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이 각 마을 별로 우리동네 행복지킴이 복지반장을 위촉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흥면(면장 임덕규)은 지난 3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우리동네 행복지킴이 복지반장 위촉 및 발대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위촉된 복지반장은 대흥면 17개 마을 58명의 반장들로 이뤄졌으며 복지반장들은 선서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이웃이 이웃을 돕는 마을 복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복지반장은 관내 이웃을 방문해 생활실태를 모니터링하고 공공요금을 납부하지 못해 전기, 가스, 수도 등의 공급이 중단된 가구 발굴 및 반장 중심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면은 복지반장들이 복지정보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도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동네 행복지킴이로서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흥면 관계자는 “대흥면은 유관기관·단체와 봉사자들이 주민 복지 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과 귀감은 혼자만의 힘이 아닌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활동과 이에 부응하는 민간 후원에 기반하고 있다”며 “복지반장과 민간후원 연계 등을 통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며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복지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날 대술면도 ‘복지반장 위촉 및 발대식’을 개최해 복지반장 64명을 위촉했으며 복지반장은 앞으로 마을별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들의 생활실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복지 관련 정보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인적안전망을 구축 나눔으로 하나되는 행복한 지역 만들기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태선 대술면장은 “대술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우리 동네 지킴이 복지반장님들께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대술면이 이웃이 이웃을 돕는 따뜻한 공동체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