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멀칭 및 고기술 재배 등으로 폐비닐과 폐영농자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인력부족 등으로 수거·처리가 원활하지 못하여 농경지 및 농촌생활 환경의 오염요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김제시 환경과에서는 농경지 폐비닐·농자재 집중수거 기간을 맞아 용지면사무소 직원들과 폐영농비닐 수거운동을 전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폐비닐 수거 활동은 영농폐비닐로 인한 환경오염 및 미관 저해를 방지하기 위해 김제시 용지면 장신리 일대 농경지 및 야산, 도로변의 미 수거된 폐비닐 수거와 캠페인을 실시하였으며, 약 1,000kg 가량의 폐비닐을 수거하여 마을 공동집하장에 전달했다.
수거활동 중 만난 농민은 “폐비닐은 자연부식이 안되기 때문에 장기간 방치될 경우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수거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하지만 현재 농촌에는 노령층이 많아 수거하는 게 쉽지 않다”라며 “김제시청 직원과 용지면사무소 협조로 방치된 폐비닐을 처리하게 되니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기택 환경과장은 농경지 및 생활환경의 오염방지를 위하여 3월 25일 ~ 4월 15일까지 영농폐기물 수거 주간으로 설정하여 농촌지역에 방치되어 있는 폐비닐과 폐영농자재를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