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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보령·함평·문경, 농업환경 개선에 나선다

‘18년 농업환경 개선 시범 연구마을 3개소 선정, 실증 연구 본격 추진



[한국방송/한용렬기자] 지역 주민들의 농업환경 개선 활동을 지원하는 농업환경보

전 프로그램의 실증 연구를 위한 시범 마을 3소 선정

충남 보령 장현마을, 전남 함평 백년마을, 경북 문경 희양산마을 선정

선정된 마을은 농업환경 진단, 주민 교육·컨설팅, 농업환경 관리계획 수립, 환경

개선 활동 지원 등 프로그램 시범 적용(4~12)

‘18년 실증 연구를 통해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기본계획을 구체화하고, ’19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도입을 위

한 기반 조성


친환경농업의 정책 범위를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 중심에서 환경·생태 보전까지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농업

확산 기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추진하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의 시범 연구 마을로 충남 보

장현마을, 전남 함평 백년마을, 경북 문경 희양산마을 총 3개소를 선정했다.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토양·용수 등 농업환경과 생태계 보전농촌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 주민

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점검·관리하는 사업으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핵심 과제이다.

 

<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주요 내용 >

 

 

 

(목적) 친환경농업의 정책 범위를 생산 확대에서 농업환경 개선까지 확대하여 지속가능하고 쾌적한 농업·농촌환경 조성

(개요) 농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일정 지구(地區)를 선정하여 토양·용수·경관·생태 등 농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활동 지원

(추진내용) 농업환경 조사·진단 및 관리계획 수립, 주민 교육·컨설팅, 지자체-지구 간 협약을 통해 환경보전 활동 이행, 점검 및 비용 지원

(주요활동) 비료 적정 사용·녹비작물 재배 등 양분 관리, 토양 침식 방지, 수생식물 식재 등 용수 수질 정화, 영농·생활폐기물 공동 수거, 전통농법·경관 보전, 생태둠벙 조성 등 농업생태계 보호 등

 











농식품부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올해 실제 사례 연구를 실시하여 시사점을 도출

하고, 기본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연구에 참여할 마을을 모집했다.


신청 마을을 대상으로 신청서 검토와 현장 평가를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충남 보령 장현마을, 전남 함평

백년마을, 경북 문경 희양산마을 총 3개소를 선정했다.

실증 연구를 위해 선정된 3개 마을에는 올해 연말까지 연구기관을 통해 농업환경 진단과 관리계획 수립,

민 교육·컨설팅, 환경개선 활동비 지원 등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이 시범 적용된다.

 

4월부터 마을별로 토양·용수·경관·생태 등 농업환경 현황과 자원을 조사·진단하고, 주민 공동체가 중심

되어 마을에 맞는 환경개선 활동을 발굴해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올해는 프로그램이 시범 연구되는 첫 해인 만큼 환경보전에 기여하면서도 비교적 이행이 용이한 공동 활동

중심으로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향후 프로그램이 지속 추진될 경우 점차 난이도와 환경보전 효과가 높

은 활동을 포함해 실행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 교육과 컨설팅, 활동 매뉴얼 보급 등을 통해 계획된 활동의 실천을 유도하고, 이 활동을 하는

참여 주민에게는 활동비를 지원한다.


이번 연구에는 지난해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TF참여했던 전문가, 농촌진흥청·한국농어촌공

사 등 유관기관, 지자체 등과 협업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이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하며,

올해 연구 결과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정교화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도입을 위한 예산 반영을 추진

하는 등 농업의 환경보전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적극적

으로 확산·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고1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주요 내용


(개요) 농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하여 지역 주민들의 환경개선 활동을 통해 깨끗한 농업·농촌환

경을 조성하는 프로그램

(추진절차) 주민 공동체 주도의 관리계획 수립 후 지자체-마을 간 협약을 통해 환경개선 활동 이행 및 모니터


농업환경 및 자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화하여 농업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구성, 관리계획 수립

농업환경 관리계획 이행을 위해 지자체-마을 간 환경보전 협약을 체결하여 활동 및 이행점검

* 주민들이 활동일지(사진 등)를 작성하고, 증빙서류를 보관하는 등 자체 모니터링을 위한 역할 함께 수행

(주요활동) 지역의 환경·경관 개선에 기여하며, 지역 주민들이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 중심으로 구성

< 활동 예시 >

구분

주요 활동

공동

농업용수원 청소 및 수생식물 식재

공동공간에 화목·초화류 식재, 빈집 및 불량시설 정비, 생울타리 조성

공동공간 관리 및 청소, 영농·생활폐기물, 농업부산물 공동 수거

전통농법 및 농업경관의 관리·보전

농업 및 공동체문화의 유지·계승

생태교란 식물 제거

농경지 멸종위기종 서식지 및 먹이 공급

개인

화학비료, 가축분뇨 퇴·액비 적정 사용 등 양분 관리

농약 사용량 감축 및 물리적·생물학적 방제·제초

고추·옥수수대, 폐목 등 농업부산물의 농지 환원

휴경기 녹비작물 재배 및 토양 환원

농작물의 윤작·간작·혼작 등 다양한 작부체계 운영

경사진 농경지에 초생대·유실방지 두둑 조성

농경지 둘레에 식생 우회수로 설치·관리

재래종·토종 품종 재배

생태둠벙 조성 및 관리

참고2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실증 연구 추진계획













연구기간 : '18.3~12

연구범위

마을별로 농업·농촌환경 조사를 통한 환경 진단

토양·용수·대기·경관·생태 등 분야별로 환경 실태, 보유 자원 등 조사

마을별 농업·농촌환경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현 상태를 진단

필요 시 농진청 등 유관기관 및 지자체의 기초자료, 전문 기술 등을 활용하여 조사·진단

 

진단 결과를 반영하여 마을별로 농업·농촌환경 관리계획 수립

마을별 농업·농촌환경 진단 결과를 토대로 중점 관리가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유형화된 계획 수립

마을별 여건에 맞는 환경개선 목표, 지구별·개인별 활동 등 포함

주민 교육·컨설팅 등을 통해 인식 개선 및 스스로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발굴·구성하도록 유도·

마을별 관리계획에 따른 활동 지원, 이행점검 및 결과 평가

주민 교육 등을 통해 원활한 활동을 유도하고, 개인·공동이 이행하는 활동의 실제 소요 비용 한도 내에서

지원

기록·현장 점검, 필요 시 유관기관 자료·기술 등을 활용하여 이행점검

활동 전후 주민들의 인식 변화,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비교·평가

연구결과 활용 방안

연구 결과를 반영하여 프로그램 유형과, 기본계획 구체화 ‘19 본격 도입을 위한 예산 반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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