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 병원선 전남512호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와 직원들이 선박 정기검사 기간을 활용, 5일 함평 장기요양시설인 ‘정겨운 뜰 안’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섬 지역 건강지킴이 병원선 직원들은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의료시설이 없는 섬인 무의도서 순회 진료 경험을 살려, 내과진료와 한의과 침 시술, 치과 구강검진 진료를 했다. 또한 요양시설의 방 청소, 잡초 제거 등 환경정리를 하고, 어르신들과 내 가족처럼 말벗을 해드리는 등 잠시나마 외로움을 달랠 수 있도록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도 진료와 환경정리는 물론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일반의약품, 화장지, 물티슈 등 위문품을 직접 전달했다. 문동식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하는 마음이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을 실현하는 첫 걸음”이라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져준다면 한층 따뜻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가 민선7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미세먼지 안심학교 실현을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642개 어린이집에 3천57기, 516개 유치원에 697기, 470개 초등학교에 3천623기 등 총 1천628개소에 7천377기를 설치키로 했다. 이는 대기 중 ‘나쁨’ 이상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교실 내 실내공기질 악화를 우려해 어린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어린이집 3천57기는 ‘어린이집 기능보강 국고보조사업’으로 국비 81억 원, 도비를 포함한 지방비 49억 원 등 총 130억 원을 투입하고, 유치원 및 초등학교는 도교육청과 협의해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4천320개 교실에 설치비 86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미세먼지 지도 제작 및 알림 서비스 고도화 추진을 위해 이동측정차량 구입 및 측정시스템 구축에 24억 원, 초등학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설치운영 시범사업에 1억 원, 미세먼지 교육프로그램 운영 2억 원 등 2022년까지 총 27억 원의 예산을 들여 미세먼지 안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추석에 대비해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 금액 확대, 보증료 감면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전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업체별로 기존 한도보다 150% 보증 지원을 확대하며, 9월에 신규 신청하는 경우 보증료 0.2%p를 감면해 우대 적용한다. 이에 따라 450여 업체에 업체당 20만 원 정도, 총 1억 원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재단의 신용보증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았으나, 휴폐업 등 자금상환이 어려운 특수채권 보유자의 재기 지원을 위해 채무감면을 추진한다. 사회적취약계층, 저신용자, 고령자 등 상환능력에 따라 최대 90%까지 원금 감면을 한다. 전라남도는 또 소상공인이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통해 ‘도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자영업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신남 전라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이번 지원은 최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조금이라도 넉넉한 추석을 보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전남/김동현기자] 앞으로는 문서유통의 혁명이라 불리는 인터넷 ‘문서24’ 서비스를 활용해 민원인이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주민 편의를 위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관공서에 제출할 서류들을 인터넷으로 보내는 민관 문서유통서비스인 ‘문서24’를 도와 전 시군으로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문서24’ 서비스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일부 업무에 대해 시범 실시했다. 이번에 전 행정기관 모든 업무 분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면서 문서 수·발신이 모두 가능토록 개편함으로써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주민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여수 A어린이집의 경우, 보육교직원의 임면사항, 보육시설 평면도 등 각종 서류를 ‘문서24’로 제출해 바쁜 업무시간 중 시청을 방문하는 수고를 덜게 됐다. 또 의료수급권자의 경우 시군청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의료급여를 신청할 수 있다. 이처럼 ‘문서24’는 △어린이집 운영 관련 서류 제출 △의료급여 장애인 보장구 급여 신청 △출산비 및 기타 요양비 지급청구 △임신, 출산 관련 서비스 통합처리(행복출산) △행정기관 용역계약 서류 제출 △공동주택 건설 감리보고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4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한전과, 광주시, 나주시와 함께 한국전기연구원, 비츠로테크 등 25개 연구기관기업과 1천436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 전력기자재 인증기관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에너지신산업에 특화된 산업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하는 기틀이 마련됐다. 특히 한국전기연구원 에너지밸리 분원 설립으로 투자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과 생산제품의 공인인증시험에 대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 ICT 분야 기술선도기업인 송암시스콤, 전력기자재 관련 중견기업인 비츠로테크와 투자협약으로 미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업 집적’이라는 에너지밸리 조성의 새 방향성도 제시했다. 전라남도와 한전, 광주시 등은 에너지 중심의 고부가가치 기업 위주로 2018년 말까지 350개사와의 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60%에 달하는 투자실행률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에너지밸리가 국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거듭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지난 7월 취임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연규황)는 사회문제 해결과 함께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창업·창직 등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소셜벤처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구시는 소셜벤처* 육성사업의 마중물로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참가할 청년을 9월 10일까지 모집한다. 대구 거주 혹은 대구소재 대학 재학생(만 19세~39세)이면 지원 가능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창직이나 창업을 하고자 하는 청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 소셜벤처(Social Venture): 창의성을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한 조직·기업 아이디어 접수가 마감되면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10개의 아이디어를 선별하고 9월 17일 사업화 워크숍을 통해 디자인씽킹* 전문가와 경영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받아 아이디어를 구체화 한다. 이후 최종 결선에서는 심층면접을 거쳐 전문가들이 창업 가능성을 진단하여 최종 순위를 정하고 상금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창업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사업화를 위한 후속지원도 병행한다. *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분산적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3일 광양 옛 광양역사부지에서 도립미술관 건립 기공식을 갖고 2020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45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 1천580㎡에 지하1층, 지상 3층으로 건축한다. 기공식은 지역 주민과 김영록 도지사, 이용재 도의회의장과 도의원, 정현복 광양시장과 시의회, 기관단체장, 전남지역 박물관미술관협회 회원, 미술관 건립 자문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함께 건립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기공 점화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5년 건립계획을 세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 건립 후보지를 확정하고, 전남개발공사와 건립공사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미술관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마치고 국제 설계공모로 건축물을 확정했다.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추진을 시작으로, 광양시에 건축 부지 무상사용 협의를 마치고 올해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와 총사업비 조정을 완료하고 계룡산업건설 등 5개 업체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전시수장공간, 사무교육공간, 시설운영공간, 어린이 체험실과 도서실 등을 갖추는 등 전남의 예술
[한국방송/김동현기자] 패스 한장으로 국내의 미술 행사를 두루 관람하는 비엔날레 통합 이용권(패스)이 출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비엔날레통합패스’, ‘미술주간패스’, ‘철도패스’등 3종의 통합 이용권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패스 출시는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대구사진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한국국제아트페어, 코레일과 함께 추진한다. 비엔날레통합패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광주비엔날레(9월 7일~11월 11일·1만4000원), 부산비엔날레(9월 8일~11월 11일·1만2000원), 대구사진비엔날레(9월 7일~10월 16일·7000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9월 1일~10월 31일·1만원) 4개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가격은 1만6100원이다. 미술주간패스는 10월 2~14일 2주 동안 한국국제아트페어(10월 4~7일·1만5000원)와 광주비엔날레 또는 부산비엔날레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가격은 1만8000~1만9000원이다. 비엔날레통합패스와 미술주간패스는 티켓링크 누리집(www.ticketlink.co.kr)에서 구입 가능하다. 미술 행사 관람자들이 정해진 기간 내에 고속철도(KTX)를 무제한(자유석)으로 탑
[전남/김동현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전국 최초로 간척지에 신공법을 활용한 유리온실을 시공, 파프리카를 생산해 수출하는 농장을 방문해 재배 현장을 살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고흥 도덕면에서 파프리카와 토마토를 재배해 수출하는 흥양영농조합법인(대표 김종율)을 둘러봤다. 흥양영농조합법인은 간척지에 온실을 지었다가 지반이 침하되면서 엄청난 손해를 보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간척지 연약기반 파일공법을 도입, 8.5ha 규모의 유리온실을 시공해 파프리카(5ha)와 토마토(3.5ha)를 재배하는데 성공했다. 연간 생산량은 총 2천500t이며, 이 가운데 파프리카 600t을 일본에 수출해 매년 120만 달러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 지사는 김종율 대표로부터 재배 상황을 설명듣고, 이 대표의 도전정신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수출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전남/김동현기자] 전통 수묵을 대중화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해 미래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31일 목포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61일간에 대장정에 들어갔다.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비엔날레 참여작가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주한외교사절단, 지역 출신 국회의원, 홍보대사 영화배우 김규리 씨 등 국내외 초청인사 700여 명이 참석했다.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을 주제로 하는 국내 최초 국제미술행사로서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산으로 발전가능성이 기대된다. 9월 1일 개장하는 목포와 진도 6개 전시관에는 국내외 작가 271명의 작품 312점이 각각의 매력을 뽐내며 미술 애호가와 관광객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수묵의 매력을 소리와 깃발군무로 표현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열기가 고조되면서 볼거리 풍성한 비엔날레를 예감케 했다. 김영록 도지사의 개막선언과 김상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의 경과보고 및 전시 소개에 이어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진도강강술래보존회의 개막공연으로 수묵비엔날레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 소방활동 안전대책과 관련해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진행하며, 각 지역 소방관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및 열대야 일수는 역대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소방청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현장 소통에서 대원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얼음조끼, 정제염 등 냉방 보조물품 지급, ▲심부온도 조절 장비 운영, ▲현장 활동 시간제한 및 교대조 편성, ▲이동형 회복시설 운영, ▲현장 대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 등이 있으며, 더불어, 풍수해 및 수난구조 활동, 벌집 제거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외교부(장관 조현)·해군(참모총장 양용모)은 8월 1일(금) 오전 경남 거제시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 46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군 합동훈련은 청해부대 46진(최영함)의 해외 파병을 앞두고, 우리 선박(현대엘엔지해운 ‘현대 유토피아호’)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한 상황전파와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청해부대의 우리 국민 구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 소말리아·아덴만의 해적 사건은 2023년 1건에서 2024년 8건으로 급증하고, 선박 피랍사건도 증가(2023년 1건→2024년 3건)하여 관계기관 간 합동훈련 필요성이 있음 합동훈련에서 해양수산부는 해적피해 상황을 접수한 후, 청해부대, 외교부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였다.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은 그에 대응한 정확한 초동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상황실장 등이 동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외교부 및 사고해역 인접공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가동하였다. 청해부대는 헬기와 고속단정을 투입해 우리 선원들과 선박을 구출하고 해적 진압 작전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 외교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을 의무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신설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제도 도입 내용을 담아 지난 1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법률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역배우 최은영(오른쪽)과 곽보경이 1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프로젝토리에서 열린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4.8.12(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지난 2022년 3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소년의 기본적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개정법률은 청소년보호책임자의 지정과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한 문체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제21조의2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사업자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종사자 중에서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야 한다. 청소년보호책임자는 임원, 부서의 장의 지위에 있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기술육성주체가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보호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국가전략기술은 외교·안보, 국민경제·산업, 신기술·신산업 창출 등의 전략적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12대 분야 50개 세부 중점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1월 법 개정에 따라 외국정부 등에서 산·학·연 기술육성주체에 국가전략기술의 중요정보를 요청해 기술육성주체가 정보를 제공하려면 관계부처와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절차와 방법(서식) 등을 구체화했다. 법 개정에 따라 기술육성주체는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통보해야 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하려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기술육성주체가 통보 또는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할 관계부처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통보 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 티머니나 네이버페이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 안내가 강화된다. 이용자들 중 소멸시효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사용하는데, 연간 529억 원의 충전 금액이 증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가 끝나기 1년 전부터 3회 이상 소멸일자와 사용 촉구 등의 내용을 통지하고 표준약관에 소멸시효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 평균 이용 건수가 3300만 건이 넘는 등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2025.6.25. (ⓒ뉴스1) 하지만 5년 소멸시효를 알지 못해 장기간 사용하지 못한 잔액이 사업자에게 귀속되는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교통카드나 페이·머니 등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요금을 지급하는 전자금융이며, 소멸시효 만료금액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2116억 원, 연평균 529억 원이 발생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5월에 실시한 국민생각함 의견수렴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4%(2123명)가 소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31일 강원도 양구군 한 농가에서 필리핀 계절노동자 91명의 집단 임금체불 진정 사건이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E9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 위 내용과 관련 없음.(ⓒ뉴스1, 무단 전재-재배≤지)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뿐만 아니라 브로커 업체가 개입해 수수료를 편취한 문제와도 결부돼 있다면서 해당 브로커의 근로기준법상 중간착취 배제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히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수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농촌지역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우리의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근로감독기획과(044-202-7533),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 근로개선지도과(033-269-3592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공무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를 본격 정비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일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후속 조치를 위한 실무 추진체계를 출범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5월 7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 입교식'에서 교육생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뉴스1) 인사처는 본격적인 제도 정비에 앞서 지난달 29일 첫 기획회의를 열고, 앞으로 공무원이 소신껏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 역점을 둔 개선방안과 추진상황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사처는 매주 정례회의를 열어 ▲적극행정 활성화 ▲현장 공무원 처우개선 ▲정부 당직제도 전면 개편 ▲일 잘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포상·승진 강화 ▲공무원 인공지능 교육 강화 등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선 시대에 맞지 않는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전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당직근무 실태조사에 착수해 개선방안을 찾는다. 특히 핵심과제 추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공무원·노조·전문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