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청소년참여위원회(이하 청참위)는 4일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예담, 청소년이 말하다’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원탁회의는 사전 공개모집으로 신청·접수받은 관내 거주 중·고등학생 참가자 100여 명과 청소년참여위원, 자문위원 등 참석해 자신들의 생각을 펼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10개 모둠으로 구성된 청소년들은 각 영역별로 ‘청소년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예산’을 만들기 위해 3개 영역(▲위기 청소년 ▲청소년과 아르바이트 ▲학교), 7개 주제(▲청소년 성문제 ▲청소년 자살·가출 ▲청소년 음주·흡연 ▲부당대우․청소년 유해알바 ▲학교폭력 ▲강제자습)를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공유했다.
이후 청소년들의 결과발표, 청소년 정책으로 반영을 위한 과정 및 실효성에 대한 자문위원의 자문,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토의하는 등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권리를 표현하고 주체적으로 의견을 내놓는 경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탁회의는 기획부터 준비까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위해 청참위는 학기 초부터 매월 1회 정기회의와 임시회의, 청소년 참여 예산학교, 충남청소년인권토론회 등 다양한 참여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준비를 해왔다. 원탁회의를 통해 얻은 결과물은 추후 군수와의 만남을 통해 청소년 정책으로 제안될 예정이다.
예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순희 센터장은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돼 사회구성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예산군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은 (www.facebook.com/yesanyouth)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