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한규기자) 국방부는 서주석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9월 6일(수) 오후 3시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이번 서울안보대화(SDD)에 참석한 아세안 국가 대표와 ‘한-아세안 국방차관회의’를 개최한다.
* 아세안(ASEAN) : 베트남전, 인도차이나 공산화 확산 등 국제정세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자 ’67년 창설된 지역협의체로서 회원국은 동남아 지역 10개국임
(인니, 싱가포르, 필리핀, 말련,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브루나이)
올해 창설 50주년을 맞이하는 아세안은 2015년 말 정치・경제・사회 공동체 출범을 선언하는 등 지역 협력체로서 역내 영향력이 점증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정치・경제・사회 등 제반 분야에서 교류협력 관계가 진전되고 있다.
*경제규모(’15년) : 인구 6억3천만 명(세계3위)/GDP 2조4천억 달러(세계7위)
*’16년 기준,우리의 제2위 교역 대상(1,188억불), 제2위 투자대상(42억불), 제1위 방문지역(약 600만명)
이번 회의는 최근 이러한 한-아세안간 협력이 증진되고 아세안이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다자안보회의체의 구심체로서 역내 평화와 안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여, 국방 분야에서 한-아세안간 긴밀한 안보협력의 틀을 마련하고자 우리 국방부가 아세안 국가에 제안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 ADMM-Plus : 아태지역 국방장관이 참가하는 격년제 안보회의체로서 18개국 참가(아세안 10개국 + 한・미・중・일・러・호・뉴・인도)
* ARF : 아태지역 안보정세 등을 논의하는 외교안보 회의체로서 역내 27개국 참가(아세안 10개국 + 한・미・중・일・러・호・뉴・인도・북한 등)
서주석 국방부차관은 이번 회의 의장으로서 ‘한-아세안 국방차관 대표와 향후 同 회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공동 안보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와 외교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하여 개최되는 이번 ‘한-아세안 국방차관회의’는 기존 ‘한-아세안 정상회의’,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및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등 우리나라와 아세안간 고위급 협의를 토대로 하여 국방 분야에서도 아세안과의 협력을 더욱 격상시켜 우리 정부의 ‘동북아더하기책임공동체’ 형성 구상을 구현하는데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한-아세안 정상회의 : 아세안 창설 30주년(’97) 계기에 최초 개최 후 아세안 의장국에서 매년 개최하며 개발협력, 경제통상등 20여개 협의체를 운영
*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 ’79년 개최 이후 매년 7~8월경 아세안 의장국에서 개최하는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同 회의 개최
*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 한국과 메콩 5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으로 구성된 지역 협력체로서 개별 격차 해소와 연계성 증진위해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매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