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13일 김대중강당에서 재난 대응과 견실시공 역량 강화를 위해 도, 시군 건설 관련 공무원과 주요 건설 현장 관계자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방재 및 부실시공 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한 자릿수 순위 진입을 위해 이철희 목포지방검찰청장의 청렴윤리의식 고취를 위한 청렴교육이 이뤄졌다. 이어 김철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한 행정안전부, 광주지방기상청 등 각계 외부 전문 강사들이 재난 대응과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 예방 등에 대해 강의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정의롭고 안심되는 사회 구현’, ‘바람직한 건설 분야 공직관 확립을 위한 청렴교육’, ‘방재 실무자에게 필요한 직무지식 습득’ 등이다. 김희원 전라남도 지역계획과장은 “매년 방재교육과 건설공사 부실시공 예방교육을 개별적으로 실시해왔으나, 올해는 관계 공무원과 건설현장 관계자들을 배려하는 협업행정으로 통합교육을 실시해 교육 성과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교육 참석자는 “과거에는 비슷한 교육이 반복적으로 이뤄져 행정력 낭비는 물론 시군 공무원과 현장 관계자들의 호응이 약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번 통합교육으로 교육에 집중하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12일 동부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도-시군 환경과장 회의를 열어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전라남도와 시군에서 추진해온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수도권과 일부 시도에서 시행하는 긴급저감조치 도입 방안을 협의했다. 긴급저감조치 주요 내용은 관용차량 운행 감축, 소각장공사장배출시설 운영 시간 조정, 도로 청소차 운행 확대 등이다. 송경일 전라남도 환경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긴급저감조치는 단기적으로 대기질을 개선해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시행 예정인 긴급저감조치는 공공부문에만 적용되는 것이나, 효과적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선 민간부문의 자율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어르신어린이 등 미세먼지 취약 계층 건강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합동점검 및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특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적극 대처하고, 전기자동차 보급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사업 등 대기환경개선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가 신안 흑산면 매물도 북서방 5.2마일 해상에서 전복된 신안선적 15t급 근해자망어선 ‘2007 연흥호’ 실종자 수색을 위한 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2007 연흥호’는 12일 새벽 12시 42분께 부산에서 중국으로 항해 중이던 탄자니아 국적 냉동운반선 ‘XING YUE호’와 충돌해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승선원 6명 가운데 1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경남호’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데 이어 어선 안에서 2명의 시신이 발견돼 오전 11시 현재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 상태다. 해경 주도로 전라남도 어업지도선, 경비함정, 항공기, 잠수요원 등이 투입돼 실종자 수색에 온힘을 쏟고 있다. 전라남도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사고어선 선적지인 신안군에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구조활동 지원 등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는 등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채꽃, 벚꽃 등 형형색색 흐드러지게 핀 봄꽃이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계절이다. 4월28일부터 5월 13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맞아 전국 10개 지역에서 걷기여행 축제가 열린다. 알록달록 꽃의 물결이 한 폭의 그림이 되는거닐기 좋은길이 많다. 정책브리핑에서는전국에서 열리는 걷기여행축제10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청산도 유채꽃이 핀 모습. (사진 = 완도군청)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노란 유채꽃과 청보리가 푸르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청산도에 <청산도는 쉼이다.>라는 주제로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시작된다. 유채와 청보리 물결이 한 폭의 그림이 되는 매년 4월, 청산도에 방문하려면 완도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50여 분을 가야한다. 청산도 슬로길은 여객선이 닿는 도청항에서부터 모든 길이 연결돼 총 11개 코스 17개의 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4만2195km에 이른다. 청산도 풍경. (사진 = 완도군청) 청산도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노랗게 물든 유채꽃을 감상하고, 청보리밭을 거닐며 여유와 힐링을 모처럼 만끽할 수 있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서편제길은 1코스에 포함돼 있으며, 도청항을 시작으로 미항길, 동구정길, 서편제길을 거쳐 화랑포
[전남/김동현기자] 독일 외국인투자기업인 한국바스프(주)가 여수국가산단에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 공장을 완공, 11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조지오 그리닝 독일 바스프 수석 부사장, 신우성 한국 바스프 회장,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최종선 여수부시장을 비롯해 엘지화학, 중국 바인화학, 일본 미쓰이 정밀화학 등 바스프 고객사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1위 화학기업인 독일 바스프는 창립 150주년이었던 2015년 7월 전라남도여수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해 여수에 투자를 시작했다. 당시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산업 통상자원부의 승인을 거쳐 2016년 5월 공장 부지를 조세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투자 지역으로 지정, 조기 투자실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한국바스프(주)는 2016년 6월 착공식 이후 877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전기의료용 부품 및 친환경 식품용기 등 내열 경량화 소재로 쓰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공장을 완공, 신규 직원 23명 전체를 30대 이하 청년들로 채용했다. 이 중 90%가 전남지역 인재였다. 여수산단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여수공장은 전 세계 바스프 공장 가운데 독일에 이어 두 번째 규모로,
[전남/김동현기자] 2016년 5월 전남 신안의 섬마을에서 여교사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학부모 3명에게 징역 10년에서 1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에게 징역 15년, 이 모 씨에게 징역 12년, 박 모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성폭력 범죄는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해 피해자의 정신세계를 파괴하는 점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인격에 대한 살인 행위와 다름없다고 질타했다. 법원은 이들이 교사가 술에 취하자 관사에 데려다 준다는 핑계로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판단했다.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10일 장흥 정남진전망대 일원에서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성 장흥군수, 도의원, 지역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라도가 태어난 지 천년이 되는 2018년을 맞아 전라남도는 광주시, 전라북도와 손잡고, 전라도의 자랑스러운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사업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과 해안선을 가진 전남의 강점을 살려 2017년부터 10년 동안 430억 원을 투입한다. 영광에서 광양까지 16개 시군의 서남해안도로 522km를 따라 가로수길, 소공원, 마을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라도 천년 특별전시전, 전남도립국악단과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전라도 천년 특별동영상 상영, 축하 퍼포먼스,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기념비 제막, 가로수길 기념식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광주시, 전라북도와 손잡고 추진하는 전라도 천년 기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9일 오전 도청 협력실에서 쑨셴위 주광주중국총영사에게 중국인에게는 최초로 전라남도 명예도민패를 수여했다. 전라남도 명예도민패는 도정에 공로가 뚜렷한 사람에 대해 업적을 기리고 유대를 두텁게 하기 위해 1986년부터 도입, 지금까지 총 26명에게 수여됐다. 쑨셴위 총영사는 2016년 5월 3일 부임해 관할지역인 전라남도와 인연을 맺었다. 전라남도-중국 간 적극 소통·협력을 통한 우호교류 강화, 관광·투자 등 경제교류 강화, 전남 농수산식품 대중국 홍보 및 소비처 발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에서 명예도민 선정안이 가결됐다.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이번 명예도민패 수여식을 계기로 앞으로 주광주총영사관과 지속적인 교류 증대와 전라남도-중국 간 우호교류 협력 증진, 대중국 관광교류, 대중국 전남 수출 유력 품목 홍보 및 바이어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쑨셴위 총영사는 중국 산둥성(山東省) 출신으로 평양경공업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외교부 아시아국 근무로 시작, 주함경북도 청진(淸津) 총영사, 톈진시(天津市) 난카이구(南開區) 부구장, 중국 외교부 영사국 참사관을 거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와 시군은 9일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갖고 613 지방선거 대비 및 일자리 추경 등 당면 주요 현안을 점검,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이날 회의에서 613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공명선거 추진 및 공직기강 확립, 정부 추경에 따른 일자리사업 선제적 대응, 상향식 정부 혁신 추진계획 적극 동참,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적극 추진, 주민 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 적극 참여,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 철저 등을 주문했다. 이 권한대행은 특히 “613 지방선거로 많은 시군이 부단체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이 기간 동안 선거가 차질 없이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며 “선거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와 사법당국, 선관위가 무관용 원칙을 천명한 만큼 공직자의 선거 중립의무를 엄중히 지키도록 해줄 것”을 강조했다. 일자리 추경과 관련해 이 권한대행은 “청년 마을로사업과 내일로 사업이 부실하게 추진되지 않도록 현장 의견을 적시 수렴해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 안심이지만 최근 구제역이 발생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 광주시와 함께 오는 12일 동신대학교 체육관에서 2018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 혁신도시 이전기관에서는 지역 인재 463명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동채용설명회에는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15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가가전력, 대유(주) 등 연관기업도 참가해 지역 청년에게 알찬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본행사에서는 지역출신 선배가 공공기관 취업 노하우를 들려주는 ‘취업 성공사례’ 발표, 실제 채용 면접관이 알려주는 ‘면접 꿀팁’, 공공기관 직무능력 안내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소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기관 채용 담당자가 취업 준비생에게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도 운영한다. 전라남도가 에너지기업 280개를 유치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에너지밸리조성사업도 홍보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직업심리검사, 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프리패스 메이크업, 동신대 밴드공연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윤영주 전라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지난 3월부터 혁신도시 특별법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