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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한-아프리카 경제 협력의 장 열려

(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아프리카 연합체 창립일인 5월 25일 ‘아프리카의 날(Africa Day)’을 기념하여, 외교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공동으로 「2017 아프리카 데이」 행사를 5월 24일(수)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하였다. 

o △네트워킹 오찬과 △아프리카 금융조달 세미나로 구성된 금번 행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주영 국회 아프리카 새시대포럼 회장, 조준혁 외교부대변인, 말룽구(Malungo) 주한 아프리카 외교단장(앙골라 대사)을 비롯한 주한 아프리카 외교단 및 우리 주요기업 인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한-아프리카 경제 협력 활성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 아프리카의 날(Africa Day) : 현 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 AU)의 전신인 아프리카단결기구(Organization of African Unity: OAU)의 창립일(1963.5.25.)인 5.25일을 기념하는 날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한-아프리카 네트워킹 오찬」 환영사에서 성장의 초석을 다져가는 아프리카에 한국은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전경련도 우리 기업들과 더불어 한-아프리카 경제관계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조준혁 대변인은 지리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정치․경제․사회 등 제반 분야에서 한국과 아프리카 간의 교류 협력이 날로 강화되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 발전 경험을 아프리카와 공유함으로써 아프리카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하였다. 

o 최근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주요 행위자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연합(AU)과의 긴밀한 협력을 추구하면서 아프리카 각 국과 양·다자 차원의 협의체 및 고위급 인사 교류를 전방위적으로 확대 중 

o 우리 정부는 아프리카 주재 25개 재외공관*을 경제 협력의 거점으로 삼아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아프리카 미래전략센터」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전개 
* 아프리카 주재 우리 공관 총 25개(라고스 분관 및 말라보 분관 2개 포함) 

또한, 국회 아프리카 새시대포럼 회장인 이주영 의원은 축사에서 최근 아프리카 3개국(르완다, 우간다, 콩고민주공화국) 방문 경험을 전하며, 새로이 출범한 우리 정부가 대 아프리카 협력 외교 강화를 위한 정책을 착실히 시행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오찬 후에 진행된「아프리카 프로젝트 금융조달 세미나」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투자에 관건인 금융 조달 방법에 대해 현황을 살펴 보고, 이 문제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4년 이래 4년 연속 개최된 금번 「아프리카의 날」 행사는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 기업의 관심과 우리나라를 발전 모델로 삼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한-아프리카 간 상호 이해 증진과 경제·통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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