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김동현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 오전 전체 실과를 일일이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데 이어, 청내 신규 직원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인 ‘아는 선배’ 모임에 참석해 오찬을 함께 하는 등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태풍 ‘쁘라삐룬’ 때문에 취임식도 취소한 채 대응 및 피해복구에 집중해오다, 수습이 마무리단계에 이르자 이날 그동안 미뤄왔던 내부 직원과의 소통에 본격 나선 것이다. 김 지사는 이날 소통행보를 통해 ‘성공한 관료’, 똑똑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차갑고 딱딱하다’고 어렴풋하게 느껴졌던 그동안의 이미지를 말끔히 떨쳐 없애고, ‘선배 멘토’로서 진실된 모습을 보여줬다. 전략산업과를 방문한 자리에서 직원들이 “김영록 파이팅!”을 외치자, 김 지사는 “‘전라남도 전략산업 파이팅!’이라고 해야 한다”며 “앞으로 또 ‘김영록 파이팅’을 외치면 인사고과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농담을 건네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온 ‘태교방’에서는, “도지사 집무실보다 좋아야 한다”며, 시설 개선을 지시했다. 때마침 ‘태교방’을 이용 중이던 임산부 여직원들에게는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관심을 보이며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최근 구내식당에서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와 광주시 9일부터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기념해 비전 선포 및 국제지질공원대회를 개최한다. 국제지질공원대회에는 패트릭 맥키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사무총장 등 세계지질공원 전문가와 지질공원 해설사, 국가지질공원 사무국 및 국내 국가지질공원 지자체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여한다. 전라남도, 광주시, 담양군, 화순군이, 전남대학교 무등산권지질관광사업단이 공동 주최한다. 국제지질공원대회 첫 날인 9일에는 전국 지질공원 해설사들이 펼치는 시연 경연대회가 열린다. 10일에는 국내외 지질공원 전문가들의 국제 워크숍이 ‘무등산권 지질공원 현장 워크숍을 위한 집중교육’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10개 국가지질공원 홍보부스를 각 공원별 홍보, 특산품 전시, 지질교구재 경연 등의 테마로 운영, 전국의 국가지질공원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10일 오후에는 전라남도, 광주시, 담양군, 화순군이 함께 하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비전 선포와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꾸며지고, 세계지질공원 인증 유공자 포상 수여식이 진행된다. 11~12일에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을 직접 들러보는 현장 워크숍을 진행, 대표 지질명
연둣빛 이파리 사이로 살금살금 햇살이 스민다. 한 발자국씩 걷는 길마다 풀내음, 나무내음 자연의 향기가 실려온다. 살랑이는 바람은 더위를 식힌다. 산림청은 잘 가꿔진 우리 숲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국유림 명품숲을 발표한다. 올해는 가족이 함께 찾아가면 좋을 휴양·복지형 명품숲이 10곳 선정됐다. 이제, 숲의 매력에 빠질 때다. 올 여름에는 숲으로 가자.(편집자 주) 김형완 서부지방산림청장 대한민국의 정남진 장흥군에는 산림청이 2002년 산의 날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선정한 100대 명산인 천관산이 있다. 천관산은 불영봉, 구룡봉 등 수십 개의 기암괴석이 솟아 있는 모습이 마치 ‘주옥으로 장식된 하늘의 면류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천관산은 봄철 동백꽃과 가을철 억새가 아름답기로 유명해 사진 전문가와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천관산 자락 국유임도를 따라 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으로 가다 보면 임도변에 ‘天下第一 天冠山冬柏숲’이라는 커다란 표지석이 있다. 이 표지석은 우리나라 단일수종 최대군락지인 천관산 동백숲을 기리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천관산 동백숲은 2000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07년에는 ‘단
[전남/김동현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6일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열린 2018 장애인 국악공연 ‘마음 나눔’ 행사에 참석해 장애를 가진 예술인들을 격려했다. ‘마음 나눔’ 국악공연은 ‘장애인 문화예술공동체 사람사랑(대표 한홍수)’이 주최·주관한 행사다.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지체시각 장애인 등 50여 명이 열림굿 북소리, 한국무용, 가야금 산조 등을 공연했다. 공연은 학교나 복지시설에서 국악을 배우는 장애인의 무대, 장애를 극복하고 활발히 활동 중인 연주자와 소리꾼 무대, 장애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그린 무대 등으로 구성됐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회 폐막식 성화 소화 대금독주를 한 경력의 외손 대금 연주가 박니나, 주요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 이수자 손마회 씨 등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동행의 장을 마련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장애는 마음의 장애만 있을 뿐이다”며 “마음껏 예술을 통해 꿈을 펼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장애인 예술활동과 복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문화예술공동체 사람사랑’은 전라남도가 지정한 전문예술단체로 장애를 가진 예술인의 공연 기회 마련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사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인구 감소지역 통합 지원사업 공모 결과 전국 11개 사업 중 곡성군, 보성군 등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통합 지원사업은 인구 감소율, 노령인구, 생산가능인구, 여성인구 비율 등을 지표로 한 인구 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인구 유출을 억제할 수 있는 지역 발전 정책을 통해 일정 수준의 삶의 질을 주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포용적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곡성군의 ‘청년들과 여행자의 비빌언덕 곡성’은 연간 130만 명 규모의 섬진강 기차마을 방문객을 곡성의 구도심으로 끌어들여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곡성 구도심에 여행자 쉼터와 청년 커뮤니티 및 교육을 위한 ‘비빌언덕 하우스’를 조성한다. 이곳에서는 청년 창업과 연계한 관광루트를 개발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여행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행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유자전거 시스템도 도입된다. 코레일과 협업해 기차마을에서 대여한 스마트 모빌리티를 활용해 곡성의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된다. 특히 이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7월 초 적조 출현 전망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조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2018년 적조 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5일부터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적조 재해대책 상황실에는 해양수산과학원, 시군, 수협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이 총괄하고 그 밑에 예찰반, 총괄반, 상황대책반, 지원반 등 4개 반 12명이 적조 특보상황 관리, 방제대책 추진, 피해량 조사, 폐사 어류 처리, 피해 복구계획 수립, 상황관리 및 전파, 인력장비 배치 등의 업무를 처리한다. 각 기관별로 협업을 통해 적조 예찰 상황관리와 효율적 방제 대책 추진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올해 적조 발생에 대비해 전해수 황토살포기 등 공공방제장비 15대와 산소발생기, 저층해수공급장치 등 개인장비 4천544대, 황토 7만 4천t 등을 확보했다. 전해수 살포기는 해수 전기분해로 생성된 산성수와 알칼리수에 황토를 혼합 살포해 적조 구제효율을 극대화하는 장비다. 전남지역에서는 지난 2015년 56일간 적조가 발생해 188억 원, 2016년 14일간 발생해 347억 원 피해가 발생했으나, 2017년에는 다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 신청농가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18농가를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축종별로 한우 8농가, 돼지 5농가, 육계산란계오리 각 1농가, 흑염소 2농가다. 이들 농가는 가축 사육밀도, 축사 내부 청결상태, 가축 운동장 확보 여부, 농장 경관, 기록관리 등 22개 항목 평가에서 총 배점의 80% 이상(200점 만점 중 160점 이상)을 획득했다. 녹색축산농장으로 지정받은 농가에는 농가당 300만 원 이내의 농장 운영자금이 지원되고,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및 녹색축산기금 융자 등 축산정책사업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소비자의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가축 사육 환경 개선 및 위생적 사양관리를 통한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도 많은 축산 농가들이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7월 초 현재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은 6개 축종 분야에 78호 농가가 지정됐다. 유효기간은 3년으로, 전라남도는 올해 200호(누계)까지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지사가 민선 7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기 위해 취임 첫 결재로 ‘에너지밸리 1천 개 기업 유치’ 및 ‘(주)포스코ESM과 투자협약’에 서명하며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실현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나주 혁신도시에 자리잡은 에너지밸리에 2022년까지 4차 산업혁명시대 유망기업, 에너지신산업 등 기업 1천 개를 유치해 청년들의 전남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차세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산업 및 신재생에너지산업과 연계한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중점 유치하고, 게임,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 기업유치를 위한 획기적 인센티브도 도입할 방침이다. 민선 7기 첫 번째 투자 협약은 오는 5일 (주)포스코ESM과 체결한다. ㈜포스코ESM은 율촌 제1산단 16만 5천287㎡ 부지에 5천 700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2차전지 원료인 양극재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340여 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LG화학, GS칼텍스 등 대기업 증액투자,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제조업뿐만 아니라 ICT, 게임 등 콘텐츠 기업을 집중 유치해, 청년들이 전남에서 일자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7월 2일부터 남해안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29일 오후 도 재난상황실에서 태풍 대비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갖고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태풍 ‘쁘라삐룬’은 2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7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남 일원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시군 부단체장 및 13개 협업부서와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도 현장상황 관리관을 시군에 파견해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시군별로 재해 취약시설물과 위험지역을 재점검토록 하고,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옥외광고물, 수산 증양식 시설, 소형 선박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사전 조치토록 했다. 특히 태풍이 올 경우 우려되는 해수면 상승과 너울성 파도로 인한 해안침수 대비, 각종 배수펌프장 24시간 관리, 절개지 및 급경사지 대비 등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장마로 지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태풍으로 또 다시 비가 내릴 경우, 산사태나 절개지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굴과 자녀의 교육지원 협력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사업 관계자 워크숍’ 및 ‘다문화교육지원 네트워크 협의회’를 6월29일까지 이틀간 충남 예산에서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종사자의 업무 역량을 높였다. 또 협의회에서는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및 다문화자녀 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함께 그동안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경제적 자립 및 사회통합에 기여한 유공자 8명에 대해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하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다문화 인권 감수성 교육도 했다.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현장에서 겪은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해 상호 이해와 소통의 기회도 가졌다. 충남 태안에서 결혼이주여성이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을 방문해 선진 우수사례를 살피고, 전남에서 추진하는 다문화 사회적기업 육성 창업 아이템을 제공받았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와 충청남도가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우수사업에 대해 상호 연찬하고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도, 교육청,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기관단체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정책을 발굴해나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