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속보)"5차 촛불집회"…'광화문으로'

법원이 주말 촛불 집회에서 청와대와 200m 떨어진 청운동주민센터까지 행진을 허용

(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26일 첫 눈이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적지 않은 시민들이 광장에 나와 사전 행사와 집회 준비 등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법원이 26일 열리는 5차 촛불집회에 대해 청와대 인근 청운동주민센터까지의 행진을 허용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장순욱)는 25일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이 서울 종로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옥외집회금지 통고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이 주말 촛불 집회에서 청와대와 200m 떨어진 청운동주민센터까지 행진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법원은 집회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로 시간 제한을 조건으로 허용했다.

심야버스는 도심 경유 6개 노선(N15, N16, N26, N30, N37, N62)도 기존 33대에서 44대로 11대 확대 운영한다.

화장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선 집회 주최측과 협력해 총 16개동(광화문광장 6개동, 서울광장 6개동, 청계광장 4개동)의 이동화장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집회장소 인근 민간 건물 화장실도 210곳이 개방될 예정이다.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는 미아보호·분실물 신고 안내소와 구급안전 안내소 2개소가 설치된다.

유아와 함께 참여한 시민을 위해 수유실도 6개소가 운영된다. 수유실은 서울시청 본관 및 서소문별관 1동, 서울시의회, 세종문화회관,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운영된다.
하지만 경찰은 사전 집회 4건에 대해선 금지통고 처분을 내리고, 4건의 행진은 율곡로 남쪽 시민열린마당까지만 허용했다.

경찰이 금지한 집회는 오후 4시에 진행 예정인 '청와대 인간띠 잇기'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앞 인도, 새마을금고 광화문본점 앞 인도, 푸르메재활센터 앞 인도(청운동주민센터), 세움 아트스페이스 앞 인도 등 4곳을 지나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하며 청와대를 포위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행사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5일과 12일, 19일 경찰이 금지 통고한 촛불집회 거리행진을 청와대 인근까지 허용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