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은 23일 공단본부 회의실에서 양병태 이사장의 주재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 제2의 도약을 위한 ‘2023년 경영혁신 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영평가 선진지를 벤치마킹하여 부문별 우수 사례를 공단 여건에 맞게 도입·시행하고, 신규 시책 발굴 추진을 통해 고객 서비스 및 만족도 향상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보고회는 주요 추진과제인 △수익창출 방안 △비용절감 방안 △상품(관광) 방안 △홍보 마케팅 방안 △지역상생 방안 △경영평가지표별 우수사례 등에 대한 타 기관 사례 발표, 공단 적용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 및 향후 추진사업에 대한 의견 개진, ‘내가 공단의 CEO라면?’이라는 주제 발표 및 신규 시책 발굴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수익창출 우수 사례는 재무회계 동아리 운영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 과제 발굴, 휴양시설 객실 추가 인원 요금 징수, 유휴공간 활용 자판기 임대, 사업장 수탁을 통한 신규 수입 창출, 기념품 제작 및 판매 등이 있었다. 비용절감 사례는 소규모 하자 시 자체 보수를 위한 기동보수반 운영, 직원 연차 100% 사용,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절감 등이 있었다. 관광상품 사례
용인 와우정사 와우정사의 랜드마크 거대한 불두 불상. 거대한 이국풍 황금불상이 입구에서 은은한 미소로 맞이하는 곳, 이곳은 동남아 어느 사원인가. 경기도 용인시 와우정사 주차장에 내려서면 저만치 떨어진 곳에 거대한 불두(佛頭)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부처님의 머리가 실제 사람 키보다 몇 배나 큰 데다 황금빛이니 시작부터가 신비롭다. 다가갈수록 불두는 자연스럽게 점점 크게 보인다. 마치 묘한 끌림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에 연못이 나오고 거대한 불두는 연못 옆에 쌓은 높은 단 위에서 은은한 자비의 미소를 내보낸다. 부처님의 자비란 표현이 이 모습을 두고 한 말인가. 이 불두는 와우정사의 랜드마크다. 사찰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자비로운 부처님을 친견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메시지다. 그 앞 연못가에는 석가모니가 갓 태어나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외치는 모습의 불상이 있다. 탄생불이다. 이 불상은 네팔의 석가족이 만들어 2020년 와우정사에 기증했다. 석가모니의 후예들이 제작해 우리 땅에 보내온 것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탄생하고, 마침내 성불한 후 자비로운 미소로 내방객을 맞는 이 자리가 신비로운 사찰로 안내하는 신호탄인 셈이다. 하나하나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일본 도쿄, 요코하마로 2030 경산시 경관계획 수립을 위해 우수사례지를 견학했다. 도쿄도 치요다구, 요코하마시 도시정비국, 스미다구에 공식 방문해 경관 관련 사업 담당자의 설명과 질의응답, 현장 방문의 일정을 진행했다. 도쿄도 치요다구에서는 치요다구의 경관정책 및 관리 현황을 설명 듣고 도쿄역 광장, 아키하바라 칸다강 야경을 답사했으며 요코하마시 도시정비국에서는 경관정책 및 미나토미라이21 지구의 경관관리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미나토미라이21지구 및 오산바시 국제여객터미널 현장을 방문했다. 마지막으로 도쿄도 스미다구에서는 경관 정책을 설명 듣고 스미다강 쓰키지교 및 가치도키교의 다리 야간 경관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다. 이번 방문한 일본 도쿄 및 요코하마시의 경관 정책의 공통점은 경관에 대한 전담 조직을 구성해 구체적이고 명확한 경관관리 대상을 설정하고 실행력 있는 관리제도를 운용하는 것으로 향후 2030 경산시 경관계획 수립 시 반영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경산시만의 특색있는 경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경산/김근해기자] 남천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영옥)와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성수)는 25일 남천면 삼성1리, 삼성2리 경로당을 방문해 63여 명의 어르신께 정성이 가득 담긴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IBK기업은행 후원으로 진행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매년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음식을 조리해 대접했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급식을 중단하고 정성이 담긴 밑반찬 나눔 활동으로 대체하고 있다. 삼성1리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우리에겐 한 끼 한 끼가 너무나도 소중하다. 이런 무료 급식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이용 소감을 말했다. 김영옥 남천면장은 “이번 밥차 지원은 복지 사각지대 속 취약계층을 위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리다”며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분께 감사 말씀드리며 베풀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4일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재학생 85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고서원 및 관내 체험 명소에서 ‘청소년 내고장 문화바로알기 및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영천시청년연합회(회장 윤진영)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타 지역 출신이 많은 로봇캠퍼스 대학생들에게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관심과 애착심을 키워 향후 영천에 정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영천시 대표 명소인 임고서원을 돌아보며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고, 보현산댐 짚와이어 및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시가전을 체험하는 등 ‘내고장 문화바로알기’ 행사의 취지를 잘 살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은 “바쁜 대학 생활로 영천 지역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는데 임고서원을 비롯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명소 곳곳을 탐방할 수 있어서 영천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보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통해 지역에 대한 관심도 제고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 드리겠다
국내 최장수 음악방송 프로그램이며,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을 만날 수 있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경산시 편이 다음 달 17일(토) 오후 2시 영남대학교 천연축구장 특설무대에서 녹화 예정이다. 지난 2017년 남천강변에서 개최한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이번 경산시편 예심은 오는 6월 15일 오후 1시부터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최종 선발된 15~16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예심 참가는 5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경산시청 문화관광과,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고 있으며, 경산시민이거나 경산시 소재 사업자·직장인·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국가무형문화재 경산자인단오제 홍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자 개최하는 KBS 전국노래자랑 경산시 편에서 많은 시민이 그동안 숨겨온 끼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3일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2023 경산 대학인 청춘공감 페스티벌’에서 대학생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홍보부스에서 경산시 인구정책 가이드북 및 각종 팸플릿을 배부하며 경산시의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및 청년 지원 정책을 홍보했다. 인구정책 퀴즈 이벤트를 실시하여 대학생과 방문객의 적극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홍보부스 운영을 계기로 인구정책에 관한 관심을 유도해 가족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맞춤형 인구정책을 발굴해 청년들이 살고 싶은 경산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지난 3월, 28만명을 돌파했으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혼인신고 축하 카드 증정, 출생 축하 용품 증정, 출산장려금 지원, 다자녀가정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국비 1,979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작년 10월부터 향후 경산시 미래를 책임질 사업으로 ▶차량 첨단 ECU 활성화 지원사업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사업 ▶하양아트센터 조성 ▶농촌협약 ▶대부잠수교 직선화교량 가설공사 ▶국도4호선 대구 혁신~하양 남하 단구간 확장 ▶농산물안전분석센터 건립 등 37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국비 326억원을 건의했다. 또한, 기추진 중인 ▶경산지식산업센터건립 ▶경산창업열린공간조성 ▶xEV보호차체 얼라이언스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백안금구지구 배수개선사업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건설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 등 42개 계속사업에 소요되는 국비 1,653억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3월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에 이어 신규사업과 계속사업 전반에 대하여 국비 확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업별 대응 전략을 공유하여 국비 확보를 극대화하고자 개최했다. 회의를 주재한 조현일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3일 영남대학교에서 개최된 ‘2023 경산 대학인 청춘공감 페스티벌’에서 대학생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및 경산사랑카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먹깨비 쿠폰받고! 경산사랑카드 할인받고! 지역경제 살리고!’라는 슬로건 아래 마련된 홍보부스에서는 배달앱 주요 이용자인 2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즉시 할인 쿠폰을 배부하며 민간배달앱보다 지역 소상공인에 힘이 되는 공공배달앱 이용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대학가에서 지역화폐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경산사랑카드를 제공하며 사용법 및 인센티브 혜택을 안내하고 5월부터 오픈한 경산사랑카드 QR결제 서비스도 함께 홍보해 청년층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우리 경산시의 경제에 큰 힘이 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경산사랑카드를 홍보할 좋은 기회였으며, 청년층이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경산시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달 「소상공인 1:1 맞춤 상담의 날」을 운영했으며, 경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및 이차보전 지원, 경북 공공배달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2일부터 6월 19일까지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야간합동단속 및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등 홍보활동에 나선다. 특히 대학가, 원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무분별한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로 인해 도시미관 저해, 생활 불편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무단투기 상습지역을 대상으로 자원순환과 직원과 불법투기 단속 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야간단속을 한다. 주요 단속내용은 종량제 봉투 미사용, 대형폐기물 스티커 미부착, 종량제 봉투 내 음식물 쓰레기 및 재활용품 혼합배출 행위 등으로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적법 조치하고, 또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등도 함께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번 야간합동단속은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단순히 계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엄중하게 처벌함으로써 불법투기 자체가 근본적으로 근절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 홍보를 통해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최순환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를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근절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아울러 시민들이 성숙한 시민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촌투어패스' 구매 시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촌관광상품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원해 농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하는 바, 이를 위해 지난해 체결한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대흥마을 들판에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농촌그린투어체험 행사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논썰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3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과 상품을 확인한 뒤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구매자는 모바일티켓 형태로 패스를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여성가족부와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국가가 양육비를 먼저 지급하고, 추후 채무자에게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미성년 자녀에게 1인당 월 20만 원씩 성년이 될 때까지 지원한다. 이번 제도는 양육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미성년 자녀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개정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이다. 서울 중구 양육비이행관리원. (사진=연합뉴스) 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에게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추후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선지급금을 회수하는 제도다. 선지급 대상은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로, 신청인(양육비 채권자)은 관련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먼저 양육비를 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있는 양육비 채무자가 양육비 선지급 신청 직전 3개월 이상 또는 연속해 3회 이상 양육비 채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어야 한다. 또한 양육비 채권자가 속한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해당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