 대학교 등 9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오는 2030년까지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율 100% 달성을 위해 5대 핵심 분야에 대한 요소기술을 고도화하고 수요기업과의 공동 실증으로 사업화까지 이어간다. 5대 핵심 분야는 알칼라인(ALK) 수전해,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 액상유기 수소운반체(LOHC)다. 이번 총괄위원회에는 김준범 울산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과기정통부, 혁신 연합 내 주요 수요기업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소방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맞아 23일부터 경북지역에 소방 특별경계에 돌입해 4000명의 소방 인력과 110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하고 26일부터는 특별경계근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어서 28일부터는 추가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구급차와 화생방 전문 대응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지난 22일 소방청 통합지휘센터에서 '2025 APEC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3일 이같이 밝혔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지난 22일 '2025 APEC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번 보고회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진행됐으며 경북 경주에 설치한 APEC 소방작전본부를 비롯해 서울소방재난본부, 부산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 등 주요 개최지의 소방 지휘관이 참석해 현장 상황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정상회의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전국 단위의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APEC 정상회의를 여는 경주를 비롯해 경제인회의가 예정된 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스포츠계 폭력의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처음 적용해 체육지도자 자격을 취소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선수를 폭행한 중학교 씨름부 지도자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와 체육지도자 자격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체육지도자 자격 취소 처분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문체부가 지난 8월 '체육계 (성)폭력 근절 방향'을 통해 천명한 '단 한 번의 폭력행위로도 스포츠계에서 영원히 퇴출(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실제로 적용한 첫 사례다. 문화체육관광부 전경(사진=정책브리핑 제공) 문체부는 해당 지도자가 훈련 태도를 문제 삼아 선수를 폭행한 사실을 확인해 지난 21일 체육지도자 자격운영위원회를 열어 사안의 중대성을 깊이 있게 심의한 뒤 '폭력은 어떠한 지도 명분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자격 취소를 의결했다. 또한 이번 자격 취소를 계기로 체육계의 폭력 근절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지난 9월 한 달간 운영한 '스포츠 폭력 특별신고기간'에 스포츠윤리센터를 통해 신고가 접수된 사건에 대해 경찰과 긴밀하게 공조해 신속한 조사와 피해구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조사 결과에 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2029년부터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 등은 급가속 페달 조작 시 출력을 제한하는 '페달오조작 방지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또한 전기차는 배터리의 잔존수명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장치를 설치하도록 하고, 대형 경유 트랙터의 친환경차 전환을 위해 전기·수소 트랙터 연결자동차의 길이 기준은 완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페달 오조작에 따른 급가속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차에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는 등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오는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인천 시내 한 자동차용품 시공업체에서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있다. 2024.7.10 (ⓒ뉴스1) ◆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 먼저 2029년 1월 1일부터 제작·수입하는 승용차에, 2030년 1월 1일부터 3.5톤 이하 승합·화물·특수차 신차에 대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의 장착을 의무화한다. 이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차량이 정지한 상태에서 전방과 후방 1~1.5m 범위 장애물을 감지할 때 운전자가 급가속으로 페달을 조작하면 출력을 제한하는 성능을 갖추어야 하는 바, 이는 국제기준에서 정하고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오는 2038년 목표로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5차 종합계획이 마련됐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은 현재 대구와 충북 오송에 바이오헬스 집적단지를 두고 있다. 정부는 이번 5차 종합계획을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국가대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5대 전략과 13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국가대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공공성과 혁신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요 맞춤형 기술서비스 체계화 ▲특화 연구개발(R&D) 프로그램 도입 ▲국내외 클러스터 협력 확대 ▲공공 위탁연구개발생산기관(CRDMO) 인프라 구축 ▲법·제도 정비를 포함한 5대 전략과 13개 핵심 과제를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의료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연구성과를 사업화 하기 위해 2010년부터 대구 신서지구와 충북 오송지역에 조성된 바이오헬스 집적단지다. 현재 ▲신약개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모태펀드의 투자 대상을 확대해 농촌 빈집과 노후 건축물 정비사업 등에 민간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농촌 지역의 빈집은 미관 저해와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정비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최근에는 빈집을 창업 공간이나 주거시설로 재활용하려는 민간의 다양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민간투자 기반 마련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지난 18일 오전 전남 화순군 동복면의 한 빈집이 황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7.7.23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그 밖의 농림수산식품산업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자 고시'개정안에 민간의 투자수요를 반영한 '농어촌정비법'과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농촌 빈집·빈 건축물 정비사업을 농식품모태펀드의 신규 투자 대상으로 포함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농촌 빈집 정비사업에 민간자본 유입이 활성화되면, 지속가능한 농촌 정주 여건 조성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빈집 정비는 주민 안전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 뿐만 아니라 지역 활력 회복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