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와 진도군은 13일 진도군청에서 관광호텔 건립 등 5개 기업과 총 489억 원을 투자해 240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재욱 ㈜명량 대표, 김순식 ㈜진도리아 대표, 김현필 ㈜진도수월래 대표, 김광명 ㈜진도아라리요 대표, 김재용 ㈜진광유통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동진 진도군수, 김상헌 진도군의회 의장, 김희동 전라남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명량은 진도 군내면 녹진리 1천601㎡ 부지에 155억 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70실의 객실과 커피숍, 레스토랑, 연회장, 휘트니스 등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호텔을 건립한다. 86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진도리아는 진도 의신면 초사리 2만 2천922㎡ 부지에 123억 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숙박시설 11동 21실의 객실과 전망대, 음식점, 연회장, 특산물판매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한다. 84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진도수월래는 진도 의신면 초사리 5만 2천714㎡ 부지에 111억 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조선산업이 긴 불황을 털고 반등하면서 생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퇴직자 재취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선 전문인력 양성은 (재)전남대불산학융합원에서 주관한다.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조선업 필수 분야인 용접·도장인력을 키우는 사업이다. 오는 11월까지 취업 희망자 250여 명을 교육한다. 기업맞춤형 채용을 목표로 ▲실무형 선박 용접 ▲용접품질용접생산관리 ▲선체 조립 용접 ▲성형절단 용접 ▲실무형 배관 용접 ▲실무형 철의장 ▲실무형 도장 등 6과정 7개 교육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산업현장의 긴급한 수요를 감안해 올해 말까지만 단기과정으로 운영된다. 조선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사업은 총 사업비 15억 원으로 (재)중소조선연구원에서 주관한다. 조선 전문 기술인력을 전남 서부권 지역으로 유입하고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조선업 퇴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체에 근로자 한 명당 월 250만 원씩 8개월간 지원하고, 사업화비(최대 667만 원)를 2019년 6월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은 전문인력 수급에 즉각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운 전라남도 조선산업팀장은 “조선산업이 오랜 잠에서 깨어나 다시 봄을 맞이한 상황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가 함께 추석을 앞두고 경상북도와 14일부터 3일간 광주 상무시민공원에서 영호남이 상생 협력하는 화개장터를 개장한다. 2018 영호남 문화 대축전과 함께 열리는 화개장터에서는 전남을 비롯해 영호남권 35개 시군에서 63개 업체가 참여한다. 나주 배, 장흥 표고버섯, 완도 미역 등 전남지역 농수산물과 경북, 대구지역의 사과, 곶감, 오미자 등 영호남권을 대표하는 품목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전남과 경북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을 비교 전시하는 공동 홍보관도 운영한다. 두 지역의 대표 농산물, 공동 브랜드, 식품명인, 도지사 품질인증, 전통주 등 총 200여 품목을 선보인다. 홍보관 전시 품목은 소외계층의 먹거리 지원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 푸드뱅크에 기탁해 노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제공키로 했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예로부터 전라도는 배를 팔아 경상도 사과를 사먹고, 경상도는 간고등어를 팔아 전라도 굴비를 사먹었다”며 “활발한 문화 교류와 특산품 직거래를 통해 영호남의 대통합과 화합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남/김동현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고흥 죽암농장에서 (사)숲속의 전남(김종욱 이사장)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민선7기 ‘에코 푸른숲 전남 만들기’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종욱 이사장, 황금영·정은조 부이사장, 이사인 박용하 여수 상공회의소 회장, 이백구 광양 상공회의소 회장, 김순규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라남도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라남도 민간정원 4호로 지정된 죽암농장의 금세기정원을 둘러보고 후대에게 물려주고 싶은 전남의 아름다운 숲을 구상했다. 간담회에서 김종욱 이사장은 “‘에코 푸른숲 전남 만들기’를 (사)숲속의 전남이 선도하기 위해 2019년부터 여수산단 주변에 ‘사회공헌형 기업숲’을 유치, 조성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공단 근로자와 도민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사회적 소외계층인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숲 체험 교육을 통한 산림복지서비스도 적극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사)숲속의 전남은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전국 우수 숲체험 교육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올해 숲체험 교육비 5천200만 원을 지원받아 600여 명에게 숲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도민과 함께 하는
[전남/김동현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추석을 맞아 도청 인근 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를 하며 선물을 전달하고, 명절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얘기하는 등 직원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중국 교류공무원인 국제협력관실 쩡위안, 결혼 후 처음 추석을 맞은 사회재난과의 문수빈 주무관 등이 참석한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는 김 지사가 직원들에게 직접 ‘국’을 떠주는 등 자상한 모습도 보여줬다. 직원들도 가족친지들에게 김 지사와의 식사를 자랑하고 싶다고 요청해 예정에 없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김 지사는 “메르스 대응을 위해 2주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는 건강증진과 김민지 주무관의 얘기에 “업무에 부담이 있겠지만, 보고만 받지 말고 현장에 나가봐야 한다”며 현장제일주의를 강조했다. 자연재난과 이창근 팀장은 홍일중 3학년생 아들이 직접 쓴 편지를 김 지사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본인은 의대에 가서 의사가 되고 싶은데, 전남에는 의대가 없습니다. 꼭 의대를 유치해 주세요”란 애교 섞인 부탁에 김 지사는 “나이는 어리지만 시야가 넓다”고 칭찬하며 “좋은 제안”이라고 격려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8, 9월 두 달 연
[전남/김동현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도민에게 도정시책을 알리고 지역 구석구석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도정에 반영되도록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2018 도민명예기자 120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도민명예기자는 전남 22개 시군의 주부 100명과 전국 시도 향우 20명으로 구성됐다. 인터넷 공모와 전국 시·도 향우회 추천을 거쳐 선정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서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어가기 위한 도정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김영록 도지사는 위촉식에서 “우리 생활 주변에 있는 아주 작은 이야기라도 관심 있게 봐달라”며 “현장에 있는 명예기자들께서 도민 의견을 잘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활력 있는 일자리 창출,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전남 농산어촌 조성, 감동 주는 맞춤형 복지 실현 등 미래 전남의 긍정적 변화를 설명하면서, “도정 목표인 ‘내 삶이 바뀌는 전남의 행복시대’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이날 명예기자 위촉에 이어 효과적 기자단 운영을 위해 기사 작성방법과 명예기자로서 다양한 활동 요령에 대한 특강을 했다. 도민명예기자는 지난 2000년 주부명예기자로 시작해 지금까지 도정
[한국방송/김동현기자] 블록체인 스타트기업과 최고의 메인넷 및 투자회사를 연결해 주는 ‘블록체인 서울 2018’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홀D에서 개막한다. 블록체인 산업의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블록체인 서울 2018’은 서울시가 후원하고, 국회 제4차 산업혁명 포럼의 주관으로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7일부터 이틀간 블록체인 스타트업 30곳이 경합하는 ‘최고의 프로젝트를 찾아라’는 이벤트가 열린다. 참여 스타트업 중 15곳만을 엄선해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메인넷 및 투자회사 앞에서 공개 피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심사위원으로는 메인넷 개발을 이미 끝내고 서비스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다프체인(DAP Chain)의 임선묵 대표를 비롯 총 6명이 참여한다. 현대페이 김병철 대표, ICO 투자 모델인 에스크락 유석호 대표, 이희성 아이올로스인베스트먼트 대표(전 인텔코리아 대표),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 신근영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장 등이 함께 나선다. 메인넷 개발을 이미 끝내고 서비스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다프체인(DAP Chain)의 임선묵 대표다프체인
[전남/김동현기자] 2018 명량대첩축제가 해전 재현행사와 초요기 행렬 등을 보다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고증을 충실히 반영, 전남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9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명량대첩축제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거리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조선 수군병영을 축제장으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데다, 412년 전 모습 그대로 해남·진도 마을의 초요기를 진도대교에 수놓아 관광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았다. 축제의 백미인 명량대첩 해전 재현은 무대와 해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져 관람객들이 마치 해전에 직접 참여하는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특히 해전과 함께 진행된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만가행진은 명량대첩 승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또한 올해는 준비 과정에서 오프라인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축제 프로그램 및 울돌목 주변의 해남, 진도 주요 관광지를 영상으로 촬영해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강화, 많은 젊은 외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야간 관람객 발길을 붙잡는데도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 외벽을
[한국방송/김동현기자]서민금융지원강화및새마을금고회원의편익증진과수익성·건전성을도모할수있는내용의새마을금고법일부개정법률안이발의됐다. 박주선국회의원(광주동구·남구을)은새마을금고의업무구역을광역화(시·도단위)하는것을주요골자로하는『새마을금고법일부개정법률안』을대표발의했다. 법안의주요내용을보면,새마을금고의업무구역은시·도단위의행정구역을원칙으로하되,생활권또는경제권이동일한경우에는정관으로정하는바에따라다른시·도의시·군·구를업무구역으로정할수있도록하는내용을담고있다. 현행법은새마을금고의업무구역을동일한행정구역,경제권또는생활권으로규정하고있어타금융기관에비해상대적으로영업범위가제한되어있다. 이로인해서민금융기관으로서설립목적달성과서민지원확대에많은애로사항이있었는데,이번개정안이통과되면향후서민금융지원이확대될것으로예상된다. 박주선의원은“교통·통신의발달로지역주민들의생활권·경제권이확대되고특히인터넷의발달로과거의지역적개념만으로오늘날의생활·경제권역을포괄할수없는상황”이라면서,“이번새마을금고영업기반확대를통해회원편익이증대되고서민금융기관의자산을신장시켜서민들의자립과질좋은금융서비스를제공할수있게될것이다”고법안발의이유를설명했다. 한편,새마을금고는업무구역이협소해평균자산1,000억원미만단위영세금고가절반이상(약59%,774개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형선)는 지난 2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여성단체 ‘사가현 츠바사노카이(회장 에구치 에이코)’와 국제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번 교류는 ‘사가현 츠바사노카이’에서 전라남도 여성단체협의회장과 여성가족정책관 등 20명을 초청해 이뤄졌다. 특히 1일 아반세에서 열린 포럼에서는 ‘여성들의 일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장 등 2명의 패널이 참석해 한일 양국 여성의 일하는 방법 및 사회 진출을 위한 현 상황과 미래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한 야마구치 요시노리 사가현지사 예방을 비롯해 두 나라 여성들의 일하는 방법에 대한 포럼 및 문화, 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해 전라남도와 사가현의 여성 권익 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하기로 다짐했다. 이형선 협의회장은 “전라남도와 사가현 츠바사노카이 간 이어져온 오랜 인연이 협력과 지원이라는 큰 결실로 맺어지길 바란다”며 “두 단체의 교류가 새 도약과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 여성단체협의회와 사가현 츠바사노카이는 2012년부터 매년 양국을 오가며 양성평등사회 실현과 여성단체의 공동 발전을 위한 문화 교류행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 소방활동 안전대책과 관련해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진행하며, 각 지역 소방관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및 열대야 일수는 역대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소방청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현장 소통에서 대원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얼음조끼, 정제염 등 냉방 보조물품 지급, ▲심부온도 조절 장비 운영, ▲현장 활동 시간제한 및 교대조 편성, ▲이동형 회복시설 운영, ▲현장 대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 등이 있으며, 더불어, 풍수해 및 수난구조 활동, 벌집 제거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외교부(장관 조현)·해군(참모총장 양용모)은 8월 1일(금) 오전 경남 거제시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 46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군 합동훈련은 청해부대 46진(최영함)의 해외 파병을 앞두고, 우리 선박(현대엘엔지해운 ‘현대 유토피아호’)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한 상황전파와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청해부대의 우리 국민 구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 소말리아·아덴만의 해적 사건은 2023년 1건에서 2024년 8건으로 급증하고, 선박 피랍사건도 증가(2023년 1건→2024년 3건)하여 관계기관 간 합동훈련 필요성이 있음 합동훈련에서 해양수산부는 해적피해 상황을 접수한 후, 청해부대, 외교부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였다.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은 그에 대응한 정확한 초동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상황실장 등이 동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외교부 및 사고해역 인접공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가동하였다. 청해부대는 헬기와 고속단정을 투입해 우리 선원들과 선박을 구출하고 해적 진압 작전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 외교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을 의무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신설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제도 도입 내용을 담아 지난 1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법률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역배우 최은영(오른쪽)과 곽보경이 1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프로젝토리에서 열린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4.8.12(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지난 2022년 3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소년의 기본적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개정법률은 청소년보호책임자의 지정과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한 문체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제21조의2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사업자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종사자 중에서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야 한다. 청소년보호책임자는 임원, 부서의 장의 지위에 있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기술육성주체가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보호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국가전략기술은 외교·안보, 국민경제·산업, 신기술·신산업 창출 등의 전략적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12대 분야 50개 세부 중점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1월 법 개정에 따라 외국정부 등에서 산·학·연 기술육성주체에 국가전략기술의 중요정보를 요청해 기술육성주체가 정보를 제공하려면 관계부처와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절차와 방법(서식) 등을 구체화했다. 법 개정에 따라 기술육성주체는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통보해야 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하려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기술육성주체가 통보 또는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할 관계부처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통보 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 티머니나 네이버페이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 안내가 강화된다. 이용자들 중 소멸시효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사용하는데, 연간 529억 원의 충전 금액이 증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가 끝나기 1년 전부터 3회 이상 소멸일자와 사용 촉구 등의 내용을 통지하고 표준약관에 소멸시효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 평균 이용 건수가 3300만 건이 넘는 등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2025.6.25. (ⓒ뉴스1) 하지만 5년 소멸시효를 알지 못해 장기간 사용하지 못한 잔액이 사업자에게 귀속되는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교통카드나 페이·머니 등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요금을 지급하는 전자금융이며, 소멸시효 만료금액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2116억 원, 연평균 529억 원이 발생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5월에 실시한 국민생각함 의견수렴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4%(2123명)가 소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31일 강원도 양구군 한 농가에서 필리핀 계절노동자 91명의 집단 임금체불 진정 사건이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E9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 위 내용과 관련 없음.(ⓒ뉴스1, 무단 전재-재배≤지)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뿐만 아니라 브로커 업체가 개입해 수수료를 편취한 문제와도 결부돼 있다면서 해당 브로커의 근로기준법상 중간착취 배제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히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수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농촌지역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우리의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근로감독기획과(044-202-7533),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 근로개선지도과(033-269-3592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공무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를 본격 정비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일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후속 조치를 위한 실무 추진체계를 출범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5월 7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 입교식'에서 교육생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뉴스1) 인사처는 본격적인 제도 정비에 앞서 지난달 29일 첫 기획회의를 열고, 앞으로 공무원이 소신껏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 역점을 둔 개선방안과 추진상황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사처는 매주 정례회의를 열어 ▲적극행정 활성화 ▲현장 공무원 처우개선 ▲정부 당직제도 전면 개편 ▲일 잘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포상·승진 강화 ▲공무원 인공지능 교육 강화 등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선 시대에 맞지 않는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전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당직근무 실태조사에 착수해 개선방안을 찾는다. 특히 핵심과제 추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공무원·노조·전문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