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해양수산부는 1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16년 수산물 수출유공자 장관표창 및 수출공로탑 수여식’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액은 11월 말 기준 19.5억 불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약 12% 증가하였으며, 2015년 연간 수산물 수출액(19.2억 불)을 넘어섰다. 이번 행사는 세계 경기 침체, 수산물 수입 규제 강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수산물 수출 확대에 기여한 수출업체와 관련기관을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수산무역협회와 함께 주최하는 오늘 행사에서는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이 큰 지방자치단체, 수출 지원기관, 수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출유공자 10명을 선정하여 장관표창을 수여하고, 업체별 수출액 규모에 따라 47개사에 수출공로탑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포상행사 후 이어지는 수산물 수출업계와의 간담회에서 “금년도에 어려운 수출 환경 속에서도 업계의 노력으로 수산물 수출액 12% 증가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격려하고, "앞으로도 우리 수산물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생각이며, 수산업계에서도 수출 확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