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김연옥기자] 예산군은 매년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지원과 삶의 질 향상, 사회통합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군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구성,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는 위원장인 김성균 부군수를 비롯해 예산교육지원청, 예산경찰서, 공주대학교, 예산성폭력상담소 등 관련기관과 민간전문가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협회의는 다문화가족의 지원계획 수립 등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관련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협조 및 다문화가족 지원방안 등을 위해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꾸준한 증가에 따른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려면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이 필요하다”며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관계기관과 단체들이 더욱더 협력하는 가운데 다함께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예산/김연옥기자] 예산군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6일부터 경증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쉼터 인지재활프로그램 ‘기억지켜드림’을 운영한다. ‘기억지켜드림’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예산읍 지역 경증치매 환자 중 장기요양등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치매 환자를 보호하고 각종 재활과 증상 악화 방지 프로그램 시행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사회적인 활동을 하기 힘든 치매 어르신들이 쉼터를 방문해 서로 교류하며 정신적인 안정을 찾게 하고 의료취약지역 환자 가족의 낮 시간 부양 부담을 덜어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프로그램 운영은 오는 10월말까지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주 5회 진행되며, 인지재활 프로그램 수업 참여를 위해 각 가정마다 송영서비스를 시행한다. 프로그램은 △실행기능·인지기능향상을 위한 ‘전산화인지재활’ △소근육 발달·집중력향상을 위한 ‘공예교실’ △정서적 안정을 위한 ‘음악치료’ 및 ‘아로마치료’ △낙상 예방과 체력증진을 위한 ‘운동치료’ △국립예산치유의 숲 연계 숲의 치유인자를 활용한 치매 노인 인지 기능 유지를 위한 산림치유 등 경증치매환자의 심적·기능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ㅇ울
[예산/김연옥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봉산면에서 태어나 30여 년간 도시에서 생활하다가 2020년 8월 고향으로 다시 돌아와 정원을 소재로 한 체험농장을 운영 중인 귀농인 권혁철(40) 씨를 소개했다. 권혁철 씨는 처음에는 대기업을 다니다가 본인의 적성이 농업과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본인의 꿈이었던 정원과 결합한 체험농장 운영에 대한 꿈을 꾸게 됐다. 이후 권 씨는 일본, 미국, 캐나다 28개국 60여개소의 정원을 벤치마킹했으며, 강원도 양구의 사과회사에서도 4년간 근무를 하면서 다양한 영농 경험을 쌓았다. 고향에 돌아온 권 씨는 기존 고향집을 허물고 2021년부터 부모님과 함께 정원, 사과, 체험을 주제로 한 정원을 조성해 올해 4월에 본격 개장했다. 이번에 조성된 체험장 및 정원은 본인이 손수 설계하고 공사한 것으로 1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으나 경영비 절감은 물론 귀농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 체험농장에서는 2310㎡에 사과(시나노골드 200주, 감홍 100주)를 식재해 사과결혼식(인공수정), 적과, 수확 등 시기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지화훼 포장 990㎡에 꽃을 재배해 방문객이 직접 수확해 꽃꽂이 체험 등을 할 수 있게 할 계
(사)한국문인협회 예산군지부(지부장 김창배)는 지난 6일 예산군해봄센터 강당에서 신익선 시인의 윤봉길 의사 서사 시집 영한대역본 3권, ‘매헌이여, 대한의 태극기여(상권)’, ‘매헌이여. 자유의 영혼이여(중권)’, ‘매헌이여, 평화의 화신이여(하권)’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익선 시인은 지난 2017년 ‘추사여, 겨레의 혼불이여’ 3권과 정미선국제계관시인협회(UPLI) 회원이자 영문학 교수가 영역한 시집, 2019년 면암 최익현 ‘예산에 잠든 조선 선비의 표상’을 발간한 바 있다. 신 시인은 그동안 운문으로 창작한 시문집 발간으로 예산군 향토문화발굴에 앞장서 왔다. 신익선 시인은 출판기념회 인사를 통해 “올해는 1932년 4월 28일 역사적인 윤봉길의 의거 90주년이 되는 해로 시집을 발간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윤 의사 서사시집 창작을 위해 지난 10여 년간 서적을 읽고 판독하고 매진한 결과 이처럼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윤 의사 대서사시집 상권은 출생과 상해 의거 이전까지의 처절한 시절, 중권은 상해 의거 이후 일본 가나자와 육군형무소에서 임종 이후 사건, 하권은 지아비, 시인, 농민운동과 독립투사로 살아온 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오랜만에 축제의 계절을 맞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수년간 움츠렸던 대학 축제를 재개한 것. 충남도립대학교 총학생회는 오는 12∼13일 이틀간 대학 캠퍼스에서 ‘제24회 체육대회 및 벽천해오름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왕헌후 총학생회장은 “올해는 인기 가수를 초청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과거보다 학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충남도립대학교는 코로나19 탓에 2년간 축제를 개최하지 못했다. 재학생들은 재개된 축제와 체육행사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12일에는 탁구, 배드민턴, 줄다리기, 농구, 족구, 축구, 피구, 미션달리기, 단체줄넘기, 계주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열린다. 이튿날인 13일에는 마술사 최현우 씨가 ‘편견을 넘어 꿈과 희망에 주문을 걸다’를 주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댄스동아리 단비가 축하 공연을 펼치며,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복면가왕’도 진행된다. 연예인 공연으로는 다이나믹듀오와 경서예지, 신성, 김소유 등 쟁쟁한 가수들이 흥을 돋울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젊음의 낭만과 화합을 다짐하는 축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예산/김연옥기자] 예산군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7일부터 관내 치유농장의 농림자원을 활용,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농림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농림 치유프로그램은 충청남도광역치매센터와 예산군농업기술센터 간 ‘치매안심센터 치유농업 프로그램 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관내 농장과 연계한 쉼터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쉼터 치유농업프로그램은 덕산면 소재 오색꽃차 충의치유농원의 치유농업사를 강사로 초빙해 운영하며, 오는 10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90분씩 총 20회기에 걸쳐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본소 및 치유농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치유농장의 특산물인 허브와 꽃을 활용한 활동을 통해 오감자극, 눈 손 협응력 향상과 적극성과 참여유도, 감자 수확, 봉숭아 꽃물 들이기 등 옛 추억 회상, 등 농림자원을 매개로 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치매 농림 치유 프로그램은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예산농업기술센터와 치매안심센터가 연계한 다양한 농림 프로그램의 개발 확대의 기회와 거점지역 농업 산업 활성화 기여 및 전문화된 치매 농림 치유 프로그램의 정착과 보급, 경증치매노인의 우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 이하 기념재단)과 함께 5월 11일(수) 오후 3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전북 정읍, 황토현전적지)에서 ‘제128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및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개원식’을 개최한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2019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이래 정부가 주최해 왔다. 올해는 ‘하늘을 여는 빛, 새로운 길을 잇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14년부터 총 324억 원 예산 투입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 ’22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 맞추어 역사적 개원 특히 이번에는 행사 개최지인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을 국민들께 드리는 개원식도 동시에 이루어져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2014년부터 총 3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01,329㎡ 규모로 황토현전적지(사적 295호)에 조성했다. 황토현전적지는 1894년에 동학농민군이 전라감영군을 맞아 첫 승리를 거두었던 곳이다. 기념공원에는 전시관과 추모관, 연구동, 연수동 시설 등이 있고, 기념공원 중앙에는 전국 아흔 개 지역에서 일어난 동학농민군을 상징하는 아흔 개의 ‘울림의 기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우리나라 고유상품명칭*인 ‘한복’, ‘소주’, ‘고추장’, ‘된장’, ‘막걸리’, ‘김밥’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인정하는 니스(NICE) 공식상품명칭**으로 등재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 특정국가 및 지역의 고유한 상품의 명칭 ** 니스(NICE) 공식상품명칭은 세계지식재산기구에서 인정하고 91개의 회원국(‘22. 4월 기준)이 가입하여 활용하는 국제통용 상품명칭 니스(NICE) 공식상품명칭으로 등재되면, 해외에서도 이러한 상품을 지정하여 상표로 등록받을 수 있다. 니스(NICE) 공식상품명칭은 새로운 상품의 등장 등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니스(NICE) 국제상품분류전문가회의를 통하여 상품명칭을 추가, 변경 또는 삭제한다. 특허청은 제32차 니스 국제상품분류전문가회의(‘22.4.25~4.28) 의제로 우리나라 고유상품명칭 10건을 니스(NICE) 국제상품명칭으로 추가할 것을 제안하였고, ‘한복’, ‘소주’, ‘고추장’, ‘된장’, ‘막걸리’, ‘김밥’ 6건이 통과(가결)되었다. 5월 중,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사무국에서 회원국들에게 회의결과를 회람하고, 회원국의 이의신청 등 절차를 거쳐 6월 중에
[예산/김연옥기자] 예산군 봉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재호, 권태숙)는 6일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과 떡을 준비해 관내 86세이상 어르신 150명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봉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효배달서비스)의 일환으로 어버이 은혜에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3년째 진행됐다. 카네이션과 떡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고령화로 어르신들도 많은데, 집까지 찾아와서 말동무도 해주니 자녀들이 온 것처럼 행복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권태숙 봉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과 떡을 나눠드려 기쁘다”며 “어르신들께서 작은 기쁨 속에 행복한 어버이날을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호 봉산면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준비해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예산/김연옥기자]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영재)은 2022년 어버이날을 맞이해 복지관 이용자 및 지역장애인 중 어르신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집 밖으로 나오기 어려운 지역의 장애인 50명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에 방문하여 상담과 함께 카네이션 화분을 드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복지관에 방문한 50여명의 장애어르신에게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영재 관장은 “올해 어버이날은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직접 달아드리기 부담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이번엔 기쁘게 달아드릴 수 있어 다행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더불어 행복한 어버이날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맞춤형복지팀(041-330-905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79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은 경기진작을 위해 AI 전환과 국민 체감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AI의 활용 확산을 통한 우리나라 산업을 고도화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한편, 국가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이 공공·산업·민생 전반의 전환(AI Transformation, AX)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질적 실행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자 이번 추경을 편성하였다. 첫째, 공공·의료·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총 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부문에 AI 접목을 위한 ‘공공AX 프로젝트’(150억원), AI기반 의료 예후관리서비스 개발(40억원), 제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AX실증 플랫폼 구축(4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 POC(Poof of Concept)(426억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AX 프로젝트는 AI 활용 수요가 있는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종합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52개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지방정부, 대학(한국어학과), 세종학당, 재외공관 등과 협력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2025 상반기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도 더욱 많은 사람이 '케이-컬처'를 접할 수 있도록 기존 한국문화원이 있는 국가 내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한국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아우르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도시 33곳을 직접 찾아가 한국문화를 알리고 국가 19곳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문화종합축제 개최를 지원한다. 주일본한국문화원은 규슈 지역 미야자키현에서 오는 10월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본 비수도권 주민 및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현지 고교생 합창부의 '아리랑'과 한국 동요 '앞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태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7월 우리나라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된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 마감시간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운영 현황을 점검한 내용을 이 같이 밝혔다.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뉴스1) 외환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으며, 같은 해 7월 1일부터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52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으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의 거래와 결제가 전 과정에 걸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 이후 우리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123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3%(+17억 3000만 달러), 지난 2019~2023년 평균 대비 44.6%(+37억 9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외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제도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 도로공사 현장의 안전강화를 위해 '도로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이날부터 지자체 등 도로관리청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뉴얼은 도로공사의 공정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도로 신설·확장공사'와 '도로 유지·보수공사'로 구분해 관리자용 2종과 근로자용 2종 등 4종으로 제작했다. 도로 공사 현장에 배포되는 신규 매뉴얼 내용(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그동안 안전매뉴얼은 주로 건설기술진흥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도 중심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근로자가 이해하기 어렵거나 숙지가 곤란한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매뉴얼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단위작업별로 구성하고 실제 사고사례에 기반한 위험요소와 연계된 안전대책을 삽화로 제시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매뉴얼에는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기기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으며 작업 전부터 해당 공종별 안전수칙을 근로자가 반복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도로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근로자용 도로 신설·확장공사 안전관리매뉴얼은 태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등 4개 외국어 버전으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제품 리스크' 평가 의무화 규제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수출기업 대응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최근 해외 주요국의 제품 리스크 평가(Product Risk Assessment) 관련 규제 도입 확대에 따라 우리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 리스크 평가 온라인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신제품 출시 전이나 리콜 때 기업이 해당 제품의 위해 수준과 안전 조치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도입하는 추세다. 그러나 해외에서 요구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보고서는 작성 때 위해 시나리오, 사고확률, 위해 저감대책 등 기술적으로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 수출 기업이 자체적으로 작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 국표원은 이러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기업이 한국 제품 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https://kipsrisk.kr)에 접속해 무료로 리스크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연이은 폭염에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노후 전기설비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1일 평균 38% 급증했다. 이에 소방청은 4일 오전 10시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기상특보와 연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여름철 화재 진압 현장.(ⓒ뉴스1) 이번 조치는 기상청이 지난달 29일 올해 첫 폭염특보를 발효한 이후 7일 이상 극심한 무더위가 지속돼 폭염특보 발효지역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 발생 건수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특보 발효 직전 10일(6월 19~28일) 동안 1일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71건이었으나, 특보 발효 이후(6월 29일~7월 2일)에는 1일 평균 98건으로 38% 급증했다. 또한,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여름철(6~8월) 화재 발생 건수는 연 평균 8618건으로, 전체 연간 화재의 22.5%를 차지했다. 특히 그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평균 30%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와 노후 전기설비 과부하 등이 그 주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고용노동부가 폭염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취약사업장 중심 직접 현장 감독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4일 권창준 차관 주재로 전국 48개 지방고용노동관서와 함께 폭염·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작업하는 모습.(ⓒ뉴스1) 이번 전국 기관장 회의는 하루 전 권창준 차관이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상황을 점검한 직후 내린 지시에 따라 긴급하게 개최했다. 올해 초부터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일부 기업에서는 사망사고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반복되는 산업재해의 재발방지책 마련 등 안전 사회 건설의 책무를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적극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고용부 구성원이 사업장 지도·점검, 감독·수사, 지원 등 산업안전보건 업무 전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먼저, 올여름 강한 폭염이 예상돼 건설·조선·물류 등 폭염 위험이 높은 사업장은 더욱 경각심을 갖고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를 집중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