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9월 5일(월) 12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종로구 세종로)에서 청년과의 일자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취업 창업 등 기회를 얻은 청년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청년실업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취 창업 준비청년, 직업훈련청년, 취 창업 청년 등 청년 40여명과 기업, 관계기관, 정부 부처 등 각계의 인사가 참여했다.
참석한 청년들은 이번 간담회가 청년 실업문제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본인들의 취업준비 경험과 취업프로그램에서 아쉬웠던 점, 정부에 대한 기대 등을 적극적으로 얘기했다.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고 있는 김00씨(30세, 취업준비생)는 교육 프로그램이 체계적이고 좋기는 하지만, 단순히 참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취업으로 연결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용디딤돌 사업으로 정규직으로 취업한 한0씨(29세, 직장인)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내일채움공제 같은 혜택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성화고 3학년으로 취업을 준비중인 이00씨(18세, 학생)는 취업 후 대학을 갈 수 있는 재직자 전형이 가능한 회사와 학과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현재 취업 준비 중인 이00 (26세, 대학교졸)는 청년들에게 신념과 도전이 필요하며 ‘백수’라는 용어보다는 “갭이어” 와 같은 긍정적인 용어를 사용할 때 청년들이 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준비하는 긍정적인 기간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취업 준비생인 김00(31세, 대학교 졸업생)은 본인의 경우 고용디딤돌 사업 참여 후 아직 취업을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사회가 실패에 대해 용인하는 포용문화가 더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중소기업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창업지원 및 직업훈련 분야에 집중투자하고 있으며, 학벌과 스펙이 아닌 능력과 실력에 따라 채용이 될 수 있는 능력중심문화를 확산하겠다고 전헀다.