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지난달 31일 만경읍 소토리·장산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3그루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4월 4일(월) 김제시청 회의실에서 관계부서 및 각 읍·면·동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복 부시장 주재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김제시가 밝혔다.
지난달 25일 만경읍 화포리 소나무2그루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하여 감염목 주변 소구역 벌채를 실시하였으며, 재선충병이 인근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주변 30ha의 소나무에 나무주사를 실시했다.
또한 추가발생지에도 벌채가 완료된 사항이며 재선충을 가진 매개충이 우화하기 전에 벌채된 원목을 4월 6일부터 파쇄작업을 실시하고 지엽 및 가지는 소각하여 유충을 없애 재선충의 확산을 막는다고 한다.
이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 반경 2km이내 14개리(만경읍 화포리, 소토리, 몽산리, 송산리, 장산리, 만경리, 대동리, 진봉면 상궐리, 정당리, 백산면 수록리, 청하면 장산리, 동지산리, 대청리, 관상리) 4,562ha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소나무, 잣나무, 해송의 이동을 제한하였다.
김제시 관계자는 “재선충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가 피해목에서 탈출하여 주변 소나무에 옮겨가는 5월 전에 지상방제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통하여 추가 피해발생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