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중견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 소재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6 창작소재 발굴 워크숍'을 오는 28일부터 6주간 대학로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범죄심리 ▲스포트라이트 ▲모험가 ▲외교안보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별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실제 사례 중심의 생생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범죄의 이면을 읽다>라는 부제의‘범죄심리’과정에서는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 창조를 위해 실제 범죄현장과 범죄자의 일기 등 다양한 관점에서 범죄자를 분석해보며 사람의 다양한 면을 관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고정패널로 유명한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박지선 교수와 장힘찬 프로파일러가 강연을 진행한다.
‘스포트라이트’ 과정인 <팩트와의 전쟁>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하고
사실을 전달하는 기자들의 소재 선정방법부터 취재방식, 부서별 특징 등 다양한 스토리를 듣고 직업에 대해 이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방송, 신문, 뉴미디어 등 매체별 베테랑 기자들이 참석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험가' 과정은 <인간의 본능, 미지의 영역에 도전하다>를 주제로 세계 최초 어드벤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허영호 대장과 무기항 세계 일주에 도전한 해양 모험가 김승진 선장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모험가들의 스릴있고 긴장감 넘치는 실제 경험담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외교안보’ 과정 <영원한 적군도, 변치 않는 아군도 없다>에서는
군사무기와 국제정세의 상관관계, 정치와 군사관계 사이의 숨은 거래 등 다양한 관점에서 국제정세와 외교안보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창작소재 발굴 워크숍 기참가자 대상 수요조사에서 가장 많은 수요를 보인 ‘바이오 및 뇌공학 분야’와 ‘로봇 매커니즘 분야’에 대해 각각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와 UCLA 데니스 홍 교수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전통문화 관련 소재 발굴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 견학 등 현장답사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시나리오 창작, 연출, 프로듀싱 제작 경력이 있는 중견 창작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고, 신청자의 창작 작품 및 경력, 참가 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정별 20명씩 총 80명 내외의 창작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창작자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분야에서 새로운 소재를 발굴해 세계에서 통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육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창작자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오는 18일 오전 10시까지 이메일(workshop@micimpact.com)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