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김국현기자) 김포경찰서(총경 현춘희)은,어르신들의 성인권의식을 향상시켜 성폭력범죄를 예방하고자, 지난 25일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에서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노인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실제 어르신들이 가‧피해자가 된 최근사례와 가해자 처벌, 피해시 대처요령 등을 내용으로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김포서는 노인 성범죄는 2011년 538건에서 2016년 1242건으로 2배이상 급증하였고,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여성노인들이 성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여성 노인의 경우 신체적 유약함과 낮은 신고율 등으로 성범죄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노인의 성에 대한 경직된 사고로 신고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예방교육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으로 노인의 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대처법 등을 알려 노인성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포경찰서는 치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르신들의 성범죄예방을 위해 노인관련시설 및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