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산청군 단성면, 독거노인 집구하기·이사 도와

집 잃을 처지 놓인 홀로 어르신 도운 면사무소 직원들 1
집 잃을 처지 놓인 홀로 어르신 도운 면사무소 직원들 2
 (산청/송인용기자) 의지할 가족도 없이 홀로 지내던 어르신이 집을 잃을 처지에 놓이자 면사무소 직원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산청군 단성면사무소는 지난 24일 오후 연고 없이 홀로 지내던 조 모 할머니를 위해 이사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사 돕기는 올해 7월부터 시작된 단성면권역 맞춤형복지팀의 사례관리 업무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단성면사무소에 따르면 조 모 할머니는 의지할 가족이나 자식이 없어 면사무소에서 오래 전 부터 관리해 오던 사례관리 대상자다.

그런데 최근 할머니가 무상으로 임대 받아 거주하던 주택이 철거될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던 할머니는 새집으로 옮기기가 어려워 걱정이 컸다고.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한 단성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은 새집을 구해드리는 한편, 사례관리 사업비를 활용해 보증금 50만원도 지원했다. 특히 면사무소 직원들은 직접 이삿짐을 나르고 정리하는 등 할머니를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이사에 동참한 이찬용 단성면장은 “맞춤형복지팀 운영으로 보다 세밀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편안하고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더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