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부안군보건소는 올해 지카바이러스 매개체인 흰줄숲모기 등 유해해충 감소를 위해 공원과 해수욕장 등 11곳에 24대의 모기유인퇴치기를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공원과 관광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모기를 효율적으로 퇴치하기 위해 현재 61대의 모기유인퇴치기를 운용 중이다.
이중 노후돼 효율이 저하된 26대의 기기를 새로운 기기로 교체·설치하고 24대의 기기를 추가로 설치해 총 85대의 기기를 운용하게 됐다.
모기유인퇴치기는 모기, 깔다구 등 각종 해충을 특수 자외선램프와 광촉매 작용으로 유인해 분쇄하는 기기로 가로등에 설치함으로써 4~10월 중 가로등의 점등에 맞춰 작동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유인퇴치기는 방제할 수 있는 면적이 400~50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직접 방제가 어려운 공원, 해수욕장 등에 설치함으로써 친환경적으로 유해해충을 퇴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