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2일 패션거리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28회 목동로데오패션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동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패션&뷰티'를 주제로 ▲메인무대 ▲팝업스토어 ▲수공예마켓 ▲체험부스존 ▲먹거리존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유명 패션브랜드인 '아가타(AGATHA)'와 협업을 통해 특별한 콜라보 팝업 행사를 선보인다. 구는 양천구 지도 모양이 프랑스 패션브랜드 '아가타' 로고와 비슷한 점을 착안, '목동로데오패션거리 문화축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당일 팝업스토어에서 구 지도 모양과 브랜드 로고가 디자인된 가방을 한정 판매하고, 총 17종의 가방 및 소품을 정상가의 최대 7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아가타'는 이번 행사 이후 일정 수익을 기부하고 목동로데오패션거리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거리 일대가 런웨이로 변신하는 '목동로데오 패션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된다. 거리 패션쇼를 통해 구민 모델에게는 멋과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백두대간의 생태보전과 자원의 효율적 이용 등 균형적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상북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한국치산기술협회, 한국산지보전협회, 한국산림복원협회, 백두대간숲연구소, 백두대간보전회, 백두대간진흥회 등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백두대간 내 폐광산지 등 훼손지역의 효율적인 생태복원 및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림청은 지난 7월부터 각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함께 백두대간보호지역 내 모든 폐광산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운영이 중단된 폐광산은 37개소로 확인됐으며 그 중 31개소는 산지복구 및 식생회복으로 산림화가 진행 중이었으며 나머지 6개소는 사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수목의 활착율이 낮은 곳(2개소)는 사방‧조림사업을 실시하고 사면이 노출된 곳(3개소)은 ‘씨드 스프레이 공법’ 등을 적용해 식생복원을 추진한다. 또한 함석 등 광산폐기물이 방치된 곳(1개소)은 폐기물을 수거해 경관을 정비할 계획이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해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을 거쳐 지리산
[서울/김성진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문화정원 아트홀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신건강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행사는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사전 공연, 명사 초청 정신건강 강연,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정신질환 인식개선 홍보로 구성됐다. 사전 공연에는 '팬텀싱어', '나는 솔로'에 출연한 테너 최용호 외 2인으로 구성된 '쏠레올레 팝페라' 그룹이 출연한다. '축배의 노래', '지금 이 순간',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친숙하고 마음 따뜻한 곡들로 관객들에게 여유로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강연은 '우리는 항상 긍정적으로 지내기 힘들다'를 주제로, 'KBS 명견만리', '생로병사의 비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 다양한 방송 매체에 출연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창수 교수가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우리가 평소에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내면을 이해하고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우울증, 불안장애에 빠지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리며 살아가는
[서울/김성진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민들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공간인 '별빛나눔터 중개사무소' 운영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관악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별빛나눔터 중개사무소'는 지난 2022년부터 관내 62개 부동산 중개사무소의 자발적 참여로 1인 가구와 홀몸 어르신 등 사무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구는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 접근성이 좋은 지역 내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공구대여, 복사기, 팩스 등 사무기기를 무료로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정부 24(www.gov.kr)를 통해 확인·발급이 가능한 각종 부동산 민원 관련 서류를 열람하고 발급할 수 있다. 2022년 6월부터 2024년 8월 기준 ▲생활공구 대여는 총 178건 ▲사무기기 공유는 1,523건 ▲부동산 서류 열람은 1,441건 총 3,142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편리함을 느끼고 있다. 부동산 서류 열람 서비스는 토지대장, 지적도, 등기부등본 등 본인확인이 필요 없는 서류는 무료로 발급 가능하며, 등기부등본의 경우에는 열
[서울/김성진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불법 선정성 전단지의 무분별한 살포 근절을 위해 관내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5월부터 강남역, 신논현역 등 유흥가가 밀집된 지역의 불법 전단지 살포 방지를 위해 서초구보건소 위생과를 주관으로 도시계획과(불법 광고물 단속), 청소행정과(무단투기 단속)와 TF를 구성해 경찰과 함께 합동 점검을 진행해왔다. 이에 더해 올해 상반기에는 서초구청 도시계획과 주관으로 강남구 도시계획과, 경찰과의 대규모 합동 단속을 진행해 배포자를 검거하며 전단지 살포량이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얻었다. 구는 가을을 맞아 강남역과 잠원동 먹자골목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단지 기습 살포를 막기 위해 단속을 더욱 강화한다. 구성된 TF를 활용해 유흥업소 점검 단속 횟수를 늘리고, 불법전단지 동향을 파악하고 추적하며, 현장 비상연락체계를 갖춰 불법전단지 살포 시 즉시 수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을 주는 행위를 연말까지 원천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마약범죄의 온상지가 될 수 있는 서초구 내 유흥주점 38개, 단란주점 76개, 청소년 출입 가능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10월 8일(화)부터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정신건강랠리 매주마주(走)캠페인을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진행한다. 매주마주(走) 캠페인은 정신건강의 날(10.10)을 기념으로 10월 한달 간 매주 각 지역별로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마음을 모아 달리는 의미이다. 이번 캠페인은 신체 활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고, 참가자들이 서로가 경험했던 정신적 어려움을 공유하며 지지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정신건강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10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2회 실시하며, 서울(반포한강공원), 인천(인천대공원), 강릉(경포해변 중앙광장), 세종(세종 호수공원), 대구(수성못), 광주(광주월드컵경기장), 부산(다대포해수욕장 해변공원), 제주(함덕해수욕장) 등 지역별로 상징성이 있는 8개의 코스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참가자들의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터뷰와 응원 이후 2.2km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2km( . ) 코스는 각자의 마음을 마주하고 정신건강을 살피자는 의미이며, 행사 참여 8곳의 전체 캠페인 여정을 담은 미니 다큐멘터리도
[서울/김성진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계절 내내 주민들에게 쾌적한 대기 공간과 다양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스마트복합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관악구 스마트복합쉼터는 ▲양지병원 앞 ▲낙성대공원 앞 ▲서울대학교 정문 앞 총 3개소에 조성됐다. 주민들은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기반으로 조성된 쉼터에서 한파와 폭염,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받고, 정확한 버스 위치정보와 각종 스마트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쉼터 내부에는 냉난방 시스템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와 버스 진입 영상도 함께 볼 수 있어 효율적인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복합쉼터는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이 아닌,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구는 쉼터 내부에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체온과 혈압, 스트레스 지수를 비접촉식으로 측정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쉼터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또한 수행한다. 키오
[서울/김성진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공간 확보를 위해 주택가와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난립된 전선·통신선 등 공중케이블을 연말까지 정비한다고 밝혔다. 올해 정비 구간은 신월동 일대 4개 구간으로 전신주 1,625본, 통신주 277본, 총 190km 길이 공중케이블을 정비한다. 한국전력과 방송통신사업자 등 7개 기관과 협력해 폐·사선 철거, 늘어진 전선 및 통신선 정비, 인입선 정리, 과도하게 설치된 방송·통신설비 정비 등의 작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인입선 공용화 시범사업'에 처음 선정돼 더욱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인입선 공용화'는 전신주와 건물 옥상에 공용함체와 공용분배기를 각각 설치해 전신주에서 건물로 연결되는 통신선을 하나의 선으로 통합해 케이블 난립을 방지하는 사업이다. 구는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목1·신정2동 일대 다세대 건물 108개소의 현장 실사 등을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어지럽게 얽힌 공중케이블은 도시 미관을 해칠뿐더러 강한 바람 등으로 전도 위험성 우려까지 있어 구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다. 구는 매년 정비 구역 수요·
[서울/김성진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이 TTG Travel 어워드(2024 TTG Travel Awards)에서 국내 지자체 최초로 '최고의 관광도시 기관(Best Local Tourism Organization)'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33회를 맞은 TTG 트래블 어워드(TTG Travel Awards)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MICE 전문매체인 TTG 아시아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TTG 아시아, TTGmice 등 TTG 아시아 미디어 그룹 전체 구독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거쳐 매년 항공사, 여행사, 호텔, 관광청 등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1989년부터 시작돼 관광업계의 노벨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TTG 아시아는 1974년 창립된 아태지역 관광·MICE 전문매체로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24개국 외에도 미국 등 전 세계 60여 개 국가를 독자층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 약 77% 가 관광·MICE 업계 임원진, 중간관리자이다. 특히 서울은 최근 잇달아 미국 트래지 어워드에서 'MZ세대에게 가장 사랑받는 도시상' 수상, M&C 아시아 스텔라 어워드 '최고의 MICE 도시상'을 수상하며 해외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꿈꾸며 그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강서구정신건강증진시설 연합 미술전 '같이의 가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술전은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마곡동에 위치한 글로벌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잉카인터넷 사옥 1층 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송현철)가 주관하며, 구 보건소와 정신 재활시설 등 총 10개의 정신건강 증진시설이 함께 참여한다. 전시회에는 40명의 회원이 참여해 총 3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품들은 회원들이 일상에서 경험한 행복한 순간과 솔직한 감정을 담아낸 것으로, '고뇌하는 사람', '자화상', '숲속의 잠자는 미남' 등 다양한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송현철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허물어 우리 모두가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명한 가을의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미술전은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돼 2025년 10월 6일까지 구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https://www.kscmhc.or.kr)에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12. 3. (수),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2025년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했습니다. 회의에는 합동참모의장,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해 국방부·합참·각군 및 기관의 주요직위자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12·3 불법 비상계엄 이후 1년을 맞아, 중장급 이상 주요지휘관 인사 이후 처음으로 전군의 주요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모두발언에서 안규백 장관은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든 지휘관 및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12·3 불법 비상계엄과 관련하여 “오늘은 빛의 혁명 1주기로, 우리 군은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국민의 군대로 재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6년 주요 추진정책에 대해서는 “인구절벽 상황에서 미래 군구조 개편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의 문제로, 미래합동작전 개념과 싸우는 방법을 재정립하고, 그에 맞는 병력·부대·전력구조를 한 몸처럼 최적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전작권 전환은 ‘더 강한 대한민국’을 의미하고, ‘더 강한 대한민국은 더 굳건한 한미동맹’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12월 3일(수) 제6차 고용행정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①고용24 공공마이데이터 도입 방안, ②고용행정통계 대국민 개방 확대 방안을 의결하고 ③국가일자리정보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고용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국가일자리정보플랫폼: 워크넷, 고용보험 등 개별 전산망에 분산된 고용정보 및 외부기관 정보를 개인‧기업‧서비스 기준으로 통합‧표준화(MasterDB)한 플랫폼 ◇ 실업급여·육아휴직 신청 더 쉬워진다. 고용24,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 우선 온라인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인 고용24에서 민원 신청을 할 때, 국민이 직접 구비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된다. 현재는 실업급여 신청 시 가족 돌봄을 위한 자진 퇴사 증명을 위해 대법원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공공마이데이터(행정안전부)를 통해 대법원에서 고용24로 가족관계 정보를 바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개인 9종, 기업 5종의 민원 신청 시 필요한 총 37종의 서류제출 부담이 완화된다고 밝혔다. 이번 달 15일부터 육아휴직급여, 유급휴업지원금,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정확한 빈집 현황 파악을 위해 우체국 집배원을 활용한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전국 빈집을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 광주시와 경북 김천시 등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회의실에서 3일 열린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그동안 빈집 현황 파악과 1등급 활용, 2등급 관리, 3등급 정비 등 등급 산정을 위한 빈집실태조사는 전기와 상수도 사용량이 적은 등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에 대해 조사원이 현장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현장 조사 결과, 2022~2024년 추정 빈집에 대한 빈집 판정률은 평균 51% 수준으로, 추정 빈집의 절반이 빈집이 아닌 것으로 판정되어 불필요한 조사 비용이 발생해왔다. 이에 국토부(도시), 농식품부·해수부(농·어촌)는 빈집실태조사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실제 촬영현장과 가상의 배경을 결합해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 스튜디오가 문을 연다. 엘이디 벽에 가상 배경을 구현하고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함께 반응해 실감 나는 입체적 장면을 현장에서 바로 촬영할 수 있다. 국내 K(케이)-콘텐츠 창작자와 제작사들은 앞으로 이 스튜디오를 활용해 해외 현지촬영과 후반제작 등에 들이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전 유성구 스튜디오큐브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버추얼 스튜디오'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유성구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현장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이날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개관식을 찾아 최첨단 제작 기술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버추얼 스튜디오'는 길이 60m, 높이 8m의 초대형 국산 엘이디(LED) 벽과 실시간 3차원 그래픽 기술로 실제 촬영현장과 가상의 배경을 결합하는 최첨단 제작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개관식에서는 단순한 시설 소개를 넘어 '인-카메라 브이에프엑스(ICVFX)' 기술을 활용한 현장 시연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촬영한 화면을 콘텐츠로 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행정안전부가 2026년도 예산을 지역사랑상품권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등 국정과제에 집중 투자하고, '국민 삶에 플러스' 되는 국민주권정부 성과를 창출한다. 행안부는 2026년도 소관 예산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올해 본예산 대비 6.7%에 해당하는 4조 8216억 원이 증가한 76조 9055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중 지방교부세는 69조 3549억 원이고 기본경비·인건비는 4310억 원이며, 사업비는 7조 1196억 원으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4531억 원이 증액됐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은 전년 본예산 대비 약 58% 증액한 3조 7325억으로 편성해 지방정부의 지역발전을 위한 자율적인 사업 추진을 강화했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으로 국비지원이 의무화됨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을 1조 1500억 원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하게 됐다. 서울시내의 한 전통시장에 온누리상품권 사용 안내가 게시돼 있다. 2025.7.6 (ⓒ뉴스1) 2026년 분야별 주요 사업예산 특징으로는 먼저, 내실있는 'AI 민주정부'를 구현하고자 AI 민주정부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전세사기·보이스피싱 등 불특정 다수의 서민을 대상으로 한 사기범죄의 법정형을 높여 형법상 사기죄도 최대 30년까지 처벌이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사기죄, 컴퓨터등사용사기죄, 준사기죄의 법정형을 기존 '징역 10년·벌금 2000만 원 이하'에서 '징역 20년·5000만 원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형법상 사기죄를 적용하는 경우에도 가중 시 최대 징역 30년까지 선고가 가능해졌다. 1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가 마련돼 있다. 2025.10.15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 조직적 사기 범죄를 저질러 피해 규모가 수천억 원에 이르더라도 피해자 1인당 피해액이 5억 원을 넘지 않으면 특정경제범죄법을 적용할 수 없어 최대 징역 15년까지만 처벌이 가능했다. 법무부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로 인해 죄질에 부합하는 처벌이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법 개정으로 피해자 1인당 피해액이 5억 원 이하라도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야기한 사기범죄는 형법상 최고형(징역 20년)과 가중처벌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불과 반년 전, 한국 외교의 무대는 얼어붙어 있었다. 지난해 12·3 내란의 충격 속에서 멈춘 외교의 시계는 새 정부 출범 11일 만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데뷔를 계기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재명 정부는 6개월간 '민주주의의 복원력'을 기반으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라는 새로운 원칙을 세우며 외교의 정상화를 빠르게 이뤄냈다. 특히 외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이 가장 높게 평가한 성과로 꼽힌다. 한국갤럽 11월 4주 차 조사에서도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 1순위가 '외교'였으며, 이는 정부의 외교 노선이 국민적 지지 위에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종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외교부 차관)는 정책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의 한국 외교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정성'"이라며 "대통령부터 실무진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외교가 다시 복원됐다'는 신뢰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코리아 이즈 백'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민주주의 복원력과 실질 기여 의지를 보여준 구체적 외교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최종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