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피플

충남연구원,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충남의 전략적 위상 확보해야”

- 대전, 세종 등 충청권 공조도 관건 -

[충남/한용렬기자] 문재인 정부의 핵심전략 기조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관련하여 최근 남북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충남도는 고도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11일 충남연구원 홍원표 책임연구원은 충남리포트 310호에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이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이해관계는 충남의 미래에 구조적 변혁을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남북분단체제 대신 한반도경제권이 부상하고 동아시아 초국경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등 국토와 경제 지형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반도 신경제 구상은 환동해경제권(부산나선블라디보스토크동북3니가타), 환황해경제권(목포인천개성해주남포신의주동북3상해), 접경지역 평화벨트를 연결하는 H자형의 ‘3대 경제협력 벨트 구축하나의 시장 협력을 주요 뼈대로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충남은 이와 관련된 불확실한 지위, 대외 교역거점의 부족, 남북경협 경험 미흡 등의 현실적 과제에 직면해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홍 연구원은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관련하여 충남은 동아시아 초국경 네트워크의 연결점으로서 중심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대산항, 해미공항, 격렬비열도 등 중요한 자원을 활용하여 태안반도를 사통팔달의 동아시아 연결점으로 격상시키고, 목포새만금태안반도인천공항해주(개성)평양신의주에 이르는 환서해경제벨트 고속도로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충남도는 이미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관련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충청지역과의 공조없이는 전국적인 공론화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남북교류를 시작으로 단계적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 문의: 홍원표 책임연구원 010-9892-1969]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