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적극적 대응으로 위기 학생들이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교육과 보호 및 자립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경상북도교육청이 밝혔다.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을 위한 New-Start프로그램(학업중단 숙려제)운영을 위하여 23개 교육지원청 Wee센터와 274교 Wee클래스에 17억 7,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 학생 수가 많은 15개 고등학교를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로 지정하여 학교 내 대안교실 프로그램과 위기학생 개인별 위기 요인에 맞는 학업중단 예방 프로 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되어 온 「New-Start 희망어울림캠프」는 위기학생과 멘토 학생이 한 팀이 되어 1박 2일의 일정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에 상당한 효과가 있어 2016년에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서 지난 해부터 추진된 동행카드 사업은 학업중단으로 인하여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학교 밖 청소년 200여명 이상이 지금까지 지원을 받고 있으며 올해에도 추가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자체-교육(지원)청-경찰청(서)가 함께 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협의체를 구축하고, 안전망을 벗어난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지원하고자 5월부터 월 1회 청소년 밀집지역에 협력 부스를 설치, 학업중단 예방 캠페인과 아웃리치 활동, 멘토 맺기 등의 프로그램을 협력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렬 생활지도과장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여러 요인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예방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 사회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하여 이미 학업을 중단한 학생의 학업 복귀와 자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