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국민인수위원회는 30일 우리 사회의 불공정 사례를 신고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접수창구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1차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우리사회 곳곳의 불공정함을 토로·신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국민인수위원회는 온·오프라인 국민 정책 제안 창구 ‘광화문1번가’와 전화·우편을 통해 새 정부의 국정방향에 관한 국민의 의견을 활발하게 접수받고 있다. 국민인수위원회는 국민들이 새 정부의 정책 제안 뿐만 아니라 불공정 사례 및 제도적인 개선방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현장과 온라인에 접수처를 신설하고 불공정 주간을마련해 6월 1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집중 접수기간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와 고용노동부 등 유관부처에서 인력을 파견, 전담팀을 구성해 불공정 사례와 개선 제안을 접수·처리하고 개선점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가 루마니아 클루지주와 신재생에너지농업 분야 우호교류를 본격 추진키로 하는 등 동유럽 국가와 국제 우호교류를 다변화하고 있다. 3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동유럽 순방단이 29일(이하 현지 시각) 루마니아 클루지주를 방문해 마리우스 믄잩 클루지주의회 부의장 겸 부지사를 만나 우호교류 회담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와 농업 분야 실무진들이 배석한 회담에서 두 지역 대표는 협력사업 발굴과 추진 방안을 논의한 후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 전라남도와 클루지주는 지난 2015년부터 두 분야 실무 협의를 진행,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루마니아 클루지주는 2015년 트란실바니아 에너지클러스터(Transylvania Energy Cluster)를 조성하고 산학연 협력체를 구성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30여 에너지 분야 산·학·연이 참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선진 기술을 보유한 전라남도와 공동 협력사업 추진을 강력히 희망해왔다. 전라남도는 우선 단기과제로 두 지방정부 연구기관 간 학술세미나 개최, 연구개발(R&D)사업을 추진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세계 금연의 날’(5/31)을 맞아 금연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료제품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소비자들에게 알려 흡연자들이 금연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들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 금연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료제품은 니코틴 성분이 없고 흡연 욕구를 낮추거나 흡연습관을 개선시킬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외품’과 금연 시 니코틴을 공급하여 흡연량을 감소시키거나 의존성을 낮출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구분된다. 의약외품은 흡연 욕구를 낮추기 위해 사용하는 ‘흡연욕구저하제’와 흡연 습관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사용하는 ‘흡연습관개선보조제’로 나뉜다. 〈 흡연욕구저하제 〉 ○ ‘흡연욕구저하제’는 태우는 방식에 따라 전자식과 궐련형이 있다. - 전자식 제품(3품목)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전자담배와 유사하게 카트리지, 무화기,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전자장치(기기)로 연초유 등이 함유된 액상의 내용물을 기화시켜 흡입한다. - 궐련형 제품은 궐련담배처럼 불을 붙여 사용하는 점화식(3품목)과 불을 붙이지 않고 그냥 담배처럼 입에 물고 흡입하는 비점화식(3품목)이 있다. ○ 이들 제품 사용 시 일반적 주
(전남/김동현기자) 김갑섭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9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 국제워크숍 환영만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김종식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최형식 담양군수, 한동수 경상북도 청송군수, 김경호 화순부군수, 허민 대한지질학회장, 이브라힘 코무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 부회장,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의 루이스 알칼라·커스틴 레몬·앤디 스페이트·마히토 와타나베 위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아름다움과 지질학적 우수성을 연구하는 등 앞으로 있을 현장실사 준비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해양수산부는 꽃지해변(태안), 대광해변(신안) 등 연안침식관리구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이해관계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침식관리협의회를 29일(태안), 30일(신안) 양일 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 (꽃지) 5. 29.(월) 13:00 태안군 안면읍사무소 / (대광) 5. 30.(화) 13:00 신안군 임자면사무소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침식된 연안을 복구하기 위해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15년부터는 연안침식에 대한 사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침식 피해가 심각하거나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중 6개소*를 연안침식관리구역으로 지정·관리해 왔다. * (‘15) 삼척 맹방?울진 봉평?신안 대광해변, (’16) 삼척 원평·울진 금음?태안 꽃지해변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연안침식관리구역의 효과적인 관리와 지역 관심 제고를 위해 개발사업자, 지역주민, 전문가 등이 모여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는 ‘연안침식관리협의회’를 구역별로 구성?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첫 협의회가 개최되는 태안군 꽃지해변과 신안군 대광해변은 과거 해안사구*가 매우 발달된 해안이었으나 각종 개발로 사구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현재 구역 배후에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광주광역시는 대형 건설공사에 대한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기술전문가와 합동으로 30일부터 6월26일까지 현장 관리실태를 일제 점검한다고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광주시 관계 공무원과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등으로 구성해 시와 산하기관에서 발주해 시공 중인 총 공사비 50억원 이상 대형 건설공사 9곳과 광주시에서 허가해 건립중인 600세대 이상 민간공동주택 6곳의 현장을 점검한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공사 현장의 ▲우기 대비 수방대책, 안전관리 상태 ▲시공관리, 품질관리, 자재관리 상태 ▲교통처리시설물, 안내표지판 설치 상태, 시민 불편 사항 등을 중점 살필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또는 보완토록 조치하고, 부실시공현장은 보수·보강과 함께 부실 정도에 따라 부실 벌점을 부과하는 등 엄정 조치하고, 우수현장은 연말에 표창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해마다 두차례 대형 건설공사 현장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 22개, 하반기 24개 공사현장을 점검해 346건의 현지 시정 조치와 기술자문을 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광주광역시는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2017년 공동구 안전관리실태 합동점검’에서 우수기관 표창(국민안전처 장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안전처 주관 민·관 합동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은 전국 18개 공동구를 대상으로 공동구 구조물 상태 및 안전관리 실태, 수용시설 및 소방시설 점검, 재난 및 방호·보안 등 위기관리체계 등을 점검했다. 광주시는 상무지구 공동구의 구조물 점검과 유지보수 등 공동구 안전관리와 행동매뉴얼 훈련 등 재난 및 방호업무를 성실히 수행,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상무지구 공동구는 전기·수도·통신시설 등 지하매설물을 공동 수용(L=1.8km)한 시설로, 광주시는 효율적인 안전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 상무지구 공동구의 안전관리와 방호업무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민주주의와 인권의 상징 UN본부에 ‘님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졌다. 5.18을 직접 경험한 광주시민들, 5.18을 취재하고 연구한 기자와 학자들, 5.18을 알고 싶어 학술대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며 광주의 시대적 역할을 되새겼다. 5.18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광주 다이어리: 민주주의와 자유의 집단 기억’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 학술대회는 5.18민주화운동 37년 만에 UN본부에서 열린 첫 기념행사로 시작 전부터 주목을 끌었고, 행사 당일에는 외교관들 뿐만 아니라 한인회를 비롯한 현지 언론인, 고등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는 “UN에서 5.18심포지엄이 열렸다는 것 자체가 매우 감격스러운 일이다”면서 “시간이 많이 지난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날의 생생한 기억들을 함께 나누며 당시 미국이 어떻게 대처를 했어야 하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자리이다”고 말했다. 1980년 당시 5.18을 직접 취재했던 테리 앤더슨 전 AP통신 특파원은 “택시를 타고 광주에 들어가 수많은
(광주/김동현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6일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리는 ‘5‧18기념 국제학술대회’와 관련해 “바르지 못한 것으로부터 인간 존엄의 가치를 지켜온 광주가 UN과 함께 민주‧인권‧평화를 위한 연대를 시작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윤 시장은 학술대회 참석을 위해 25일 오후 출국에 앞서 “민주주의의 이정표를 세운 도시, 자랑스러운 광주의 역사를 UN 관계자 및 미국 언론, 학자들과 공유하고 세계 속 광주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지혜를 구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고 소회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UN에서 처음 열리는 5‧18기념행사로 ‘광주일기:민주와 자유의 집단기억(Gwangju Diary:A Collective Memory of Democracy and Freedom)’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도널드 그레그 前 주한 미국대사와 국제 정치학 전문가인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학 석좌교수, 1980년 당시 5‧18을 직접 취재했던 테리 앤더슨 前 AP통신 특파원, 5‧18민주화운동 기록을 담은 책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영문판 번역자인 닉 마마타스와 설갑수씨, 광주대 교수이자 난민운동가인 욤비토나씨가 발제와 토론에 나선다.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27일까지 이틀간 목포공업고등학교에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정보 이용 능력 향상을 위한 ‘IT로 하나되는 소통과 희망의 축제’라는 주제로 전라남도 장애인 정보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전라남도장애인정보화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전남장애인고용공단, 목포공업고등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로 올해 7회째다. 목포에 소재한 전남장애인정보화협회는 장애인의 사회 인식 개선 및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정보화 추진, 컴퓨터 무료 보급과 정보화 교육, 장학사업 등 소외계층 재활자립을 위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의 꽃은 경진대회로 문서 작성, 스마트폰 정보 검색, 컴퓨터 조립, 시각부 정보 검색 부문으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된다. 경진대회 결과 각 부문별 성적 우수자에게는 전라남도지사 및 전라남도교육감 상장을 수여하며, 입상자에게는 중앙 결선 전국 장애인 정보화 경진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장애인이 직접 제작한 디지털 사진 작품을 전시하고, 시각장애인 안마체험장을 운영하며 축하공연, 사랑의 그린PC 전달, 유공자 표창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