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제42회 남이장군 사당제'(주관 남이장군사당제보존회) 개최를 지원해 남이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린다. 1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장군 출진도 재현한다. 사당제는 오는 29∼31일 걸립을 시작으로 ▲전야제(10월 31일 오후 5∼7시) ▲꽃등행렬(10월 31일 오후 6∼8시) ▲당제(11월 1일 오전 10∼11시) ▲장군 출진(11월 1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 ▲당굿(11월 1일 오전 11시∼오후 5시) ▲사례제(11월 2일 오전 10시) 순서로 이어진다. 걸립패가 당제와 당굿에 쓰일 제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풍물을 치며 가가호호를 다닌다. 주민들이 돈과 곡식을 내놓는데 식구 수만큼 실타래를 놓고 가내 평안을 기원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사당제를 알리는 식전 행사 역할을 한다. 꽃등행렬은 100여 개 행렬등이 인근 산천동 부군당(효창원로15길 7)에서 연꽃을 받아오는 행사다. 산청동 부군당에는 남이장군의 첫 번째 부인을 모시고 있다. 전야제는 남이장군 사당(효창원로 88-10)과 그 주변(용문시장, 용문동새마을금고 인근)에서 열린다. 풍물패와 주민, 예술단이 함께한다. 당제는 장군
[한국방송/김성진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11월 갯벌 세계유산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해양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고창과 서울 그리고 서천에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해양생태관광 프로그램은 2021년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해양자원, 지역주민, 관광객의 공존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갯벌을 컨셉으로 한 패션쇼와 팝업스토어 등 갯벌 세계유산의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의 갯벌 ‘꼬막 채취 풍경’ (ⓒ뉴스1) 우선 고창갯벌에서는 오는 11월 5일 갯벌을 콘셉트로 한 ‘고창갯벌 워크웨어(작업복)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에 지역민 인터뷰, 갯벌의 염생식물 풍경에서 착안한 패턴을 활용해 갯벌지역 어민, 생태해설사, 갯벌센터 근무자 등의 작업복을 디자인했으며, 패션쇼의 전 과정과 고창갯벌의 풍경은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고창갯벌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갯벌 세계유산의 가치를 도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 성수동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 팝업스토어에서는 ‘시크릿 에이전트 : 숨겨진 유산의 비밀’을 주제로
[서울/김성진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춘 다양한 교육으로 스마트도시 분야 관심을 제고하고 주민과 직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구는 올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점차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먼저 지난 5월, 6월에는 각 2회씩 '4종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을 진행해, 직접 드론을 조종해보는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해당 교육은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95%의 수료율을 달성했으며, 구는 내년에도 드론 교육을 이어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8월에는 방학을 맞이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챗GPT를 활용한 ▲블록코딩 수행 ▲인공지능 램프 만들기 ▲아두이노 알아가기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홈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직원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도 강화했다. 특히, 챗GPT나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등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업무 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7월 2회의 실습과정에 이어 9월에 직원 경진대회를 진행해 최우수상 등 8명을 시상해 직원들에게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양재동 말죽거리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어우러진 '제7회 양재 말죽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맛과 멋, 낭만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말죽거리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옛 감성이 주는 멋, 골목 퍼레이드와 공연 등 가을날의 낭만을 모두 담아 준비했다. 2015년부터 열린 축제는 지역주민과 상인이 함께 즐기며 화합하고, 상권에도 활력을 심어주며 지역의 대표적인 가을 행사로 자리 잡은 바 있다. 축제는 '말에게 죽을 쒀 먹인 거리'에서 말죽거리라는 이름이 시작된 만큼 '말'과 함께 문을 연다. 축제 양일간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SPC 본사 앞 광장에서 어린이들이 승마와 먹이주기를 할 수 있는 마방(말을 매어 두는 곳)을 운영하고, 포토존도 만들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행사가 이뤄지는 11월 1일에는 ▲어린이 체험부스 ▲가요제 ▲골목 퍼레이드 ▲버스킹 ▲축하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스마트 타투, 디지털 캐리커처, 인생네컷, 보드게임 등 어린이 체험부스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점심시간에는 양재역 5번 출구 앞
[서울/김성진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금천폭포공원을 새롭게 단장해 10월부터 개방했다고 밝혔다. 금천폭포공원(시흥3동 937-2)이 위치한 시흥동은 서울 서남권 관문지역으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시흥대로를 지나는 수많은 차량이 마주하는 지역이다. 지난 2008년 조성된 폭포는 너비 32m, 높이 12m의 규모로 공원의 상징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로 누수와 균열 등이 발생해 2020년 재조성이 결정됐다. 구는 재조성 과정에서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특화공원을 조성했다. 기존 어둡고 낡은 폭포는 호암산 명물인 칼바위를 형상화해 너비 33.5m, 높이 14m, 약 4,835㎡의 규모로 재조성됐다. 폭포의 3개의 물줄기는 금천구의 가산동, 독산동, 시흥동 3개의 동을 상징하며, ▲ 보행데크 ▲ 물놀이시설 ▲ 휴게시설 ▲ 장미정원 등의 시설이 새롭게 추가됐다. 공원 상부와 하부를 연결하는 155m의 보행데크에서는 주민들이 부담 없이 산책하며, 폭포수를 가까이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폭포공원 상부에는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는 금천문화원과 함께
[서울/김성진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24일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서초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양재초등학교 앞에서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초구와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작년 3월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우회전 교통문화 정착, 교통안전 캠페인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협약에 따라 작년에 교차로 및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4차례 실시한 바 있으며, 올 상반기 서원·서래 초등학교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서초구청, 양재초등학교, 서초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녹색어머니 연합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40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장인 최호정 의원과 구의원 안종숙 의원도 함께 교통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통행차량 운전자 및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운전자에게는 '조금 늦으면 어때요, 보행자에게 우선권을'이라는 배려 운전을 홍보하고, 어린이에게는 '보행 시 스마트폰 하지 않기' 등 안전 보행 안내를 진행하며 맞춤형 홍보를 실시해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에 힘썼다. 한편
[서울/김성진기자] 서울특별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이하 '구'라 함.)는 생활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커피박 수거 방식을 문전수거 방식으로 전환한다. 기존에는 커피박 재활용 사업에 참여하는 일부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으나 2024년 10월부터는 지역 내 모든 커피전문점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구는 2023년 6월부터 12월까지 100개의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해 약 65톤의 커피박을 수거하고 재활용했다. 2024년에는 시범사업을 165개소로 확대해 9월까지 총 128톤의 커피박을 수거한 바 있다. 구는 이와 같은 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커피박 수거 시스템을 문전수거 방식으로 확대해 지역 내 모든 커피전문점이 커피박을 배출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새로운 수거 방식에 따라 커피전문점(사업장 폐기물 배출 업소 제외)은 생활쓰레기 배출일(일요일~목요일)과 동일하게 일몰 후부터 자정까지 매장 앞에 커피박을 담은 투명봉투를 배출하면 청소대행업체가 수거한다. 이를 통해 커피전문점은 처리 비용 절감과 자원순환 실천이라는 두 가지 이점을 얻게 된다. 이번 문전수거 방식 도입으로 마포구 내 약 1500개의 커피전문점이 하루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달 들어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3회 개최해 1961건을 심의해 1227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 서울 강서구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에 관련 서류가 놓여 있는 모습.(ⓒ뉴스1) 221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404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 상정안건중 이의신청은 160건으로, 그중 51건은 요건 충족여부가 추가로 확인돼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 등으로 재의결됐다. 그동안 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등 가결 건은 모두 2만 3730건,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가결 건은 905건으로, 결정된 피해자등에게는 주거, 금융, 법적 절차 등 1만 9033건을 지원하고 있다. 피해자 신청 위원회 처리현황.(제공=국토교통부) 불인정 통보를 받았거나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결정된 임차인은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이의신청이 기각된 경우에도 향후 사정변경 때 재신청해 구제받을 수 있다.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 도에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할 수 있고, 위원회 의결을 거쳐 피해자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보건복지부는 11월부터 임시관리번호 아동의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을 확인하는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임시관리번호는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예방접종 후 비용상환에 활용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직접 보호자 등을 확인해 제한적으로 발급하는 13자리 번호다. 서울 시내 한 구청에 놓인 출생신고서.(ⓒ뉴스1) 복지부는 지난해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2010년 1월~2024년 7월생 임시신생아번호 아동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임시신생아번호는 출생 후 12시간 내 접종하는 B형 간염 접종 등 출생 후 1개월 이내에 필요한 예방접종의 기록관리 및 비용상환에 활용하는 7자리 임시번호다. 지난달까지 지자체와 경찰에서 1만 1915명의 아동을 조사·수사해 1만 520명 아동의 안전과 소재를 확인했다. 887명은 사망했고, 131명은 경찰 수사 중이다. 생존 아동 중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은 91명이었으며, 그중 62명이 출생신고를 마쳤다. 전수조사에도 불구하고 최근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생후 18개월 아동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그동안 실시한 전수조사의 대상자 누락 여부를 검토했다. 그 결과, 예방접종 관리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주거취약지역 거주자와 저소득 청년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구는 다음달 29일까지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는 3,661명으로 2022년(3,559명)에 비해 늘었다.'5060 남성' 고독사는 1,974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했고, 20∼30대 청년층 고독사 사망자 중에는 자살 사망자 비중이 높았다. 또한, 서울특별시 고독사 발생현황 분석 결과('18년∼'22년) 고독사 10명 중 9명은 주거취약계층(91.9%)이었다. 이에 구는 고시원 거주자와 저소득 청년 1인가구 200명에게 맞춤형 복지정보가 담긴 리플릿 등 홍보물품을 제공해 고독사 예방·관리에 나선 것이다. 리플릿에는 ▲1인가구 지원사업 ▲주거복지 ▲긴급복지 ▲돌봄SOS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구는 전용 입식 부엌 또는 전용 수세식 화장실이 없는 경우, 1인 기준 14㎡ 미만 등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고시원 130여 곳을 찾아가 홍보물품을 문고리에 걸어두는 방식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12. 3. (수),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2025년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했습니다. 회의에는 합동참모의장,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해 국방부·합참·각군 및 기관의 주요직위자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12·3 불법 비상계엄 이후 1년을 맞아, 중장급 이상 주요지휘관 인사 이후 처음으로 전군의 주요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모두발언에서 안규백 장관은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든 지휘관 및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12·3 불법 비상계엄과 관련하여 “오늘은 빛의 혁명 1주기로, 우리 군은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국민의 군대로 재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6년 주요 추진정책에 대해서는 “인구절벽 상황에서 미래 군구조 개편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의 문제로, 미래합동작전 개념과 싸우는 방법을 재정립하고, 그에 맞는 병력·부대·전력구조를 한 몸처럼 최적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전작권 전환은 ‘더 강한 대한민국’을 의미하고, ‘더 강한 대한민국은 더 굳건한 한미동맹’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12월 3일(수) 제6차 고용행정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①고용24 공공마이데이터 도입 방안, ②고용행정통계 대국민 개방 확대 방안을 의결하고 ③국가일자리정보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고용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국가일자리정보플랫폼: 워크넷, 고용보험 등 개별 전산망에 분산된 고용정보 및 외부기관 정보를 개인‧기업‧서비스 기준으로 통합‧표준화(MasterDB)한 플랫폼 ◇ 실업급여·육아휴직 신청 더 쉬워진다. 고용24,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 우선 온라인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인 고용24에서 민원 신청을 할 때, 국민이 직접 구비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된다. 현재는 실업급여 신청 시 가족 돌봄을 위한 자진 퇴사 증명을 위해 대법원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공공마이데이터(행정안전부)를 통해 대법원에서 고용24로 가족관계 정보를 바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개인 9종, 기업 5종의 민원 신청 시 필요한 총 37종의 서류제출 부담이 완화된다고 밝혔다. 이번 달 15일부터 육아휴직급여, 유급휴업지원금,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정확한 빈집 현황 파악을 위해 우체국 집배원을 활용한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전국 빈집을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 광주시와 경북 김천시 등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회의실에서 3일 열린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그동안 빈집 현황 파악과 1등급 활용, 2등급 관리, 3등급 정비 등 등급 산정을 위한 빈집실태조사는 전기와 상수도 사용량이 적은 등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에 대해 조사원이 현장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현장 조사 결과, 2022~2024년 추정 빈집에 대한 빈집 판정률은 평균 51% 수준으로, 추정 빈집의 절반이 빈집이 아닌 것으로 판정되어 불필요한 조사 비용이 발생해왔다. 이에 국토부(도시), 농식품부·해수부(농·어촌)는 빈집실태조사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실제 촬영현장과 가상의 배경을 결합해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 스튜디오가 문을 연다. 엘이디 벽에 가상 배경을 구현하고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함께 반응해 실감 나는 입체적 장면을 현장에서 바로 촬영할 수 있다. 국내 K(케이)-콘텐츠 창작자와 제작사들은 앞으로 이 스튜디오를 활용해 해외 현지촬영과 후반제작 등에 들이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전 유성구 스튜디오큐브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버추얼 스튜디오'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유성구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현장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이날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개관식을 찾아 최첨단 제작 기술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버추얼 스튜디오'는 길이 60m, 높이 8m의 초대형 국산 엘이디(LED) 벽과 실시간 3차원 그래픽 기술로 실제 촬영현장과 가상의 배경을 결합하는 최첨단 제작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개관식에서는 단순한 시설 소개를 넘어 '인-카메라 브이에프엑스(ICVFX)' 기술을 활용한 현장 시연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촬영한 화면을 콘텐츠로 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행정안전부가 2026년도 예산을 지역사랑상품권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등 국정과제에 집중 투자하고, '국민 삶에 플러스' 되는 국민주권정부 성과를 창출한다. 행안부는 2026년도 소관 예산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올해 본예산 대비 6.7%에 해당하는 4조 8216억 원이 증가한 76조 9055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중 지방교부세는 69조 3549억 원이고 기본경비·인건비는 4310억 원이며, 사업비는 7조 1196억 원으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4531억 원이 증액됐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은 전년 본예산 대비 약 58% 증액한 3조 7325억으로 편성해 지방정부의 지역발전을 위한 자율적인 사업 추진을 강화했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으로 국비지원이 의무화됨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을 1조 1500억 원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하게 됐다. 서울시내의 한 전통시장에 온누리상품권 사용 안내가 게시돼 있다. 2025.7.6 (ⓒ뉴스1) 2026년 분야별 주요 사업예산 특징으로는 먼저, 내실있는 'AI 민주정부'를 구현하고자 AI 민주정부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전세사기·보이스피싱 등 불특정 다수의 서민을 대상으로 한 사기범죄의 법정형을 높여 형법상 사기죄도 최대 30년까지 처벌이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사기죄, 컴퓨터등사용사기죄, 준사기죄의 법정형을 기존 '징역 10년·벌금 2000만 원 이하'에서 '징역 20년·5000만 원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형법상 사기죄를 적용하는 경우에도 가중 시 최대 징역 30년까지 선고가 가능해졌다. 1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가 마련돼 있다. 2025.10.15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 조직적 사기 범죄를 저질러 피해 규모가 수천억 원에 이르더라도 피해자 1인당 피해액이 5억 원을 넘지 않으면 특정경제범죄법을 적용할 수 없어 최대 징역 15년까지만 처벌이 가능했다. 법무부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로 인해 죄질에 부합하는 처벌이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법 개정으로 피해자 1인당 피해액이 5억 원 이하라도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야기한 사기범죄는 형법상 최고형(징역 20년)과 가중처벌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불과 반년 전, 한국 외교의 무대는 얼어붙어 있었다. 지난해 12·3 내란의 충격 속에서 멈춘 외교의 시계는 새 정부 출범 11일 만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데뷔를 계기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재명 정부는 6개월간 '민주주의의 복원력'을 기반으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라는 새로운 원칙을 세우며 외교의 정상화를 빠르게 이뤄냈다. 특히 외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이 가장 높게 평가한 성과로 꼽힌다. 한국갤럽 11월 4주 차 조사에서도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 1순위가 '외교'였으며, 이는 정부의 외교 노선이 국민적 지지 위에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종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외교부 차관)는 정책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의 한국 외교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정성'"이라며 "대통령부터 실무진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외교가 다시 복원됐다'는 신뢰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코리아 이즈 백'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민주주의 복원력과 실질 기여 의지를 보여준 구체적 외교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최종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