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은 제19대 대통령 선거경비상황실 개소식을 가진 자리에서, “대선후보자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 보호를 철저히 하고, 투·개표소 등 경비 대상에 대한 안전 활동을 한층 강화하여 평온한 가운데 공명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경찰관이 혼신의 노력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경찰은 이번 선거기간 중 연인원 26만5천여 명의 경찰력을 투입하고, 전국 경찰이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선거 치안 유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대선 후보자 등 주요 인사의 신변 보호에 역점을 두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거리 유세에는 청중 규모와 지리적 여건 등에 따라 경찰력을 배치하여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투표용지 인쇄소(49곳)·보관소(4,010곳), 투표소(17,251곳)는 관할 경찰서와 지구대(파출소) 간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매시간 특별 순찰을 실시하는 한편 신속대응팀?예비대를 편성하여 우발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투표소 주변 교통 관리도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사전 투표(5. 4.∼5, 2일간)와 본 투표일에는 투표함 회송 노선별로 무장경찰관 2명을 배치하여 선관위 직원과 개표소까지 합동 회송하고 전국 251개 개표소에 충분한 경찰력을 배치(곳 당 60여 명)하여 관할 경찰서장이 직접 현장 지휘를 함으로써 개표소 안전도 철저히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