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예산군 삽교읍과 광시면사무소 직원들이 25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삽교읍에 따르면, 이날 직원 17명은 삽교읍 창정리에 위치한 우박 피해 과수 농가를 방문해 배 적과 작업을 지웠다.
또한 광시면 직원 20여명은 광시면 관음리 딸기 농가를 찾아 4700㎡ 밭에서 막바지 딸기 수확을 거들고 모주와 폐비닐을 제거하는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보탰다.
조남원 삽교읍장은 ““농번기에 직원들이 함께 일손을 지원함으로써 영농의 어려움을 체험하고, 우박피해 농가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매년 농번기나 수확철에 농촌 일손 돕기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중수 면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었음에도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여성화 등으로 농촌에서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많다”며 “이번 일손 돕기가 조금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