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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재인 정부 출범 30일」외신 보도분석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대통령의 파격적인 소통행보, 정부 주요 인선에 긍정적 반응보이며 큰 관심
 - 전 정권과 비교할 때 ‘실용·실적’(이명박) ‘신뢰·실속’(박근혜)에 비해 문 대통령에게는 ‘개혁·소통’에 대한 기대와 주문이 압도적
o 국정운영은 △개혁 시동 △소비 심리 회복, 증시·수출 개선 등 경제 호조세에 주목
o‘문재인式 대외정책’기대 속 외교·안보 면에서 ‘현실 벽’ 체감한 한 달이라는 평가

 * ‘17.5.10.∼‘17.6.9. 발행한『일일외신동향』에 수록된 미·중·일·프·영·홍콩 등 6개국 273건 보도 분석

 

1. PI 관련


o 외신들은 지난 19대 대선과 문재인 정부의 출범을 “국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이뤄낸 결과물” 등 韓 민주화 역사의 기념비적 사건으로 보도. 문 대통령은 ‘흔들린 국가를 사로잡은 새로운 지도자象’으로 조명됨 
   •美 ‘문바마’ 대통령 “문 대통령은 스캔들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흔들린 국가를 사로잡고 있음. 대통령의 지지율은 덜 위계적인 모습과 인선으로 기록적 수준”(5.24)
   •美 취임 3주 만에 대통령 이름을 딴 ‘문 블렌드’ 커피 출시…“이례적 낙관론”(5.29)
   •英 한국의 새 지도자 일반인의 모습으로 다가가 인기 급등 “대통령이 상의를 직접 벗어 의자에 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SNS를 강타”(5.18)
   °日<도쿄> 열린 정치 스타일을 실천해 박근혜 정부와 다른 점 어필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하거나 비서동에서 업무. 대통령의 일정도 상세 공개”(5.17)

※참고 ☞ 외신에 비추어진 문재인 대통령의 이미지
⦁(영·미) △협상가(美 5.11) △한반도 평화 옹호자(美 5.10) △진보성향·새로운 지도자(美 5.10) △조용한 원칙주의자·개혁주의자·외유내강(英 5.9) △정치적 위기를 막을 인물(英 5.11)
⦁(유럽) “민주화의 상징”(佛 5.10) ⦁(아시아) “산양에서 사자가 된 영웅·마음을 움직이는 그의 말”(홍콩<아주주간> 5.19)

 

o 대통령이 참모진·국민들과 보여준 파격적인 소통행보에 중국에서는 웨이보(SNS)에 팬클럽이 결성될 정도로 큰 호응
    * 中 웨이보『문재인 대통령 팬클럽』개설(‘17.3.19.) 이후, 5만 5천명 돌파(5.17 기준)


o 지난 10년 간의 보수 정권과 비교할 때, 실용·실적(이명박), 신뢰·실속(박근혜)에 비해 문 대통령에게는 개혁·소통에 대한 기대와 주문이 많음
   ° 문 대통령의 인기 지속 여부는 많은 사안에서의 성공 여부. 경제회복의 불씨를 유지하고, 청년실업 완화, 재벌 개혁, 북핵 위협을 둘러싼 위기 관리가 가장 시급(5.29)
   °유혜영 밴더빌트대 정치학 교수 “논쟁적 이슈들에 대해 국민의 이해를 계속 구할 경우, 지지율이 높은 상태로 유지될 수 있을 것”(美 Bloomberg 5.24)


2. 국정운영 / 정책 관련
 
□ 국정운영
o (개혁 시동) 대선 공약 사항이었던 “적폐청산·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개혁 과제 이행에 가장 큰 관심. 기대감이 높은 편이나 이행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점을 지적
   ° 문 대통령은 투명성 강화, 유능한 정부, 민주적 가치 중시라는 공약 이행에 나설 것(5.10)
   ° 개혁공약 이행에 기대가 높음. 보다 공정한 사회 위한 부패 척결도 그 중 하나(5.13)
   °<브루킹스연구소> 한국 대통령 약속 이행할 수 있을까?…“우선 과제는 부패 청산과 남북관계 개선”(5.26)
   ° 문제 해결하는 데 시간 걸릴 것…한국에서 변화는 빅뱅이 아니라 길고 험한 과정 될 가능성(5.11)
   ° 공공부문이 아닌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이 문제. 정규직 일자리 창출은 힘든 일이 될 것(6.5)
   ° “문 대통령, 실타래 같이 엉킨 경제 문제 직면” 한두 가지 바뀌어서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님(5.12)


o (인선) 정부 조각 지연 관련, “높은 도덕 기준 부합 어려움”을 지적
   ° 문 대통령의 공약 이행에 대한 높은 기대는 시간이 가면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5.10)
   ° “오늘날 공직자 중 모든 요구 기준에 부합한 사람 한명이라도 될까? 도덕적 기준 지나치게 높아…(새 정부) 스스로가 발목 잡고 있는 것”(6.2)
   - 그러나 前 정부 초, 외신들이 정부조직 차질과 관련해 ‘소통 부족’, ‘한국정치의 고질적 문제’를 지적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우호적

* ‘2013.2.26.일자 보도 ☞ △中 대통령, 행정 리더십보다 여야 간 정치 잘 푸는 리더십 필요 △獨 새 정부 출범, 정치 갈등으로 그늘져 △홍콩 한국 정치 스타일 보여줘

 

o (경제)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 △소비심리 회복 △5월 수출 7개월 연속 증가 등 경제 호조세 관련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이 견인한 것”으로 보도함. 등 영미권 경제지가 특히 관심
   - 세계 성장 회복과 맞물려 “한국 성장 모멘텀 회복” 등 희망적인 전망 外, 추경 등 일자리 정책과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책도 긍정 평가
    ° 문재인 대통령의 기업 거버넌스 개혁에 대한 기대감 작용한 것(5.16)
    ° 5월 수출 7개월 연속 증가 “韓 경제 성장 모멘텀 회복 시사”(6.1)
    ° 한국 신임 대통령이 스타트업들에게 한 5가지 약속 △자금지원 확대 △창업비용 절감 △재기 지원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 독려 △상장 또는 인수합병 편의 도모(5.31)
    °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 “올해 한국 주식시장 호조세, 놀라울 정도”(5.24)
    ° 문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지출 증가를 약속하며 취임하자, 한국의 소비자 심리지수는 3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5.26)


□ 대외정책
o 대북유화 정책 변화를 어떻게 ‘문재인 式’으로 구현해 낼지 최대 관심. 신속한 특사 외교를 통한 외교 루트 복원을 시도한 것 호평(日/美/中언론)
   - 북한의 미사일 발사(총 4회), 중국의 패권주의, ‘미국 우선주의’의 트럼프 행정부 등으로 ‘현실벽 체감한 한 달’이라는 논평도 있으나(日언론), 대체로, 문재인 정부의 대외정책에 기대감을 가지고 단선적인 평가는 유보
    ° 한국, 문재인표 대북 포용 시대 시작: 문 대통령이 제시한 대북 포용정책은 비교적 현실주의적. 특히 대북정책에서 한국의 중심적 역할 추구. 트럼프도 문 대통령과 협력해야(5.10)
    °<명보-논평> 문 대통령의 균형 외교 전략에 대한 최종 평가는 오랜 기간 지켜보아야 할 것(5.15)
    °日<지지통신> 국제적 제재, 압력이 강해져 문 대통령의 대화 실현은 쉽지 않을 것(5.17)
    °日<요미우리> 문 대통령 “대북 현실의 벽” 대통령은 취임 후 인사 등에서 독자색 드러내 출발을 평가하는 여론도 있지만, 외교, 안보 공약에 대해선 현실의 벽에 빠르게 직면(5.17)


o 사드 문제로 인해 ‘미·중 사이 딜레마“ 겪는 한국과 미국 관계의 중요 분수령으로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에 이목 집중. 한미방위비분담 등 한미동맹 관련해 사드를 넘어서는 폭넓은 논의 가능성을 거론(美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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