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김영곤기자] 산청군은 소규모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산청에서 1박해'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인 이상 가족 관광객(최대 인원수 제한 없음)에게 여행 경비 일부를 지원해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주민등록 기준 관외 관광객이며 관광지 방문 후 10만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첨부하면 산청사랑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20만원 이상 소비 시에는 1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숙박 1박 이상과 식당 1식 이상, 지정관광지 방문 등이다. 특히 관광객은 여행 3일 전까지 사전계획서를 제출(이메일 jyj6631@korea.kr)하고 여행종료 7일 이내 지급신청서 및 방문자료를 보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산청군 관광마케팅담당(055-970-72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내 소비 유도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며 "이 사업이 산청 방문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김영곤기자] 거창군은 지난 4일 군민참여단의 활동 활성화와 역량강화를 위해 위천면에 위치해 있는 거창목재문화체험장에서 군민참여단 2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으로 특별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3월부터 4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역량 강화 교육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거창군 대표 관광지 수승대에서 휴가철 맞이 여성친화적 관점에서의 공간모니터링을 하고,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목공예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동범 행복나눔과장은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모두가 살기 좋은 거창이 되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발굴해 군민이 행복으로 빛나는 여성친화도시를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일상생활에서의 불합리한 상황을 여성 친화점 관점에서 모니터링하고, 정책 제안 등의 활동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마늘 농사를 짓는 군민들에게는 흥겨운 위안 잔치를 선사하고,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품질 좋고 저렴한 마늘과 한우의 참맛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는 '남해마늘한우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남해마늘한우축제'는 '남해를 4랑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지역주민과 관광객, 그리고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남해마늘한우축제의 핵심은 질 좋은 남해마늘과 남해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현장에서 그 참맛을 느껴볼 수 있다는 데 있다. 축협과 한우협회가 함께 '보물섬 남해 한우 구이촌'을 운영하며, 이에 더해 남해군 농업경영인회에서 '마늘 먹인 남해돼지 구이촌'을 선보인다. 수산물 먹거리 판매장도 운영된다. 또한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핫쇼핑, 깜짝 경매쇼 등이 진행된다. 남해군민들이 참여해 읍면 대항전으로 진행되는 '마늘 엮기 대회'와 '너 마늘 위해 준비한 게임(도전 99초) 등은 군민 화합을 도모함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는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유배문학관 내에 설치된 '남해마늘 한우 주제관'에서는 ▲웹툰으로
[하동/김영곤기자] 하동생태해설사회(회장 박영희)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하동송림에서 송림 숲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하동군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하루 3회(11시, 14시, 15시)에 걸쳐 생태해설사 2명이 참여자들과 함께 송림 숲을 탐방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운영은 맑은 날씨를 기준으로 하며,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일 때, 그리고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의 혹서기에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 프로그램 내용은 송림 해설 및 소나무 이야기, 명품 소나무 둘러보기, 섬진강 이야기, 하늘거울 보기 등의 해설 프로그램과 함께 지팡이 잡기, 비석 치기 등의 체험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희망자는 지리산생태과학관의 홈페이지(jirisanesm.or.kr)를 통해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접수할 수 있다. 박영희 회장은 "하동송림을 찾는 탐방객에게 생태해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하동송림과 섬진강 등 자연을 보전하고 아름다운 하동 만들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산청군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생활 속 자원순환을 위한 '아나바다 나눔 장터'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제29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안 쓰는 물건이나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을 동료 간 무료로 나눔으로써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공유생활'이란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500여 개의 물품을 옷, 신발, 가방, 책, 생활용품 등으로 분류해 운영했다. 특히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1인 2개로 제한해 나눔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탄소중립 생활실천 방법,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등 홍보와 생활 속 탄소발자국 줄이기 실천 다짐, 온실가스 1일 1톤 줄이기 서명 운동도 진행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유용한 물품을 기증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친환경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문화재단(대표 서강석)은 구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우이천 사계콘서트'를 올해 총 5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이천은 북한산에서 발원한 천으로 맑고 깨끗한 1급수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강북구의 대표 문화관광자원이다. 산책하기 좋은 데크와 조경수, 조명 등과 생활체육시설이 곳곳에 조성돼 있어 구민들의 휴식처로 인기가 높다. 우이천 사계콘서트는 강북구의 아름다운 우이천을 지역문화예술 생태계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강북구 예술단체와 초청팀들의 공연으로 진행되며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장으로 준비됐다. 앞서 지난 5월 3일 우이천에서 열린 '우이천 사계콘서트 1st Spring'은 강북구 뮤지션들로 구성된 싱어송라이터들이 발라드, 포크, 힙합, 알앤비 무대를 선보여 관객 3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호응을 받았다. 오는 6월 7일(금) 열리는 '우이천 사계콘서트 2nd Summer'는 우이천 벌리교에서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열린다. 강북구 뮤지션들로 구성된 에너지 넘치는 밴드 '트위드'의 팝과 포크송, '레드커뮬러스' 등의 락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
[서울/김영곤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올해 4월부터 국가보훈 대상자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예우하기 위한 장례 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유족의 자긍심을 높이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사망일 기준 용산구에 주민등록을 둔 국가보훈 대상자다. 신청은 평일 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는 용산구청 복지정책과(02-2199-7044)로, 야간과 공휴일에는 구청 당직실(02-2199-6330)로 전화하면 된다. 지원 품목은 2가지 구성으로 마련해 유족이 선택할 수 있다. 용산구 근조기는 공통사항으로 지원한다. 첫 번째 구성은 ▲영정 바구니(소) 2개 ▲세면도구, 발인 정리 가방, 충전기, 답례 봉투 등 유가족 편의용품 19종 ▲장례지도사 1일차 1명 파견 등으로 마련했다. 장례지도사는 장례 상담을 진행하고 장례용품을 배송한다. 두 번째 구성은 ▲영정 바구니(대) 1개 ▲장례도우미 2일 2명 지원 등으로 준비했다. 장례도우미는 조문객을 접대하고 빈소 청결 관리 등을 맡는다. 지난달 중순 첫 사례자가 나왔다. 국가보훈 대상자 장례 서비스를 지원받은 유족은 "구에서 세심하게 신경을 써줘서 감동이었다"며
[산청/김영곤기자] 산청군은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발전 방안 발굴을 위해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산청군 대표 축제인 한방약초축제에 새로운 국민 아이디어를 수렴해 축제 발전에 접목하기 위해 추진된다. 아이디어 공모 주제는 ▲일탈의 축제성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킬러콘텐츠 ▲동의보감촌 및 구절초를 활용한 연계프로그램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창의적 참여·체험 프로그램 ▲축제장 이외지역도 축제에 동참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 ▲기타 축제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이다. 공모는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4주에 걸쳐 진행되며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온라인, 방문, 우편 등의 방법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 홈페이지 및 국민생각함, 소통24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출된 공모안은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될 예정이다. 심사결과에 따라 최우수 1명 100만원, 우수 2명 각 50만원, 장려 3명 각 40만원, 노력 5명 각 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산청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남해/김영곤기자] 남해군은 지난 5월 31일 제11차 청사신축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기본설계안을 확정했다. 이로써 신청사 실시설계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그동안 사업 지연 요소였던 매장문화재 발굴, 행정동 합동, 주차장 확충 등 주요 쟁점이 해소됨에 따라 연내 사업 발주가 기대된다. 이날 공개된 기본설계안의 주요 내용은 ▲군민홀 500석 규모 포함 ▲청사 4면 도로 3차선 및 인도 확보 ▲교통처리계획 ▲cctv관제센터 본청배치 ▲1층 로비,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열린공간 구성 등이었다. 남해초등학교 방면으로 넓은 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500년의 역사를 지닌 남해읍성과 느티나무 보호수를 보존해 '공원 같은 청사'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서남북 어디서든 접근하기 용이한 열린청사로 구현된다. 아울러 청사주변 4면 도로는 남해초등학교 통학로와 연계해 연내 전선지중화 공사를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인허가의 첫 단계인 교통영향평가는 원만한 심의를 거쳐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고 남아있는 설계내역서 산출, 설계경제성 검토(VE), 건설기술심의를 거쳐 연내 발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속도감 있는 추진을 예고했다. 한편 남해군은 합리적인
산청군은 '2024 대한민국 쌀페스타'에서 식량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8∼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쌀페스타는 국내 쌀 소비촉진 대책 마련을 위해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등이 주최했다. 산청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여해 논고동쌀, 맑은나라메뚜기쌀, 지리산산청메뚜기쌀 등 산청군 브랜드 쌀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품질 쌀 생산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품질 고급화 시설 개선과 쌀 소비촉진 판촉홍보 등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한 공로로 식량기술대상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우수 브랜드 쌀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쌀 소비촉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 브랜드 쌀은 철저한 계약재배와 유기농, 무농약 등 친환경재배를 통해 최고품질과 우수한 밥맛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약 150만 세대에 신속한 감지와 경보 기능을 갖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화재 등으로부터 아동 보호를 위해 야간에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방과후 마을돌봄시설 350곳을 연장 운영한다. 정부는 3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산 아파트 화재로 아동 4명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마련한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부모 없이 자고 있던 아이들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에 노출됐고, 해당 세대에 경보기와 스프링클러 등 안전장치가 없어 초기 대피·진압에 실패하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화재가 아닌 제도적·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3대 분야를 중심의 대책을 추진한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한 마늘밭에서 고령의 농부가 산불로 며칠째 돌보지 못했던 밭에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3.31. (ⓒ뉴스1) 정부는 먼저,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개선한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아파트 2만 5212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자체, 전기·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긴급 화재 안전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대학생에 이어 앞으로 산업단지 입주 기업 근로자도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 추진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13일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 제1기숙사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해 왔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호응도가 높아, 이번에는 산업단지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산단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추진한다. 산단 근로자는 식사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으로, 인근 도시와 멀리 떨어진 산단은 식당 접근성이 부족하고 중소기업은 비용 부담 등으로 자체적으로 구내식당을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농식품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계기로 산단 내 아침밥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도 함께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산업단지 중 최대 17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국립공원에는 교통약자 차량이 도입되고 주말에도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 배려 확대, 생활편의 제고, 서류·절차 간소화, 교통편의·여가 증진, 공공데이터 개방 등 5개 분야에서 33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에 놓인 학자금 지원 안내문.(ⓒ뉴스1) 지난해 발표한 고궁탐방 확대, 임산부 열차 요금 감면 등 34건의 서비스 개선 결과, 관련 공공서비스 이용실적이 크게 늘고 서비스 처리기간이 단축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도 공공기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이 협업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경제활동 지원 서비스까지 확대한다. 정부는 먼저, 사회적 배려를 확대하기 위해 8개 국립공원의 17개 명소에서 교통약자 차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기안전 11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학생이라 영화비가 부담됐는데, 할인을 받아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아요." "할인권 덕분에 가족과 함께 왔어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해요."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몰랐어요, 2차 발급 때 꼭 이용해보고 싶어요." 8월 마지막 수요일, 서울의 CGV 극장가는 평일임에도 관객들로 북적였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정부가 배포한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이하 영화할인권)'으로 단돈 1000원에 영화를 즐길 수 있어, 혼자 영화관을 찾는 '혼영족'부터 친구, 연인, 가족 단위 관객까지 길게 줄을 늘어섰다. 8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 20대 친구들이 영화를 보기 전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 친구들과 삼삼오오 영화를 즐기러 온 20대 A 씨는 "영화할인권 덕분에 극장에서 보는 작품 수가 늘었다"며 "특별관도 적용돼 아이맥스(IMAX)로 관람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친구 B 씨는 "사실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모르고 왔는데, 정부가 2차로 배포한다면 다시 보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구 C 씨와 D 씨는 영화를 본 뒤 주변에서 함께 먹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관계 부처와 학계·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인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K)-관광 혁신 전담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담팀은 '케이-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는 방한 관광 수요와 지역관광 활성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구성한 관광 혁신 민관 협력체다. 문체부는 전담팀을 통해 관광을 '대한민국 진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중심 체계를 넘어 지역이 세계 무대가 되는 새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안희자 문화관광연구원 관광연구실장이 '한국 인바운드 관광 현황과 과제'를, 최규완 경희대 교수가 '지역관광 패러다임 전환과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방한 관광 성장세 지속 전략과 지역관광 혁신 방안, 소비·체류 확대를 위한 정책적 대응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문화예술 협·단체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예술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25.9.1 (ⓒ뉴스1) 문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케이-관광 혁신 전담팀은 기획재정부, 법무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다수 고용 사업장 중 노무 관리 취약사업장을 선별해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를 확인·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점검·감독을 오는 4일부터 4주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감독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임금체불이 증가한 만큼, 임금체불을 중점 점검하고, 미시정 시 법 위반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노동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151개소 외국인 고용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감독을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전남 나주 벽돌 제조 공장 괴롭힘, 강원 양구 계절노동자 집단 체불 등이 발생함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들의 노무 관리가 취약한 농촌 지역(광주·전라, 강원 지역 등)의 사업장 45개소에 대해 추가 감독을 실시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전북 완주군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하여 무더위 속 외국인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2025.8.8 (ⓒ뉴스1) 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체불 피해 외국인 노동자가 청산 전 비자 기한 만료 또는 미등록 이주노동자 등의 사유로 강제 출국당하는 불합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직장 내 괴롭힘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민생 안정과 재정혁신,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2026년도 정부 예산안으로 총 3,295억 원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국민의 생활과 직결된 안전망을 촘촘히 보강하고, 첨단 재난대응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소방청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겉으로는 전년(3,311억원)보다 0.5% 감소했지만, 국립소방병원 건립 등 이미 완료된 사업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744억 원(29.2%) 늘어난 규모이며, 특히 R&D예산이 지난해 대비 64.9%로 대폭 확대되었다. 이는 재정 효율성을 확보하면서도 현장 안전과 미래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한 ‘실질적 확대 예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생활 속 화재 안전망 확대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화재 안전망이 한층 강화된 점이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전국 노후 아파트 149만 8천 세대에 연기감지기를 보급하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산림 인접 마을 2,280곳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한다. 이는 주거지와 생활공간의 화재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최근 빈발하는 대형 산불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