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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예산군보건소, 자살 예방 유관기관 실무자 협의회 개최

민·관·경 21개 기관 실무자 자살 예방 공동대응 강화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보건소는 27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생명존중 인식 향상과 자살 고위험자 조기발견 및 조기 개입 자살 예방 공동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자살 예방 유관기관 실무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보건소와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우체국, 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등 21개 기관 자살 예방 업무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자살 현황 분석을 토대로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자살 예방을 위한 민·관·경의 역할과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자살문제 해결에 대해 토론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자살 사건 현황을 살펴보면 총 21명의 자살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자살 원인은 신체 질병 10명, 경제 문제 5명, 우울증 3명, 기타 문제 3명 등이며 자살사망자 중 65세 이상이 5명인 것으로 예산경찰서 집계 결과 나타났다.

 

 참석자들은 이와 같은 자살 현황 분석을 토대로 군민 대상 자살 예방을 위한 민·관·경의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9월 개최될 ‘자살 예방의 날 행사’ 운영을 위한 기관 간 협력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자살률 감소를 위해 유관기관 간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할 것을 약속했다.

 

 보건소는 24시간 연중으로 자살위기 상담 전화(1577-01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이나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은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339-8057) 또는 가까운 관할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우울증 선별검사를 비롯해 정신건강 문제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 예방 유관기관 간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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