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이태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학교 주변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을 제조하는 식품업체 총 50곳을 지난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점검한 결과, 4곳을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학부모가 학교 주변 판매식품 중 위생상태가 불안하다고 점검을 신청한 업체 12곳 ▲HACCP 인증을 받지 않은 저가 식품 제조업체 38곳이다.
이 중 HACCP 인증을 받지 않고 저가 어린이 기호식품을 제조한 업체 4곳이 적발되었으며, 주요 위반 내용은 ▲표시사항 전부 미표시 ▲생산·작업 기록 및 원료 수불 관계서류 미작성 ▲유통기한 초과 표시 등이다.
또한, 학교 주변에서 판매되는 캔디류, 껌류, 과자류 등 55건을 수거하여 산화방지제, 타르색소 등 식품첨가물이 사용기준에 적합한지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하였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이 학부모 눈높이에 맞춘 안전관리로써 학교 주변 판매식품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교주변에서 판매되는 저가 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이 식품과 관련된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