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국현기자] 27일부터 대전·세종·충남 등 충청권과 광주·전북·전남 등 호남권도 ‘초미세먼지 고농도 2일 전 예보권역’에 포함해 정보를 제공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초미세먼지(PM-2.5) 고농도(일평균 50㎍/㎥ 초과) 2일 전 예보’ 제공권역을 수도권에서 충청권과 호남권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초미세먼지 고농도 조기 예보는 서울, 인천, 경기북부, 경기남부 등 수도권을 대상으로 하루에 4회 시행되고 있으며, 일평균 농도 50㎍/㎥ 초과 여부를 ‘O/-’ 형태로 생산해 공개하고 있다. 초미세먼지 고농도 조기 예보는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초미세먼지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5시 예보부터 공개를 시작했다. 이는 국정과제 ‘88-2번 고농도 예보 조기 제공’에 따른 것으로 기존 12시간 전에서 2일 전 예보로 당겨졌는데, 이를 통해 예비저감조치 전국 확대·시행에 발맞춘 예보정보 제공체계를 확립했다. 그리고 이번에 국립환경과학원은 대상 권역 단계별 확대 계획에 따라 27일 오후 5시 예보부터 수도권에서 충청권, 호남권까지 확대한 예측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1월에는 강원권, 영남권, 제주권에도 제
[한국방송/김국현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 투표가 이뤄지는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26일 프랑스로 출국했다. 이번 방문에는 방문규 산업부 장관,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수행한다. 오는 28일 개최하는 제173차 BIE 총회에서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경쟁국 간 최종 프레젠테이션(PT)과 개최지 결정 투표를 진행한다. 정부 유치위원장인 한 총리는 투표 마지막 순간까지 BIE 회원국 대표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부산엑스포가 일회적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가 모여 기후변화·불평등·디지털격차 등 인류 공통의 난제에 대해 지혜를 나누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비전을 설명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국가적 역량과 국민적 열망을 거듭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한 총리는 “다른 경쟁국보다 늦게 출발해 치열하게 달려왔다”면서 “국민들께 기쁜 소식을 들려드리기 위해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02-2036-9811),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실(044-200-2135), 산업과학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추진하고 있는 시민 소통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의 일곱 번째 자리도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3일 풍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일곱 번째 소통광장에 참석한 시민들은 김병수 김포시장과 5호선 진행 상황과 서울편입 등 김포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소통했으며 대부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김병수 시장은 입주민들을 비롯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5호선 연장 ▲서울시 편입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등 김포시 미래 비전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으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직접 설명했으며 그 중 서울 편입 추진 배경과 당위성에 대해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 추진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서울편입의 뜻을 밝히지 않으면 북도나 남도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진행 스케줄에 맞춰 김포시의 서울편입도 진행돼야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편입 관련 설명을 들은 한 시민은 "우리시보다 인구가 적은 지방 도시에도 지하철이 개통되고 교통이 좋아지는데 서울 인근에 있는 김포가 교통이 이렇게 열약한 것이 이해가 안 된다. 서울로 편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50만톤 청정메탄올을 생산해 녹색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메탄 배출량은 30% 이상 감축하는 국가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에너지 효율화의 핵심인 디지털 전환 기술을 개발해 공공·민간에 적용하고,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부문 저전력화를 통해 탄소감축 촉진을 추진한다.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한 올해 제5차 전체회의에서 이런 방안을 심의·의결하고, 녹색 신산업 육성으로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ICT 기술을 얼마나 속도감 있게 탄소감축에 접목시키고 혁신해 나가느냐가 산업경쟁력 확보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우리의 디지털 탄소중립 기술은 조금 부족하지만 민·관·학이 힘을 합친다면 얼마든지 탄소중립 신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공·민간 전반의 그린 디지털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촉진하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촉진방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해운·조선 등 주력산업의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의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하 애기봉)에서 다음달 24일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한 생태탐방로 점등행사를 개최한다. 이는 김포시가 군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말 1회에 한해 개최중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강 해넘이 야간기행' 행사의 일환이다. 애기봉의 성탄 트리는 정전 직후인 1953년, 한 병사가 평화를 기원하며 애기봉에 있는 소나무에 불을 달아 켠 데서 유래됐다. 이후 1971년부터 높이 18m의 등탑을 만들어 매년 연말 점등을 했다. 2004년부터는 제2차 남북 장성급 군사 회담의 합의로 남북 간 화해모드가 형성되며 점등을 하지 않다가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이 일어나면서 점등을 재개한 바 있다. 2011년 예정됐던 '애기봉 트리' 점등은 그해 12월 김정일 사망으로 취소되기도 했다. 이후 군은 2014년 10월 '애기봉 트리'로 불리는 철탑이 노후화로 안전에 위험이 있다 판단해 이를 철거했다. 이번 점등 행사는 철탑 철거후 10여 년 만에 진행되는 행사로, 애기봉 트리 모양을 형상화해 만든 생태탐방로 점등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코자 생태탐방로 주변에 LE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정부가 위기가구 발굴에 활용되는 위기정보를 44종으로 확대해 약 16만 명 규모의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한다. 이에 기존 39종에 재난적 의료비 지원대상, 채무조정 중지자, 고용위기 정보, 수도요금 및 가스요금 체납정보 등 5종 정보를 추가·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발굴은 2회차(2023년 11월~2024년 1월, 2024년 1~3월)에 걸쳐 약 30만 명 규모로 진행할 예정으로, 특히 지난 22일 발표한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대책’에 따라 겨울철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연간 6회 격월로 단전과 단수 등 18개 기관의 위기정보를 입수·분석해 경제적 위기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방문 확인 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쪽방촌에 연탄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 12일까지 약 2개월 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2023년 6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시행한다.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전기·가스·수도 등이 끊기거나 요금을 체납한 위기요인이 있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가구와 주거취약 가구를 발굴대상에 포함한다. 주거취약 가
[한국방송/김국현기자] 한국과 영국이 공적개발원조(ODA) 등 국제 개발 협력 분야 유·무상 통합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21일 영국 런던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교·영연방·개발부 장관과 ‘한-영 전략적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지난 5월 양국이 서명한 ‘한-영 전략적 개발 파트너십 의향서’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양국은 공통 관심 분야인 디지털, 기후·환경, 보건, 민간협력·개발금융, 여성 부문에서 국제개발 파트너십(필라1), 개발 경험 공유 및 역량 강화(필라2), 다자체제 내 협력(필라3)의 3대 축을 중심으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상원조 부문에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대외경제협력기금과 영국 국제투자공사 간 협력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내년도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확대에 대비해 사업발굴 경로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재부는 “원조를 넘어 민간 부문을 아우르는 개발금융수단으로 진화해나가고자 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의 장기 비전 달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방송/김국현기자] 도심 주유소에 로봇이 입고·보관·출고하는 최첨단 디지털 물류시설이 문을 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 서초구 내곡동의 주유소 내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춘 스마트 MFC를 준공하고 인근 지역 주민이 신속한 배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물류 서비스를 실증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MFC(Micro Fulfillment Center)는 제품의 입고·보관·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로봇 자동화로 처리하는 최첨단 디지털 물류 시설이다. 일반 택배운송 프로세스는 화물을 집하하고 지역별 분류를 위해 허브 터미널로 이동해 해당 지역 내 서브 터미널에서 고객에게 최종 배송한다. 하지만 이 시설을 이용하는 판매자의 상품은 허브터미널과 서브터미널로 보내는 집화·분류 과정이 생략돼 인근 지역 주민에게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MFC 오토스토어 자동화 시스템. (사진=국토교통부) 이 사업은 디지털 물류 실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6억 5000만 원)와 서울시(6억 5000만 원)가 공동 지원해 지난해 9월 착수해 조성했다. 시설 내 설치된 6대의 로봇이 입고·보관·출고까지 하루 3600개의 물품을 자동 처리하는 규모로 운영한다. 이번에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정부가 기존 39종인 복지사각지대 위기정보에 재난적 의료비 지원대상, 수도요금 체납, 가스요금 체납, 채무조정 중지자, 고용위기 등을 추가한다. 이에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44종 위기정보를 분석해 복지 위기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약 30만 명의 위기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약 30만 명 중 겨울철에 어려움이 큰 생활요금 체납가구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주거취약가구를 집중 점검해 우리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열린 제3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추운 겨울 취약계층의 민생을 살피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의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대책’을 수립했다. 22일 서울 서대문구 연남장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뉴스1) ◆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위기상황 점검 빅데이터 기반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단전·단수 등 위기정보 분석을 통해 복지 위기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약 30만 명의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에 안내해 위기상황을 점검한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은 공공 빅데이터로 입수된 정보를 분석해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예측·선별하는 것으로, 이번에 단전·단수, 건강보험료·통신비 체납 등 위기
[한국방송/김국현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1월 22일 오후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예정부지(김포시 대곶면 일대)를 방문하고 김병수 김포시장 등을 만나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은 2033년 준공을 목표로 김포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의 주민건강과 환경 및 경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간 김포 거물대리 지역은 주물공장과 오염된 토양으로 주민 건강피해가 발생*하고 인구마저 줄어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김포시와 함께 이곳에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를 추진하려는 것이다. * 2019년부터 현재까지 196명에게 의료비 등의 명목으로 약 10억 원의 구제급여 이 사업은 대곶면 일대 4.9㎢(149만평) 부지에 2023년부터 2033년까지 총 사업비 5조 8,651억 원을 들여, 재생에너지(바이오가스 등) 공급 및 수소·전기차 산업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약 16조 2천억 원의 생산 효과를 유발하고 11만 9천여 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환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전국 767개 지방출연기관도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https://www.hrdb.go.kr)를 활용할 수 있게 되고, 공무원 인물정보 수록 기준도 확대한다. 인사혁신처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부문의 우수 인재 영입과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누리집 메인 캡처. 먼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 기관에 전국 17개 시도 산하 767개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을 추가한다. 기존에는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만 활용할 수 있었으나, 공공부문 전 영역으로 범위를 넓혀 지역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전문인력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의 공무원 인물정보 수록 기준을 개선해 지방공무원 수록 기준도 현행 4급 이상에서 5급 이상으로 완화한다. 이는 국가공무원 수록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지자체 등의 인재 추천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정부 주요 직위 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는 국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케이티(KT) 고객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 조사를 위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9일 구성해 현장조사 등 신속한 원인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KT로부터 지난 8일 오후 7시 16분에 침해사고 신고 접수를 받고 KT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한 후 10시 50분 서울 서초구 KT 우면동 사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피해 우려 등 침해사고의 중대성, 공격방식에 대한 면밀한 분석 필요성을 고려해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고, 정보보호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사고 관련 기술적·정책적 자문을 받는 등 철저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한 원인 파악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침해대응과(044-202-6461)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해외직구 증가에 따른 공항의 방사선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직접 찾아 수입 화물에 대한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했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찾아 수입 화물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안위는 현재 전국 공항과 항만에 152대의 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해 수입 화물이나 고철 등에 섞여 들어올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해외직구 증가로 항공편 특송화물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공항 방사선 감시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안위는 감시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 방사선 감시기를 내년 5대 늘려 27대로 확충하고, 해외직구 물품 감시율도 72%에서 8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원안위는 내년 방사능 의심 물질의 국내 유입 감시를 위한 감시기 설치·운영에 34억 49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수입 물량 증가 추세에 맞춰 공항 감시망을 최우선으로 강화해 해외직구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고용노동부는 외국인노동자가 부당한 대우, 위험한 근무환경에 놓인 경우 원활한 사업장 이동이 가능하도록 고용허가제 사업장 변경 요건을 완화한다. 아울러 숙련 및 체류안정성 제고를 위해 출국·재입국 없이 장기근속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특히 인권침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외국인 고용제한을 강화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와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허가제 중앙-지방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북 완주군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해 모국어와 한국어로 새겨진 명찰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부착해 주고 있다. 2025.8.8 (ⓒ뉴스1) 이번 협의회는 정부의 외국인노동자 정책방향을 자치단체와 공유하고, 외국인노동자 권익보호 및 차별 해소를 위한 중앙-지방 간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노동부와 자치단체는 외국인 취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지역사회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가는 이웃이자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으로 자리잡고 있음에 공감하면서 외국인노동자 근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정책 수립을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제6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 총괄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10년 이상의 중장기 계획기간을 설정하고 5년마다 수립해 시행한다. '202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전시회 모습.(ⓒ뉴스1)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국정과제로 제안했고, 같은 달 22일에는 관계부처 합동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혁신 등 에너지 전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제6차 기본계획은 산학연 전문가와 유관기관으로 구성한 실무작업반을 운영하며 국정과제를 포함한 새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방향과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말에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실무작업반에서는 재생에너지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상향 로드맵 수립과 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계좌번호 등이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팔고 사는 게시물을 집중 탐지해 신속하게 삭제·차단하고, 해킹 등에 따른 불법유통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과 함께 이달부터 3개월 동안 온라인 개인정보 불법유통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고 9일 전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통신사, 카드사 등 해킹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해킹이나 관리 부실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불법적으로 거래되어 금융사기 등 2차 피해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인정보 유·노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이미지=개인정보위원회 제공) 이에 개인정보위는 집중 모니터링 기간에 노출과 불법유통 게시물을 집중적으로 탐지해 신속하게 삭제·차단하고, 해킹 등에 따른 불법 유통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계좌번호·신용카드정보 등이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게시물에 대해 집중 탐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게시물이 게재되고 유포될 가능성이 높은 사이트·커뮤니티·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9일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을 데려올 전세기가 오는 10일(현지시간) 출발을 목표로 외교부 등 정부와 관계 기업 및 항공사 측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은 우리 국민 전원을 자진 출국 형태로 가장 빠른 시일 내 귀국시키기 위한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외교부는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에 대한 적극적인 영사 조력 지원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전했다. 신속대응팀은 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팀장)와 양자경제국 심의관, 미국 내 총영사관 영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장대책반,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함께 우리 국민 구금자들 전원이 조기에 전세기로 일괄 귀국하는 데 필요한 미국 측과의 세부 협의도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