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평년 대비 적은 강수량 부족에 대비해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추진한다고 영동군은 밝혔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지역 강수량 864mm(2015년 1월~현재)로 평년대비(최근 30년간 평균 강수량) 79%(1천94mm)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군은 봄철 영농기 대비 농업용수 공급 차질 우려 지역, 저수지 준설, 대형 관정 개발 등 가뭄 대비 용수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군은 올해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수지 4곳 보수, 양·배수장 각 1곳을 보수·신설, 용수로 3km를 새로 내는 등 농업용수 공급시설과 장비를 정비하는 등 영농철 이전에 농업용 수리시설 정비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비 7억여원을 들여 농업용 대형 관정 6개를 설치하고, 2곳의 저수지를 준설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또 군은 3월 한 달간 저수지, 양수장, 취입보, 대형관정. 양수기 등 수리시설물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가뭄피해가 없도록 농업생산 기반시설, 용·배수로, 농업용 관정 정비와 개발 등 영농에 차질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군이 관리하는 수리시설물은 저수지 55곳, 양(배)수장 35곳, 취입보 65곳, 집수암거 12곳, 관정 135곳, 양수기 237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