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하철, 버스, KTX 등 대중교통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충족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검증은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측정한 대중교통을 대상으로, 국가표준에 따라 정속 주행 상태에서 차량 내의 인체 노출 환경인 바닥·의자·입석 위치를 고려해 진행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11일 시민센터가 대중교통 전자파 측정결과를 공개하고 위험성을 경고한 후, 국민들의 불안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 검증에 나설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측정 결과 대중교통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국제적으로 권고한 인체보호기준의 0.25%~8.97%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김남 충북대 교수는 “시민단체에서 기준으로 언급한 4mG(밀리가우스)는 일부 소아백혈병 연구에서 노출그룹을 나눌 때 사용한 하나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체보호기준은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에 따라 대부분 국가가 채택하고 있는 국제비전리복사보호위원회(ICNIRP)의 기준을 따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제비전리복사보호위원회 기준은 60Hz 주파수 대역 기준 2000mG이나 우리나라는 더욱 엄격한 8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내년부터는 부패행위나 공공재정 부정수급 행위를 신고한 자에게 지급하는 보상·포상금이 대폭 확대되고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대상기관에 모든 지방의회도 포함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4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66억여 원 늘린 1116억 원으로 편성해 국민권익 보호와 사회 전반의 공정성 제고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권익을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구제하기 위한 핵심사업을 추진하는데, 내년도 예산안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국민편의 중심 행정심판 체계 개편 현재는 개별법률에 따라 특별행정심판기관들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어 행정심판 절차를 이용할 때 사안별로 행정심판 접수기관과 절차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와 66개의 특별행정심판위원회 법체계 및 운영현황 등을 검토·분석한 뒤 통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심판통합기획단을 설치하고 내년에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원스톱 행정심판 시스템을 구축해 행정심판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행정심판 시스템을 일원화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온라인으로 한 곳에 접속해 더욱 간편하게
[한국방송/김명성기자] 14일 이동주의원은 소상공인 단체의 협상력을 강화하여 ‘을’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소상공인기본법」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소상공인의 공동이익을 증진하고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단체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소상공인 단체는 대기업이나 가맹사업 본부, 온라인 플랫폼 업체와의 협의 과정에서 그 대표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로 인해 소상공인은 여전히 대기업 등과 대등하게 협상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다. 따라서 정부가 소상공인의 단체 구성과 협상력 강화를 위한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이동주 의원은 개정안에 정부가 불공정한 거래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소상공인 단체가 대기업·가맹본부·플랫폼업체와 동등하게 협의하는데 필요한 시책을 실시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담았다. 이 의원은 “‘을’의 협상력을 강화하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소상공인의 지위 향상과 대·중·소 기업간 상생협력을 도모하여 국민 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9월 15일 고양종합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 화합을 이루는 힘 경기’를 표어(슬로건)로 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2만여 명(선수 1만 6천924명, 임원 3천10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등 2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개회식은 15일 오후 6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한 31개 시군 단체장,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종목단체장 등 체육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대회장이 경기도지사에서 경기도체육회장으로 바뀌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6월 8일 ‘경기체육 발전 소통 간담회’에서 체육계의 의견을 수용해 대회장을 경기도체육회장으로 변경하도록 했다. 경기도체육회장은 대회장으로서 대회사는 물론 전반적인 대회 운영을 맡게 돼 체육회 중심으로 체육대회를 치르게 된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재생에너지100%(RE100)’ 정책에 발맞춰 개회식 사용 전력을 녹색프리미엄 방식으로 약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에 대비해 시외·광역·시내버스 증차와 마을버스 막차 시간 연장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철도 노조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로, 경기도는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파업 하루 전인 13일부터 구성했으며 파업 종료시까지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철도노조 파업의 영향을 받는 경기도 노선은 경부선 등 11개 노선으로, 도는 이들 노선도 감축운행 등 영향 받을 것으로 보고 시외⋅시내버스 등 대체가능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도는 시외버스 업체별 보유 예비차를 활용하여 5개 권역 46개 노선에 98대를 증차하고, 추가 필요시 전세버스 공동운수협정체결하여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철도 주요 역과 버스 혼잡지역 현장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개선을 위해 광역버스는 59대 증차⋅80회 증회하고, 일반 시내버스는 18대 증차⋅130회 증회하여 출퇴근 시 집중배차할 계획이다. 마을버스는 787개 노선, 2,795대에 대해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 운행하며, 택시조합과 시군에도 요청해 파업기간 중 택시 운행을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9월 14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종사자 65명을 대상으로 스토킹·데이트폭력 대응 및 피해자 지원 전문성 제고를 위한 종사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역량강화교육은 도내 1366센터, 해바라기센터, 가정폭력상담소 및 보호시설, 성폭력상담소 및 보호시설 종사자가 스토킹·데이트폭력의 유형을 이해하고 올바른 피해 대응 방안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경찰수사연수원 여성청소년범죄수사학과 송재빈 교수, 더라이트하우스 법률사무소 서혜진 변호사, 경기도스토킹·데이트폭력피해자지원센터 김민정 연구원,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윤영미 상담학 박사가 참여해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 유형 및 특성, ▲상담기법 및 사례, ▲피해자 수사지원 절차, ▲법률 적용과 법적지원 방안 등을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스토킹·데이트폭력에 대응해 피해자 지원기관에서 적절한 상담과 서비스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와 지식을 숙지하고, 향후 사례에 적절하게 적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해 피해자들에게 신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 대상으로 안전여행 관련 정보무늬(QR) 를 담은 홍보물 ‘안전한 대한민국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홍보물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SK텔레콤(017670), GS리테일과 함께 마련했으며, 전국 주요 지에스(GS)25 편의점과 에스케이(SK)텔레콤 로밍부스를 통해 확산시킬 계획이다. 안전여행 홍보물은 QR코드를 스캔하면 △1330 관광 통역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 전화번호 △코로나19 및 입국 절차 등과 관련한 내용을 영문, 일문, 중문 간체·번체로 지원한다. 홍보물에는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외국인용 안전디딤돌 애플리케이션’ 설치와 안전여행 정보 누리집으로 이동하는 또 다른 QR코드도 담았다. ‘외국인용 안전디딤돌 앱’은 이용자가 선택한 언어(영어, 일어, 중국어)로 재난 문자, 재난 시 행동 요령, 대사관 정보, 119소방신고, 민방공 대피소 위치, 경찰서·소방서·응급의료센터 정보 등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한다. 문체부는 안전여행 홍보물을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고 외래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은 곳을 ‘관광 안전망’으로 활
[경기/김명성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3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임시사무동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JPDC)와 '감사성과 향상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장동우 경기주택도시공사 상임감사와 양진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상임감사 및 양 기관 감사실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소개, 협약 서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추진한 '청렴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K-CP)'에서 도시개발공사 중 유이하게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양 기관의 반부패·청렴 업무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반부패·청렴 업무역량 강화 위한 실무회의·교육프로그램 협력 ▲감사 전문성 제고 및 품질 향상 위한 감사 정보 기술 공유 ▲감사 관련 정보 상호교환 및 요청자료 제고 협조 등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반부패·청렴 및 감사업무 전반에 대해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자체 감사기구의 상호발전과 경영 성과를 높이는 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동우 경기주택도시공사 상임감사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청렴 및 감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 기관의 업무 교류와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베이비부머 세대가 모여 지식․경험 등을 공유하는 공간인 ‘경기인생캠퍼스’를 열기로 하고 9월 17일까지 캠퍼스에서 활동할 단체 2개를 모집한다. 경기인생캠퍼스는 도가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사회적 가치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베이비부머로 구성된 단체에 도의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학습 장비 등을 대여하는 사업이다. 단체는 제공받은 공간에서 베이비부머의 배움, 나눔, 성장 등 사회활동을 목표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추진하면 된다. 10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신청일 기준 경기도민으로 구성된 베이비부머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는 경기복지재단 경기복지플랫폼(http://www.ggwf.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커뮤니티를 발표한다. 신청 관련 문의는 경기복지재단 복지사업팀(031-267-9320 또는 031-267-9327)로 연락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는 옛 경기도청사(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 구관 일부와 경기상상캠퍼스(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66) 1층 일부를 사용할 수 있다. 도는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3일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 대한 수입 수산물 금지 조치는 변함없이, 예외없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일본 무역진흥공사에서 우리나라를 일본 수산물의 판로 개척 대상으로 삼았다고 한 전날 보도와 관련한 질의에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익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며 이 같이 재차 강조했다. 박 차관은 또 “우리 국민, 우리 국익 차원에서 일본산 수입 수산물이 그 이외의 어떠한 형태로도 저희 나라에 들어오는, 8개 현에 대한 수입 수산물이 재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8개 현을 제외한 수입 수산물이 수입은 되고 있으나 통관 단계부처 꼼꼼하게 검사를 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 안전·건강에 위해가 있을 수 있는 그런 수입 수산물이 우리 영해, 우리 바다에 들어오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최근 지자체들의 개별적인 위반 실적 발표로 혼선이 우려됨에 따라 지자체와 회의를 거쳐 보고 시기 및 방식 등을 협의해 현재 진행 중인 제2차 특별점검 결과는 체계적이고 통일된 형태로 국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대표 문화자원을 국민과 함께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제2기 로컬100(2026~2027)'을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오는 31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숨은 문화 매력을 추천받아 '제2기 로컬100' 후보군을 모집하는 바, 후보 추천 공식 누리집에서 접수를 받는다. 특히 지역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정성껏 담아 후보를 추천한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권 등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선물도 증정한다. 한편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명소와 콘텐츠 등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난 2023년 전국 226개 지자체, 문체부 2030자문단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중 100개를 '로컬100'으로 최초 선정한 바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로컬100 중 한 곳인 세종시 이응다리를 찾아 최민호 세종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2 (ⓒ뉴스1) 올해 새로 선정하는 '제2기 로컬100'은 국민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고 선정 과정에 참여할 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올해 7월부터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제도사용 후 6개월 이내에 자발적 퇴사한 경우에도 사업주에 지원금 잔여분 50%를 지급한다. 또한 오는 10월 23일부터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을 시행하는 바, 고용노동부장관은 매년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지정하고 이들의 체불자료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하반기 35개 정부기관 160건의 달라지는 법·제도 중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부 소관 정책사항을 1일 안내했다. 서울 성동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등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 오는 10월 23일부터 시행하는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으로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는 국가나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이나 지원금 신청을 제한한다. 또한 국가 등이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가 제한되거나 감점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임금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이를 청산하지 않은 채 국외로 도피할 수 없도록 출국이 금지될 수 있으며,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임금을 체불하는 경우 반의사불벌죄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퇴직자에게만 적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오는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데 등록금 대출은 오는 10월 23일,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원, 연간 400만원)은 11월 18일까지다. 평일 및 휴일(공휴일 포함)에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 모습. 2023.7.24 (ⓒ뉴스1) 교육부는 대출자의 신청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2025년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청기간 중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 및 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단, 마감일은 저녁 6시까지)까지 학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등록금의 경우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단,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개인 총 한도 있음),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으로 기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아진다. 7월부터는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 이 책자에는 35개 정부기관에서 모은 정책 160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했으며 주요 정책은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로도 제시했다. 이 책자는 이달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비치하며, 기재부 누리집과 YES24·교보·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 금융·재정·세제 부문 이달 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모든 업권의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 1.5%가 적용되고 혼합형·주기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이 상향되는 등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상반기 참여대학이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 단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총 9790억 원이 투입되는데, 석사에게는 월 80만 원, 박사에게는 월 110만 원이 지원된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체계도(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올해 상반기에는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지난 4월 사업 첫 주자인 29개 대학을 확정했다. 아울러 참여계획서, 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착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 완료대학은 14개교이며 연세대·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개시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 29개 참여대학에서 장려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으로 올해 약 5만 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최소생활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참여대학 공모를 진행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