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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 대통령 “일자리 추경 최대한 빨리”

수석보좌관회의 주재…“직접 국회 찾아 시정연설”
가야사 연구 국정과제 포함 당부…“영호남 벽 허무는 사업”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일자리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난 이후 적절한 시기에 직접 국회에 가서 시정연설의 형태로 일자리 추경의 필요성을 의원들께 설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에서 대통령-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일자리 추경도 최대한 빠르게 국회에 제출해 달라. 국회의 협력을 구하는 노력을 우리가 열심히 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 일자리 추경이 왜 필요한지, 그 예산으로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어떤 효과 있는지 그런 부분들을 설명하는 작업들을 청와대에서 열심히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전병헌 정무수석 등 참모진이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커피를 마시며 대화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전병헌 정무수석 등 참모진이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커피를 마시며 대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이낙연 총리가 취임하셨는데 인준 과정에서 진통이 없지는 않았지만, 인준 청문회가 활성화된 이후 최단 시일 안에 인준된 것 같다”며 “국회에서도 새 정부의 국정이 조속하게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총리가 인준됐으니 제가 약속한 책임총리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청와대 비서실에서도 최대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일상적 국정과제는 총리가 책임지고 해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총리실로 넘겨 주고, 청와대 비서실은 대통령 어젠다에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며 상의를 벗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며 상의를 벗고 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정리 중인 국정과제에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포함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국면에서 약간 뜬금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우리 고대사가 삼국사 이후부터 되다보니 삼국사 이전의 역사, 고대사가 연구가 좀 제대로 안 된 측면이 있고 특히 가야사는 신라사에 덮여서 제대로 연구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은 가야사가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경북까지 미치는 이런 역사로 생각들 많이 하는데 사실은 더 넓다”며 “섬진강 주변, 광양만, 순천만, 심지어는 남원 일대와 금강 상류 유역까지도 유적들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 정도로 아주 넓었던 역사이기 때문에 가야사 연구 복원은 영호남이 공동사업으로 할 수 있어서 영호남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된다”며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하는 기회를 놓치고 나면 그 뒤로는 다시 과제로 삼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충분히 반영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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