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조달청은 12월 15일(목) 오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원자재 비축자문위원회를 열어 국내·외 원자재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국내·외 경제동향, 주요 원자재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조달청의 향후 비축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위원들은 불확실성이 큰 원자재 시장에서는 국가전략 차원의 위기 대응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원자재 안전망 구축, 국내외 비축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문성 제고 등이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자문위원들은 “미국 대선 이후 정책변화, 브렉시트 협상 등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산업 변화와 원자재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하면서 비축 광종과 재고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 여건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원자재 안전망 구축을 통해 원자재 위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앞으로도 경제와 원자재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