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가 광역단위 전국 최초로 시행, 모범적으로 추진해 새 정부의 교통복지 대표공약으로 채택된 ‘100원 택시’가 이용자 83%가 만족하는 등 호응도가 날로 높아지면서 전국화의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말 보성군과 화순군에서 ‘100원 택시’를 시범 운영 이후 매년 확대해 올해 모든 지역이 시내권인 목포를 제외한 21개 시군에서 전면 시행해 교통 취약지역 주민 2만 1천622명에게 수혜를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는 지난달 25일까지 10일간 ‘100원 택시’ 이용자 2천697명을 대상으로 이용 실태 조사를 했다. 조사는 이용 목적 및 방법, 이용자 만족도 등 15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2천236명으로 82.9%를 기록, 2015년(81.4%)보다 1.7%P가 상승했다. 복수응답으로 진행된 이용 목적에 대해선 병원이 1천461명(45.9%)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시장 852명(26.8%), 관공서 356명(11.2%) 등의 순으로, 주민 실생활과 직결된 곳을 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00원 택시’가 단순한 이동권 보장뿐만 아니라, 주민
(한국방송/김동현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축산농가 맞춤형 종합상담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한우는 사양(기르기) △젖소는 번식 △돼지는 어미돼지 관리 △양계는 사양(기르기)과 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다. 축산농가 맞춤형 종합상담은 한우, 젖소, 돼지, 양계 4축종 1,44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총 33회 실시했다. 한우농가는 △비육우1)출하성적 향상을 위한 사양관리(20.2%) △번식우 생산성 향상(19.4%)을 통한 소득 향상에 관심이 컸다. 낙농가는 △저수태우2) 해결을 위한 번식분야(23.5)% △유질3)관리를 위한 유방염 예방과 치료 등 질병분야(19.4%)에 대한 상담이 많았다. 돼지농가는 △여름철 새끼돼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어미돼지 관리(20%) △돼지 유행성 설사병(PRRS) 등 소모성 질환 방지를 위한 질병예방 기술(20%)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양계농가는 △적절한 육계4) 비육 출하를 위한 사양관리(29.3%)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콕시듐 등 질병 예방(29.3%)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응답자(919명 참여)의 92.4%(4.62점, 5점 만점)는 '상담에 만족한다'고 답해 역대 상담 가운데 2016
(한국방송/김동현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부터 시행 예정인 어획증명제도와 관련하여 상세 시행내용 등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16일(금) 부산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에서 수입업체 및 해운대리점 등 업계를 대상으로 3차 설명회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서아프리카산 민어류(긴가이석태, 영상가이석태)와 북태평양산 꽁치 등의 불법어획에 한국인이 승선한 선박도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이 일부 환경단체 등에서 제기되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의혹을 불식시키고 불법어획물의 국내 반입 및 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원양산업발전법」시행규칙을 개정하여 ‘어획증명제도’를 도입하고, 6월 30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어획증명제도란 해양수산부가 지정하는 어족자원을 조업하여 국내로 반입하는 선박으로 하여금 합법적으로 위 자원을 어획하였다는 내용이 담긴 증명서를 입항 시 제출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앞으로 해당 어종을 수입하고자 하는 경우 반드시 조업선이 등록된 국가로부터 어획증명서를 발급받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14개 지원)에 신고하여야 하며, 증명서 없이는 입항 또는 양륙이 금지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새롭게 도입되는 어획증명제
(한국방송/김동현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안토시아닌1)성분이 풍부한 색깔감자 '자영'과 '홍영'의 다양한 건강 요리법을 소개했다. 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해 더운 여름철 쉽게 지치지 않게 하는 건강식품이며 일반적으로 하지2)쯤에 수확한다고 하지감자로도 불린다. 농촌진흥청이 품종 개발한 색깔감자 '자영'과 '홍영'은 샐러드, 찜, 냉채, 초절임, 생즙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하다. 기능성 성분이 가득한 자주색 감자 '자영'과 붉은색 감자 '홍영'을 먹으면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자영은 짙은 자주색 감자로, 자영 추출물에서 항암활성을 분석한 결과 전립선암 억제활성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영은 붉은색 감자로, 안토시아닌 외에도 항산화·항염증·항암 작용을 하는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3)이 들어 있다. 자영과 홍영은 아린 맛이나 비린 맛이 없어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 소스로 이용하면 좋으며,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건강한 색깔감자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눈도 즐거운 '색깔감자 냉채' = 색깔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채 썬 후 찬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없앤다. 오이, 당근, 파프리카(빨강, 노랑)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안전한 먹거리 등 즐거운 피서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식품 조리판매업소 및 성수식품 제조업소 대상 시군 합동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는 도와 시군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5개 반 60명이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식품접객업소 880개소, 제조업소 70개소로 총 950개소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 ▲무표시 제품 사용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등이다. 김진하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절서비스를 제공,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며 “도민들도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하절기 식품위생업소 849개소를 합동 점검해 적발된 68개소에 행정처분 조치를 취했다.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가 사회적기업인 마을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 브랜드 디자인 개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라남도는 ‘마을기업 상품 네이밍 및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 및 품평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선 마을기업 관계자, 디자인 자문 전문가, 디자인 개발 업체 등 100명이 참석해 기업별 브랜드 디자인 시제품을 제시하고, 마을기업별 브랜드 디자인 자문을 했다. 특히 마을기업, 전문 자문위원 등 디자인 개발 사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품의 브랜드·포장디자인 시제품을 전시함으로써, 상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치러졌다. 참석자들은 “소포장, 꾸러미 상품 등 실용성과 디자인이 가미된 독창적 상품 디자인이 많다”며 최종 성과물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재정과 경영 환경이 열악한 우수 마을기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기 위해 기업 여건과 요구에 따른 수요자 맞춤형 디자인 개발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9월부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성장 가능성이 있는 31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올 2월부터 PM 현장 자문, 상품디자인 전문가의 수시 컨설팅으
(한국방송/김동현기자) 전라남도가 최근 연안 수온이 평년의 12.5~13.5℃보다 0.5~1.5℃ 높아 해파리 출현양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근해 조업 어선과 양식장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해파리 피해 예방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여수 등 11개 시군에서는 선박 123척, 절단망 121개, 분쇄기 10개 등을 사전 점검했다. 전라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이 해파리 ‘관심’ 경보를 발령하면 곧바로 선제적으로 제거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파리 발생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발령된다. ‘관심’ 경보는 100㎡당 보름달물해파리는 5마리 이상, 노무라입깃해파리는 1마리 이상 출현할 때 국립수산과학원장이 발령한다. 지난해에는 7월 27일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경보가 전남 전 해역에 발령돼 여수, 고흥, 장흥, 보성, 영광, 신안 6개 시군 해역에 전액 국비 3억 2천만 원을 들여 해파리를 3천749t을 제거, 어업 피해는 없었다. 올해는 국비 5억 2천만 원을 확보해 해파리 ‘주의’ 경보 발령 시 해당 시군에 사업비를 긴급 배정해 신속하게 제거작업을 실시, 어업 피해는 물론 해수욕객의 쏘임 사고도 예방할 계획이다. 양근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새 정부의 10대 전남 공약의 각 실천 방안과 대응 계획을 세워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해당 부처를 직접 찾아가 국정과제로의 반영을 건의하는 등 전남 공약 조기 실현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1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문금주 기획조정실장이 16일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지역공약 회의에 참석해 전남 공약의 국정과제 반영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새 정부 국정과제 선정을 위해 146개 지역공약을 검토하고 있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가진 이날 회의에서 문 실장은 지역민들이 공약에 거는 기대를 전달했다. 문 실장은 ▲무안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광양항 항만기반시설 확충 및 광양만권 첨단신소재산업 육성 ▲목포에 해경 제2정비창 유치 및 수리조선 특화산단 조성 등 10개 전남 공약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설명하고, 정부의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된 지역공약이 계획대로 강력하게 추진되도록 이행 상황을 점검·조정하는 정부 차원의 전담기구 운영을 건의했다. 전라남도는 새 정부 전남
(한국방송/김동현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어제 서울대병원이 故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 발표한 것과 오늘 이철성 경찰청장이 그에 대해 사과한 것과 관련하여 상황 보고 받았다. 이에 총리는 고인에 대해서 다시한번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유족에게도 사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받았을 고통과 상처에 대해 깊은 위로를 표했다. 이 총리는 경찰의 본분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재산을 보호하는데 있다고 강조하면서 ㅇ 모든 경찰관은 항시 이러한 본분을 기억하며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범죄를 예방하고 공권력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안전수칙 등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지시하면서 ㅇ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인권경찰로 거듭나 주기를 당부하였다. 이 총리는 앞서 전남도지사 시절 故 백남기 농민의 빈소를 조문하고 광화문 영결식과 광주 노제에 참석하여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한 바 있다.
(전남/김동현기자) 김갑섭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6일 오전 나주 농업기술원 상황실에서 차기국제농업박람회 기본계획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김성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 서은수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 이상목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흥묵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김신영 순창소스박람회추진기획단 기획실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박람회 범위설정과 분야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