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황경호기자) 경북구미시새벽을 여는 공기는 상쾌하다. 벚꽃이 만개한 낙동강변의 풍경은 더
욱 절묘하다.
공단2동주민센터(동장 고차진)에서는 봄을 맞이하여, 4. 1(금) 07:00에 벚꽃이 만발한 낙동강 강변도로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 50여명과 함께 매월 1일 실시하는 ‘4월 공단2동 새마을대청소’로 아침을 힘차게 열었다.
10여 년간 혹한기·혹서기(1월, 2월, 8월)를 제외하고, 매월 1일 오전 7시에 시민, 학생, 민간단체, 유관기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평소 손길이 닿지 않는 구역을 중심으로 대청소를 해 오고 있으며, 10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이어온「새마을대청소」는 타 시·군에서는 보기 힘든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 날 시행된「공단2동 새마을대청소」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상춘객의 발걸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낙동강 강변도로 일대에서 이루어 졌으며, 혼자서는 치우기 힘들었던 큰 쓰레기를 함께 협동해 치우면서「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다시금 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다.
날 참석한 고차진 공단2동 동장은 참석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내수침체로 인한 경기부진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누구보다도 실감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함께 극복하고, 이겨내는 새마을정신이 이 난국을 타개할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