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연예

"9연승" 최강희, "전북과 대표팀 모두 비상"

"로페즈 1골-1도움" 전북, 대구 2-1 꺾고 9연승-1위

[전북/이두환기자] 

전북 현대가 부상 악재속에서도 대구를 꺾고 9연승에 성공했다.

전북 현대는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 2018 11라운드 대구FC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1패) 고지에 오르며 승점 30점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그러나 9연승 및 8경기 연속 무실점 타이 기록에 도전했던 전북은 연승 행진만 이어가게 됐다.

전북은 아드리아노를 원톱으로 내세운 4-1-4-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이승기-임선영-이재성-로페즈가 공격에 힘을 보탰고 손준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경기 조율을 맡았다. 그리고 포백 수비진은 최철순-이재성-김민재-이용이 출전했다. 골키퍼는 송범근.

주전 3명이 출전하지 못한 대구는 3-4-3 전술로 전북에 맞섰다. 정승원-김경준-임재혁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정우재-박한빈-황순민-홍승현이 중원에 나섰다. 그리고 스리백 수비진은 홍정운-한희훈-박병현이 출전했고 골키퍼는 조현우가 나섰다.

전북은 경기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난 2경기서 출전하지 못한 로페즈가 이재성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빠른 돌파를 통해 대구진영 왼쪽을 파고들며 시도한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전북은 전반 2분 1-0으로 앞섰다.

전북은 전반 13분 주전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문전 혼전 중 부상을 당했다. 치료를 받고 그라운드로 복귀한 김민재는 벤치에 뛸 수 없다는 표시를 했다. 전북은 전반 16분 김민재 대신 김신욱을 투입, 전술 변화가 예상됐다. 대구는 전북 수비가 흔들리는 사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대를 맞췄다.

전북은 김신욱을 중앙 수비로 투입했다. 중앙대 시절까지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던 김신욱은 프로 데뷔 후 공격수로 변신했다. 울산시절 김호곤 감독의 지도 아래서 스트라이커로 변신했다. 물론 수비수로 뛴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7월 21일 FC 서울과 경기서 나선 기억이 있다.

김신욱이 무리 없이 경기를 펼치는 동안 전북은 끊임 없이 공격을 선보였다. 아드리아노를 중심으로 임선영과 이승기 그리고 이재성, 로페즈가 호시탐탐 대구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다.

전북은 전반 종료 직전 추가 골을 넣었다. 로페즈가 연결한 패스를 아크 정면에 있던 임선영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전북은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북은 선수 구성에 변화 없이 경기에 임했다. 대구도 반전이 필요했지만 변화를 갖지 않고 후반을 펼쳤다.

호시탐탐 반격 기회를 엿보던 대구는 전북의 무실점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대구는 박한빈이 폭발적인 돌파를 통해 전북 문전으로 파고 들었고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대구는 후반 15분 한 골 만회했다. 대구는 곧바로 홍승현 대신 고재현을 투입했다.

설상가상 전북은 수비수 이재성이 부상을 당해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전북은 최철순이 중앙 수비로 자리를 옮겼고 로페즈가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전북은 후반 18분 이재성 대신 티아고를 투입했다. 수비가 불안해진 전북은 송범근의 선방이 이어지며 일단 위기를 넘겼다.

전북은 이동국 카드를 꺼냈다. 후반 21분 아드리아노 대신 이동국을 투입, 공격을 강화하며 남은 경기를 펼쳤다. 이동국 투입 후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 전북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대구는 후반 33분 김대원을 투입했다. 또 전현철까지 투입하며 맹렬하게 반격을 펼쳤다.

전북은 공격을 통해 수비 불안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 이동국은 많은 활동량을 선보이며 대구를 전방부터 압박했다. 결국 전북은 대구에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 9연승에 성공했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