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용산용문시장에서 열리는 '용금맥 축제'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영을 지원한다. 시장 상인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Exciting! 다시 뜨겁게'라는 콘셉트로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운영시간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다. '용금맥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며, '용금맥'은 '용산용문시장 금빛 맥주축제'의 줄임말이다. 시장 내 점포에서 방문객들이 1만 원 이상의 안주나 먹거리를 구매하면 맥주 무료교환권을 받아 노상 테이블에서 즐길 수 있다. 오는 3일 오후 4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며 ▲비보이 공연 ▲라틴음악 공연 ▲스트리트 노래방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또한, 먹거리를 구입하면 찍어주는 스탬프를 통해 룰렛과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상인회는 메뉴 개발 컨설팅을 진행하고, 품평회를 통해 보완할 점을 살폈다. 이를 통해 최근 유행을 반영한 먹거리 메뉴, 적정 가격 설정 등 '용금맥 축제'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했다.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용금맥 축제'가 점차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으며, 이번 축제 기간에도 많은 방문객이 예상된다
[서울/김성진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5일(토) 현대슈퍼빌, 26일(토) 방배 그랑자이 아파트에서 '우리 아파트 소통·화통 Day'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우리 아파트 소(笑)통·화(和)통 Day'는 단절된 아파트 주거문화에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서초구가 2023년부터 지원해 온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아파트 주민 또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신청을 받아 대상 아파트를 선정하며, 2024년 상반기에는 반포래미안아이파크, 하반기에는 현대슈퍼빌과 방배그랑자이 아파트 등 총 3곳이 선정됐다. 지난 5월 18일에는 반포래미안아이파크 주민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우리 아파트 소(笑)통·화(和)통 Day'는 대중음악, 마술쇼, 탭댄스 등 문화공연을 비롯해 주민들이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주민 장기자랑, 주민 재능기부 공연 등 다채롭고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이 사업은 공동주택 내 이웃 간 따뜻한 어울림이 점점 사라져가는 주거환경에서, 인근 단지 주민들에게도 소통과 화합의 필요성을 알리고, 입주자대표회의의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관심을 높이는 데 마중물 역할을 톡톡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및 크낙새축구장에서 열린 '제19회 광릉숲축제'가 방문객 4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자연 환경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축제 기간 비공개인 숲길이 개방되고, 교통 혼잡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셔틀버스를 처음으로 운행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및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수많은 시민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으며, 개막 퍼포먼스와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의 축하 공연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방문객들은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광릉숲 입구에서 열린 플리마켓 '광릉숲마을장'을 둘러보고, 숲길을 걸으며 다양한 포토존과 쉼터를 체험했다. 아울러, '광릉숲테이지'에서 소규모 버스킹 공연을 즐기며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크낙새 축구장에서는 지역 대학 및 시민 공연단체 15개 팀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주도한 축제로, 남양주시북부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9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법무부(장관 박성재),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함께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0월 2일(수)부터 10월 21(월)까지 ‘2025년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모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8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함께 추진하던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지역혁신 공모사업)’의 협업구조를 법무부·농림축산식품부까지 확대하였다.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는 89개 인구감소 지역과 18개 관심지역 등 107개 지자체 및 농촌협약에 기선정(‘21.~’24.)된 8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초 행안부와 공동으로 예비 선정한 22개 ‘지역혁신 공모사업’ 과제에 더해 실행 가능성, 효과성, 정책 연계성 등을 중심으로 신규 과제를 추가 발굴하여, 지난해(10개 과제)보다 규모를 확대하여 총 3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는 지자체가 주도하여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수립하면, 최종 선정된 과제에 대해 법무부
[서울/김성진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평생학습의 저변 확대 및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배양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를 10월 말부터 8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평생교육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인문학 릴레이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를 운영해 총 6회 강의에 1천여 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양천 지식 브런치'는 횟수를 2회 늘려 건축, 음악, 미술, 건강, 교육 등 더욱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구성해 10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강의 주제는 ▲내 마음을 담은 집 ▲난생 처음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프란시스코 고야의 작품 세계 ▲중년의 마음 건강 지키기 ▲산책의 생태학 ▲아이티 혁명기의 여성들 ▲올바른 독서 습관으로 키우는 우리 아이 문해력 ▲알쏭달쏭, 생활 속 유해물질 등 8개 강의로 구성됐다.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며 차시별 300명씩 90분 동안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9월 27일부터 양천구 '평생학습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일하면서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결혼을 앞두거나 출산을 코앞에 두거나 심지어 아이를 키우면서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한다. 이런 고민 끝에 어느 것 하나를 포기하기도 하는데, 우리는 그것을 ‘희생’이라고 이름을 붙인다. 정책브리핑은 지난 25일 한글박물관에서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를 만났다. 윤 전 대표는 국내 1세대 여성 임원으로서 자신의 길을 걸으며 고군분투해서 일·가정을 양립했고 현재는 코칭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우리는 그가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도 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야기는 물론, 요즘 청년들이 고민하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었다. 윤여순 전 대표는 “미리 계산해서 헤쳐 나가려고 하면 하기도 전에 더 버겁게 느낄 수 있다. 인생은 절대로 계획한 대로, 예측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며 “두려워하지 말고 나와라 그리고 걱정하지 말라”고 간곡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열이 끓어올라 나의 발목을 붙잡고 매달리며 우는데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뿌리치고 출근해야 하는 고비가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럴 때면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엄마로서 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 등 두렵고 불안하고 혼란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10월 5일(토) 강북구민운동장에서 가을밤을 수놓을 '2024 가을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음악회는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통해 긴 무더위로 지친 구민들에게 힘과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한 자리다. 특히 지난해까지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4,000석 규모로 개최한 행사를 올해는 리모델링을 마친 강북구민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7,000석 규모로 확대해 개최한다. 규모가 커진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는 오후 3시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저녁 6시 개막식과 1부 뮤지컬 갈라쇼, 2부 대중가수 공연 순으로 이어진다. 1부에서는 서범석, 장은아, 최대철, 곽동현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물랑루즈, 시카고, 레베카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뮤지컬의 대표곡들로 구성한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송가인, 김진호, 거미, UV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낮 12시부터 선착순으로
탄소중립포인트제 회원가입만 하면 참여 매장·기업에 대한 별도 회원가입 없이 탄소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선보인다. 환경부는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신규 가입을 더욱 늘리기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 전용 모바일 앱인 ‘카본페이(Carbon Pay)’를 30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카본페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본페이’로 검색한 후 본인의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된다. 모바일 앱 출시 홍보 안내 이번 탄소중립포인트제 전용 모바일 앱은 에너지·자동차·녹색생활 실천 등 분야별 누리집으로 나뉘었던 웹 기반의 회원가입 절차와 접근성을 쉽고 간편하게 개선했다. 주요 기능은 통합 회원가입, 간편 로그인(간편 비밀번호, 생체인증, 포털 연계 등), 손쉬운 실적조회, 포인트 매장 찾기(사용자 위치기반 참여매장 길찾기 기능 제공) 등이다. 특히 텀블러·다회용컵과 리필스테이션 실천 항목에 대해서는 참여자가 카본페이를 실행시켜 QR 코드를 제시하면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 이는 그동안 탄소중립포인트제 회원가입과 별도로 참여매장·기업의 앱에도 별도로 회원가입이 필요해 다소 불편했던 내용을 개선한 것이다. 이에 환경부는 향후 카본페
[서울/김성진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신림동에 이동노동자 쉼터 '관악 포레스트(For Rest, 이하 쉼터)'를 조성했다. 관악구는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62%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다. 특히 신림동은 배달 서비스 앱 접속 건수가 서울시 최대 규모로 이동노동자 수요가 큰 지역이다. 이에 관악구는 배달·택배·대리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직업 특성상 이동이 잦고 고정 휴게 공간도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신림역 인근에 쉼터를 마련했다. 쉼터는 14.8㎡(약4.5평) 규모의 공간으로 별빛내린천 도로변(신림동 1471-5, 봉림교 자전거수리센터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9월 27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배달 라이더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쉼터에는 이륜차 등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 냉·난방 시설을 갖춘 내부에는 휴대폰 충전기, 와이파이, 냉·온수기 등을 설치했다. 또한 출입 인증기, CCTV 등 보안시설도 갖춰 연중 24시간 안전하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동노동자 쉼터는 현재 가속화되는
서울특별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0월 5일(토) 마포새빛문화숲 잔디광장과 하늘길 상권에서 '제2회 하늘길 페스타'를 개최한다. 합정상권의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이번 행사는 '소원이 이루어지는 길'을 주제로 하늘길만의 독특한 문화, 예술, 음식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파란색 도로와 차분한 분위기가 특징인 하늘길은 축제 동안 아름다운 조명이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띄울 예정이다. 축제는 '튠어라운드 재즈 밴드'와 '타인 나 자신'의 탱고 공연으로 시작을 알리고 17시부터 조영구의 사회로 개막식을 진행한다. 개막식에서는 지난 1년간 하늘길 상권의 변화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며 상권의 발전을 함께 되돌아본다. 특히 이 영상의 배경음악인 '소원길 기도'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직접 작사해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이어지는 축하 무대에는 가수 존박, 홍이삭, 마야, 바비킴, 곽진언 등 실력파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14시부터 20시까지 풍성하게 펼쳐진다. 하늘길 콜라보를 통해 탄생한 논알콜 칵테일과 커피드립백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는 '유니크셀러 체험 공간'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12. 3. (수),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2025년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했습니다. 회의에는 합동참모의장,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해 국방부·합참·각군 및 기관의 주요직위자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12·3 불법 비상계엄 이후 1년을 맞아, 중장급 이상 주요지휘관 인사 이후 처음으로 전군의 주요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모두발언에서 안규백 장관은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든 지휘관 및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12·3 불법 비상계엄과 관련하여 “오늘은 빛의 혁명 1주기로, 우리 군은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국민의 군대로 재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6년 주요 추진정책에 대해서는 “인구절벽 상황에서 미래 군구조 개편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의 문제로, 미래합동작전 개념과 싸우는 방법을 재정립하고, 그에 맞는 병력·부대·전력구조를 한 몸처럼 최적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전작권 전환은 ‘더 강한 대한민국’을 의미하고, ‘더 강한 대한민국은 더 굳건한 한미동맹’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12월 3일(수) 제6차 고용행정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①고용24 공공마이데이터 도입 방안, ②고용행정통계 대국민 개방 확대 방안을 의결하고 ③국가일자리정보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고용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국가일자리정보플랫폼: 워크넷, 고용보험 등 개별 전산망에 분산된 고용정보 및 외부기관 정보를 개인‧기업‧서비스 기준으로 통합‧표준화(MasterDB)한 플랫폼 ◇ 실업급여·육아휴직 신청 더 쉬워진다. 고용24,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 우선 온라인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인 고용24에서 민원 신청을 할 때, 국민이 직접 구비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된다. 현재는 실업급여 신청 시 가족 돌봄을 위한 자진 퇴사 증명을 위해 대법원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공공마이데이터(행정안전부)를 통해 대법원에서 고용24로 가족관계 정보를 바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개인 9종, 기업 5종의 민원 신청 시 필요한 총 37종의 서류제출 부담이 완화된다고 밝혔다. 이번 달 15일부터 육아휴직급여, 유급휴업지원금,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정확한 빈집 현황 파악을 위해 우체국 집배원을 활용한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전국 빈집을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 광주시와 경북 김천시 등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회의실에서 3일 열린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그동안 빈집 현황 파악과 1등급 활용, 2등급 관리, 3등급 정비 등 등급 산정을 위한 빈집실태조사는 전기와 상수도 사용량이 적은 등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에 대해 조사원이 현장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현장 조사 결과, 2022~2024년 추정 빈집에 대한 빈집 판정률은 평균 51% 수준으로, 추정 빈집의 절반이 빈집이 아닌 것으로 판정되어 불필요한 조사 비용이 발생해왔다. 이에 국토부(도시), 농식품부·해수부(농·어촌)는 빈집실태조사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실제 촬영현장과 가상의 배경을 결합해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 스튜디오가 문을 연다. 엘이디 벽에 가상 배경을 구현하고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함께 반응해 실감 나는 입체적 장면을 현장에서 바로 촬영할 수 있다. 국내 K(케이)-콘텐츠 창작자와 제작사들은 앞으로 이 스튜디오를 활용해 해외 현지촬영과 후반제작 등에 들이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전 유성구 스튜디오큐브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버추얼 스튜디오'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유성구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현장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이날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개관식을 찾아 최첨단 제작 기술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버추얼 스튜디오'는 길이 60m, 높이 8m의 초대형 국산 엘이디(LED) 벽과 실시간 3차원 그래픽 기술로 실제 촬영현장과 가상의 배경을 결합하는 최첨단 제작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개관식에서는 단순한 시설 소개를 넘어 '인-카메라 브이에프엑스(ICVFX)' 기술을 활용한 현장 시연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촬영한 화면을 콘텐츠로 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행정안전부가 2026년도 예산을 지역사랑상품권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등 국정과제에 집중 투자하고, '국민 삶에 플러스' 되는 국민주권정부 성과를 창출한다. 행안부는 2026년도 소관 예산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올해 본예산 대비 6.7%에 해당하는 4조 8216억 원이 증가한 76조 9055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중 지방교부세는 69조 3549억 원이고 기본경비·인건비는 4310억 원이며, 사업비는 7조 1196억 원으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4531억 원이 증액됐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은 전년 본예산 대비 약 58% 증액한 3조 7325억으로 편성해 지방정부의 지역발전을 위한 자율적인 사업 추진을 강화했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으로 국비지원이 의무화됨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을 1조 1500억 원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하게 됐다. 서울시내의 한 전통시장에 온누리상품권 사용 안내가 게시돼 있다. 2025.7.6 (ⓒ뉴스1) 2026년 분야별 주요 사업예산 특징으로는 먼저, 내실있는 'AI 민주정부'를 구현하고자 AI 민주정부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전세사기·보이스피싱 등 불특정 다수의 서민을 대상으로 한 사기범죄의 법정형을 높여 형법상 사기죄도 최대 30년까지 처벌이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사기죄, 컴퓨터등사용사기죄, 준사기죄의 법정형을 기존 '징역 10년·벌금 2000만 원 이하'에서 '징역 20년·5000만 원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형법상 사기죄를 적용하는 경우에도 가중 시 최대 징역 30년까지 선고가 가능해졌다. 1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가 마련돼 있다. 2025.10.15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 조직적 사기 범죄를 저질러 피해 규모가 수천억 원에 이르더라도 피해자 1인당 피해액이 5억 원을 넘지 않으면 특정경제범죄법을 적용할 수 없어 최대 징역 15년까지만 처벌이 가능했다. 법무부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로 인해 죄질에 부합하는 처벌이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법 개정으로 피해자 1인당 피해액이 5억 원 이하라도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야기한 사기범죄는 형법상 최고형(징역 20년)과 가중처벌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불과 반년 전, 한국 외교의 무대는 얼어붙어 있었다. 지난해 12·3 내란의 충격 속에서 멈춘 외교의 시계는 새 정부 출범 11일 만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데뷔를 계기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재명 정부는 6개월간 '민주주의의 복원력'을 기반으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라는 새로운 원칙을 세우며 외교의 정상화를 빠르게 이뤄냈다. 특히 외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이 가장 높게 평가한 성과로 꼽힌다. 한국갤럽 11월 4주 차 조사에서도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 1순위가 '외교'였으며, 이는 정부의 외교 노선이 국민적 지지 위에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종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외교부 차관)는 정책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의 한국 외교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정성'"이라며 "대통령부터 실무진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외교가 다시 복원됐다'는 신뢰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코리아 이즈 백'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민주주의 복원력과 실질 기여 의지를 보여준 구체적 외교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최종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