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덴마크에서 한국에 강제송환된 정유라(21)씨가 31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로 압송 중이다.
[정유라 : 혼자 오래 있다보니깐 가족도 없이… 빨리 입장 전달하고 오해 풀고 해서 빨리 해결하는 게 나을 거 같아서 들어왔습니다.]
정 씨의 24개월 된 아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유라 : (아들은) 따로 들어옵니다. 아들 입국 날짜는 별로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재판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에 대해서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가 변호사를 통해 일부 내용을 알고 있다며 말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정유라 : 저는 하나도 전해들은 게 없습니다. (변호인 통해서 따로 연락받은 것도 없어요?) (어머니가) 형을 받은 재판을 안 하셨다고 이야기만 들었고…]
정 씨는 5분간 이어진 질의응답을 마치고 미리 준비된 차량에 올라탄 뒤 공항을 빠져나가 수사를 받게 될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